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용돈 또 받은 대딩

ㅇㅇ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25-11-24 12:00:01

아버지가 재산도 많으시고 연금생활자라 자식들보다 훨 나으세요.

연세가 많이 드시니 깜빡깜빡 하시는 일이 늘었어요.

지난 주 대학생 아이랑 방문했을때 아이에게 용돈 주시더니

어제 아버지 드시고 싶은거 사서 갔는데, 

오랜만에 본다고, 아이에게 용돈을 또 주시더라구요.  ㅠ 

 

몇일전 주셨다고 말해도 기억을 못하시고 아이 한달 알바비보다 훨 많은 돈을 주시니

아이는 좋아라 하는데, 전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총명하던 아버지가 이제 기억을 잘 못하시는 일이 많아지시네요,

파킨슨 진단 받은지 좀 되긴 했지만 슬프네요;;;

IP : 175.116.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잉
    '25.11.24 12:01 PM (118.235.xxx.103)

    걍 볼때마다 줘야지 생각하시는 걸수도 있어요
    한달에 한번 줘야지가 아니라 오면 준다

  • 2. ....
    '25.11.24 12:01 PM (1.239.xxx.246)

    에고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라 파킨슨병 진단 받으신거랑 연결되서 맘이 짠하네요

    대학생 아이면 그걸 알아야 하는 나이대니
    아이랑 깊이 얘기 나누고 돈을 돌려드리는건 아니어도 다음에 또 큰거 사가고
    자주 찾아뵙되 용돈은 극구 거절하도록 하세요.

  • 3.
    '25.11.24 12:02 PM (221.138.xxx.92)

    아이가 무슨 잘못을 한건 아니죠..
    그나이엔 감사하게 받는게 가장 좋아요.

    파킨슨이시면 넘어짐 사고 정말 조심하셔야합니다.
    집에 보조 봉 같은거 설치도 좋고요.
    자주 넘어지시다가 와상환자 되시더라고요.

  • 4. ㅇㅇ
    '25.11.24 12:06 PM (211.193.xxx.122)

    큰돈 관리는 다른 분이 하셔야할듯

  • 5. ..
    '25.11.24 12:59 PM (211.176.xxx.21)

    저희 시아버지도 치매 증세 있으셔서
    제 아이에게 자꾸 용돈을 주십니다.
    출금해 둔 돈도 어디 있는 지 기억 못하실 때 많아서
    같은 곳에 두게 했는데.. 그것도 깜빡깜빡 하시구요.

    저도 맘이 안 좋아요.

    할아버지 할머니 드실만한 거 사서 자주 찾아뵈라고 말했어요.

  • 6. ㅇㅇ
    '25.11.24 1:58 PM (175.116.xxx.192)

    아버지 파킨슨은 아이에겐 말 안했어요, 아버지가 원치 않으셔서요.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살갑게 해드리고 안마도 해드리고, 할아버지한테 본인 자랑도 하고 (올해 스카이 중 하나 갔는데 좋아하셔서)
    아버지도 보통은 누워계시고 힘이 없다하시는데 손녀오면 너무 좋아하세요,

    넘어지시는거 조심해야 할거 같아요 정말. 한번 넘어지신적이 있으셔서 ㅠㅠ
    하여간 맘이 너무 아프네요.

  • 7. 우리도...
    '25.11.24 3:35 PM (223.38.xxx.170)

    결국 치매 오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909 세상 달콤한 말 감치 1 가즈아 2025/11/24 952
1775908 치과 면허가 있는데 학원실장으로 오고 싶다 할 수 있나요? 42 2025/11/24 4,620
1775907 박정민 오랜팬으로서 한마디 20 아이고 2025/11/24 5,339
1775906 이거 성추행 맞지 않나요 17 2025/11/24 4,664
1775905 절임배추는 김장 하루 전일에 받는 게 낫나요? 8 .. 2025/11/24 1,248
1775904 전 김병기 보좌관 = 전 쿠팡 상무 1개월 (2주전 사의) 8 .. 2025/11/24 1,833
1775903 용돈 또 받은 대딩 7 ㅇㅇ 2025/11/24 2,497
1775902 직장 동료이자 선배 모친상 조의금 3 ㅠㅠ 2025/11/24 1,241
1775901 아이유 베개 써보신분들 후기 좀 알려주세요 13 ........ 2025/11/24 1,931
1775900 집 청소 정리만 했을뿐인데 5 청소 2025/11/24 3,691
1775899 서울자가 김부장처럼 13 가을여행 2025/11/24 3,757
1775898 백수가 과로사 한다더니 1 ... 2025/11/24 2,644
1775897 공신폰 어디에서 구매 할 수 있을까요? 1 폴더 2025/11/24 339
1775896 문과 한의예과 2 ㅇㅇ 2025/11/24 993
1775895 국립현대미술관 그림도 도둑질한건가... 7 2025/11/24 1,892
1775894 정성호 왜이래요? 23 .. 2025/11/24 4,155
1775893 자식을 이제 마음에서 떠나보내려구요 17 안녕 2025/11/24 5,978
1775892 80 넘으신 친정엄마와 정상적인 대화 되시나요? 23 ㅜㅜ 2025/11/24 3,309
1775891 고3 조부땜에 너무 힘들어요 15 고3 2025/11/24 3,395
1775890 IMA 계좌에 투자하려고요 6 ........ 2025/11/24 1,096
1775889 화사..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36 ... 2025/11/24 13,726
1775888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적인 대화 안했으면 좋겠어요 15 정숙 2025/11/24 3,081
1775887 절임배추 이번주말 배달되는곳 있을까요? 6 2025/11/24 612
1775886 유튜브에 부업 한달 1천만원 2천만원 진짜일까요? 9 ㅇㅇ 2025/11/24 1,953
1775885 재수후 6논술은... 5 2025/11/24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