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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통화가치 하락률 세계 1위

속보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25-11-24 08:57:50

https://naver.me/x5mIvTkL

글로벌 최약체 통화 전락한 원화

자녀 두 명과 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심지혜( 45 )씨는 요즘 매일 아침 태국 환율을 확인한다.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태국 화폐 1바트당  37 원이었던 원화 가치가 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면서 1바트당  42 원까지 하락(환율은 상승)하더니 최근에는  45 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초 자녀당  2000 만원 정도였던 학비가 원화 가치 하락만으로 올해에는  2250 만원이 됐다. 심씨는 “올해 학비만 연간  500 만원이 추가로 든 데다 생활비도 만만찮다”며 “최근에는 태국의 정치·경제 상황이 더 좋지 않은 데도 원화 가치가 오를 기미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 내년 초 유럽 여행을 준비 중이던 대학생 김소연( 23 )씨는 최근 항공권 결제를 앞두고 여행지를 바꿔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유로당 원화 환율이  1700 원을 뚫었다는 소식을 듣고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1유로가  1450 원 수준이었지만, 최근엔  1700 원대를 넘나들며 원화값이  16 년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 김씨는 “유럽 물가도 비싼데 환율까지 이렇게 오르니, 감당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원화가 녹아내리고 있다. 달러 대비 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다른 나라 통화에 대해서도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는 ‘고환율’이 고착화하는 흐름이다.

21 일 달러당 원화값이  1475 원대까지 떨어지며 약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전쟁이 본격화했던 지난 4월 9일( 1472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월간 종가 기준 달러당 원화값의 연평균치는  1414.08 원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 년( 1394.97 원)보다도 낮아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특히 이달 들어 원화는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큰 약세를 나타냈다.  21 일 종가 기준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3.29 % 떨어져(환율 상승) 새 정부의 확장재정 기대감으로 약세를 보인 일본 엔화( -2.11 %)보다 낙폭이 훨씬 컸다. 같은 기간 유로( 0.1 %), 파운드( 0.54 %)는 달러 대비 강세였다.

 

동남아 신흥국 통화인 말레이시아 링깃( 0.75 %) 역시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고, 태국 바트( -0.11 %)·필리핀 페소( -0.44 %)는 약세였지만 원화보다 낙폭이 훨씬 작았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고 경상수지가 흑자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원화가 글로벌 ‘최약체’ 통화로 전락하면서, 시장에서는 ‘환율판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태국 유학 자녀 학비, 1년새  13 % 더 들어
달러당 원화값이  1450 원 아래로 무너진 경우는 올해를 제외하면  1998 년  IMF  외환위기,  2008 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4 년 비상계엄 사태까지 단 세 차례뿐이었다. ‘고환율=위기’의 신호였다.  IMF  당시 원화는  800 원대에서  1900 원대로 폭락했고, 금융위기 때도  900 원대에서  1500 원대까지 급락하며 코스피가 반 토막 났다. 외환당국이  1400 원을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것도 환율 급등이 곧 디폴트 위험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원화가 급락하면 외화부채 상환 부담이 커졌고, 이는 국가 신용도 하락과 외국인 자금 이탈로 직결됐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올해 경상수지는 사상 두 번째로 큰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경상수지 누적 흑자는  827 억 7000 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 늘었다. 국가 신용 위험도 안정적이다.  21 일 기준 5년물 국채 신용부도스와프( CDS ) 프리미엄은  23.55bp 로 탄핵 정국 당시  45bp 대에서 크게 낮아졌고,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도  2014 년  127 억 달러에서 올해 2분기 1조 304 억 달러로  80 배 넘게 확대됐다. 주식 시장은 새 정부 출범 후 불과 보름 만에  3000 선을 회복했고,  10 월 이후로는  4000 선 안팎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원화 가치는 오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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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23.39.xxx.8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24 9:06 AM (59.14.xxx.232)

    일본 양적완화와 우리나라 동일시 하는 포플리즘의 커뮤.
    이런글 많이 올려주세요.

  • 2. 미달러 약세
    '25.11.24 9:09 AM (223.38.xxx.141)

    인데도 환율 높음
    유로 환율도 높음
    원화가치 하락...

