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자랑 왜 하지말란건지 알겠음

[..]

전 미혼이라 그런지 자식자랑 들어도 질투감정이  안들어서 진심으로 감탄하며 부럽다해주고 같이 칭찬해주는 스탈인데요

해도해도 유난스럽게 하는 사람 보니 (케어도 극성스럽게 하는 스탈) 듣기가 싫고 짜증나네요

근데 자식이 있으면 아무래도 본인자식과 비교되면서 질투감정도 들고 더 듣기 싫을것 같아요

[..]

그래서 돈내놓고 하라는 소리가 있지요...

[..]

내 자식은 내 눈에만 이쁜 거 맞아요. 1절만 해도 충분한데 고장난 라디오처럼 굴면 지겹죠.

[맞아요]

눈치도 없고 게다가 자기 자랑하고 싶은 그 심리를 제어를 못하는 사람. 똑같이 입시 치루고 한쪽은 시험을 망했는데 본인 입으로 시험 잘봤다고 은근 자랑하면서 근데 막상 잘보니 원서에 더 욕심이 나서 평소보다 상향으로 쓸 대학 이 고민 저 고민하며 한숨쉬는게 참 불편했어요. 그런 얘기는 겉읔 수험생 부모앞에서는 피해주는게 매너인데

[라다크]

모든 자랑은 다 듣기 싫어합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비교하고 자신이 우월하기를 욕망하는 존재라, 남의 자랑은 자신의 우월감에 스크레치를 내기때문에 싫어하는 겁니다.

이런말 하는 저 역시 우월감의 노예라서 상대가 안좋아할 줄 알면서도 기어이 자랑질을 할때가 있습니다^^
내 자랑질에 너도 상처 좀 받아봐라. 요런 심뽀가 드는 상대에게는요.

자랑질 하는 사람을 자랑질의 내용만큼 선망하는 일은 거의 없기에 대부분의 자랑질은 어리석음입니다.

[ㅇㅇ]

잘난 자식을 둔 사람은 그냥 얘기를 하는 자체가 자랑질이 되는 거.
자랑한다 욕먹을까봐 입 꾹 다물고 살면
나중에 사실이 드러났을 때 절대 겸손하다는 말 못들어요.
음흉하다고 또 욕먹지.
인간은 남이 나보다 또는
남의 집 자식이 내 자식보다 잘되는 그 자체가
굉장히 참기 어려운 감정.

[....]

그런가봐요.

[ㄴㄷ]

잘난 자식을 둔 사람은 그냥 얘기를 하는 자체가 자랑질이 되는 거.
자랑한다 욕먹을까봐 입 꾹 다물고 살면
나중에 사실이 드러났을 때 절대 겸손하다는 말 못들어요.
음흉하다고 또 욕먹지.
ㅡㅡ그럼 자랑을 하란건가요 말란건가요??

[....]

맨날 자식 공부 못한다고, 인서울이나 하려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니
뚜껑 열어보니 스카이. - 이런 사람이 음흉하다는 소리 듣고요

엄마 모임에 나와서 남의 정보만 쏙쏙 빼가고, 과외 교사 소개해 달라고 해도
모른다하고, 학원도 모른다 하고 자기는 뒤에서 다 하고 있고요 - 이런 사람더러 음흉하다고 하고요.

[107님]

통찰력 대단

맞아요. 말하는거 자체가 자랑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입 꾹하다가 알수밖에 없는 상황되면 음흉하다고 한다고…
그런데 의외로 사람들은 남의 일에 생각보다 관심없어요.
그 순간의 감정일뿐

[..]

이런말 하는 저 역시 우월감의 노예라서 상대가 안좋아할 줄 알면서도 기어이 자랑질을 할때가 있습니다^^
내 자랑질에 너도 상처 좀 받아봐라. 요런 심뽀가 드는 상대에게는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솔직하시긴 한데 왜 그런 맘이 들까요? 자랑 심한사람은 열등감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비등비등한 상대에게 우월감을 가지고 있고 정말 자랑공격이란 생각이 들정도로 있는내내 자랑질 하던데요 그거 참고 들어주고 칭찬해줘봤자 자랑끝에 결국은 듣는사람 폄하. 그냥 자랑많다 싶으면 안봐요이제. 인성문제더라구요 보통 자랑심한 사람은 질투도 심하고 험담도 잘하던데요

[돈내고도]

하지 말아야지요
뭘 그런 자랑을 하나요

돈자랑, 자식 자랑 부모자랑은 하지 말아야지요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고 누군가는 더 힘들게하니.

세상 사는 얘기 할거 많잖아요
세상 돌아가는 말을 해도 되지 굳이 자랑을,.
남에게 자랑하면 좋은지,

[자랑]

이재용 앞에서 돈 자랑하고
서울대 출신 서울대 교수 앞에서 서성한 들어간 자기 자식 자랑할 수 있으면
그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미이므로 그 자랑 인정.

자기가 가진 것보다 덜 가진 사람 앞에서 자랑하는 사람은 잘난척하는 것이므로 우스움.

[초면에]

대뜸 자식이 어느 학교 무슨 과라고 자랑하는 여자 보고 진심 놀랐어요.
'좋으시겠어요' 해줬더니 더 구체적으로 자랑.

[당근요.]

두 아들 의사 만든 엄마,두 아들 법조인 만든 엄마. 자랑하면 부정탄다고 입을 다물어요.

[함께있는자리]

축하하고 칭찬해주겠지만
모자라보이는 건 사실..

[..]

본인 눈에나 예쁘죠
자기애사진 들이대고 춤추는동영상 회사 단톡에 올리면
한두번도 아니고 이제 리액션도 안해줘요

[ㅇㅇ]

내 자식이 서울대 졸업해서 하버드 유학 중인데
어떤 엄마가 내 앞에서 자기 자식 서울대 입학했다고 자랑하면
듣기 싫겠어요? 귀엽겠어요?

내 자식이 더 잘 되는 순간 질시의 대상이 되는 건 어떻게 할 수 없어요.
떠들고 자랑하며 다니는 게 아니어도
서울대 하버드대 동문 부모들 모임이 아니면
입을 떼는 순간 자랑질 드럽게 한다고 욕먹는 거에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유유상종이 될 수 밖에 없어요.

[...]