  • 3. 중앙일보 속보
    '25.11.24 9:10 AM (211.234.xxx.120)

    ..

  • 4. 환율 높으면
    '25.11.24 9:10 AM (223.38.xxx.48)

    수입물가 오르고
    물가 오르고
    서민들 살기가 어려워지죠

  • 5.
    '25.11.24 9:13 AM (106.101.xxx.27)

    저번에 환율이 오르면 국격도 오른다 하셨던 분도 하실 말씀 있으면 하세요.

  • 6. ㅇㅇ
    '25.11.24 9:14 AM (221.146.xxx.140)

    새벽에 복사 받으셨어요? ^^
    긴글 여기저기들 올리느라 애들 쓰네 애들써

    윤가놈처럼 돈빼돌리고 술처먹고 띵까띵까 놀기만한다면
    욕하겠지만
    저나이에 저런 살인적인 스케줄 소화시키며
    국민들 먹여살린다고 아둥바둥 다니는데
    무슨 욕을 할수 있겠니?

    나라 팔아먹는게 소원인
    일본 시다바리 중앙일보와 끄나플들아
    이 밀정들아~~~

  • 7. ...
    '25.11.24 9:16 AM (223.38.xxx.57)

    국민연금은 환율 방어에 타오르고 있다고 하고
    한국 돈은 녹고 있고
    기름값, 먹거리 물가 오르고

    그래도 이대통령이 운은 좋아요
    취임 후 달러약세라 환율이 상대적으로 안높아보이니까
    눈가리기 어느정도 가능

  • 8. ..
    '25.11.24 9:18 AM (59.14.xxx.232)

    눈가리고 아웅. 얼마 못갈거에요.

  • 9. ...
    '25.11.24 9:21 AM (183.103.xxx.230)

    잼통이 살인적인 스케쥴로 아등바둥 다니고
    중앙일보에서 보도한다고
    환률이 천정부지로 오르는게 아닌 사실이 되나요?
    대통령으로 잘살자고 열심히 하는 일엔 찬사를 보내지만
    환률도 뭐가문제인지 살펴보고 국민들 불안하지 않게 해달라는거지요

  • 10. ㅁㅁ
    '25.11.24 9:25 AM (58.224.xxx.9) - 삭제된댓글

    211.146 같은 댁들은 새벽에 복사로 지령받고 움직이나보죠? ^^
    왜요. 고환율에 물가 박살나고 유류값 미치고 주가는 5000으로 가즈아~~~ 해야하는데
    분위기 깨져서 우리 잼통령 욕나올까봐 단도리하러 다니시느라 애쓰네. 애써

    지 사법비리 없애는데는 눈치도 안보고 속전속결 신속하게 밀어붙이면서
    살인적인 스케줄? 뭐가 살인적인데?
    불나고 태풍와도 쉴건 쉬어야한다며 여름휴가 떠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뭐가 재미있더라~~ 방송도 챙겨봐~
    국민들을 먹여살려? 운전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 기름값 부담이 얼마나 커졌는지 아니?
    야채, 과일 밥상머리 물가가 얼마나 미쳤는지 아니?
    뭘 먹여살려?
    아!!!! 대장동이 최고의 치적이라며 지 공범들 몇천억씩 먹여살리는거는 진심이긴 하다.

    진영논리에 빠져서 비판도 수납못하고 사이비 신도처럼
    혼자 민주주의 지킨다는 자뻑에 취한 사이비 신도들아~~~~

  • 11. ㅁㅁ
    '25.11.24 9:26 AM (58.224.xxx.9)

    211.146 같은 댁들은 새벽에 복사로 지령받고 움직이나보죠? ^^
    왜요. 고환율에 물가 박살나고 유류값 미치고 주가는 5000으로 가즈아~~~ 해야하는데
    분위기 깨져서 우리 잼통령 욕나올까봐 단도리하러 다니시느라 애쓰네. 애써

    지 사법비리 없애는데는 눈치도 안보고 속전속결 신속하게 밀어붙이면서
    살인적인 스케줄? 뭐가 살인적인데?
    불나고 태풍와도 쉴건 쉬어야한다며 여름휴가 떠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뭐가 재미있더라~~ 방송도 챙겨봐~
    국민들을 먹여살려? 운전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 기름값 부담이 얼마나 커졌는지 아니?
    야채, 과일 밥상머리 물가가 얼마나 미쳤는지 아니?
    뭘 먹여살려?
    아!!!! 대장동이 최고의 치적이라며 지 공범들 몇천억씩 먹여살리는거는 진심이긴 하다.
    사람들은 그걸 무능하다고 한단다~~
    니들이 세뇌해온 준비된 행정의 천재, 외교의 달인이 얼마나 대국민 사기인지 아니?

    진영논리에 빠져서 비판도 수납못하고 사이비 신도처럼
    혼자 민주주의 지킨다는 자뻑에 취한 사이비 신도들아~~~~

  • 12. ㅇㅇ
    '25.11.24 9:27 AM (110.70.xxx.40)

    쫌 기다려라 이것들아

    아직도 한은인지 뭔지는 윤 떨거지들이 들어앉아
    좋다고 하고 있구만
    본인들 집안일 큰 결정도 바로바로 못하고
    이거저거 살펴보느라 시간 걸리는구만

    지난 3년 좋은기회 다 개박살내고
    지금 주변 상황까지 급작스럽게 바뀌어서
    대책 마련중일텐데
    뭐 이리 번갯불에 콩볶으라 난리여 난리

    쫌 기둘리라고

  • 13.
    '25.11.24 9:35 AM (211.234.xxx.119)

    윗님..대책 나올게 없어요.
    멀 기다리래요.
    슈퍼예산책정하고 국채발행 준비하고 있는데..
    기다리면 더 올라가는 행보를 하고 계신답니다.
    이재명이가요..
    근데 멀 기다리라는거에요.

  • 14. 뭘 기다려
    '25.11.24 9:44 AM (58.224.xxx.9)

    언제까지요?
    임기내내 전xx탓하며 내내 기다리고만 하려구요?
    돈은 미친듯이 뿌려대면서
    오르는 환율, 떨어지는 주가는 국민연금으로 쏟아부어 메꾸면서요?

  • 15.
    '25.11.24 9:45 AM (211.234.xxx.202)

    윗님..대책 나올게 없어요.
    멀 기다리래요.
    슈퍼예산책정하고 국채발행 준비하고 있는데..
    기다리면 더 올라가는 행보를 하고 계신답니다.
    이재명이가요..
    근데 멀 기다리라는거에요.
    22222222222222

  • 16. ..
    '25.11.24 9:56 AM (59.14.xxx.232)

    돈을 풀어대고 그것도 모자라 슈퍼예산으로 또 슈퍼로 풀어댈거잖아
    멀 기다리래요.

    슈퍼예산책정하고 국채발행 준비하고 있는데..
    기다리면 더 올라가는 행보를 하고 계신답니다.
    33333333

  • 17. ....
    '25.11.24 10:01 AM (175.195.xxx.243)

    위 댓글에 답답해서
    이창용총재는 윤이 아니라 문통이 임명했음
    윤이 지가 임명할건데 문통이 임기말에 이총재 임명한다고 난리부렸었음

  • 18. ..
    '25.11.24 10:04 AM (211.112.xxx.69)

    이런 얘기에 반말 찍찍하면서
    이찍이니 매국노니 이런 댓글 쓰는 사람들은
    정말 뭐하는 사람들이예요???????
    한국인이면 당연히 걱정하는 문제를?

  • 19. ..'
    '25.11.24 10:13 AM (59.14.xxx.232)

    환율과 금리를 정치로만 결탁시키면 바보소리 듣는거에요.
    돈풀어 인플레이션 빡시게 오면 그게 다~~니들이 내는거에요.
    국민들이 내는거라고.
    댁들좋아하는 삼성.하이닉이 아니고...
    한심해라~~

  • 20. ..
    '25.11.24 10:14 AM (59.14.xxx.232)

    그와중에 부자는 배가 더 부르고.

  • 21. ㅇㅇ
    '25.11.24 10:30 AM (222.108.xxx.29)

    대 재 명
    빛 재 명
    킹 재 명

    다음 15만원은 언제주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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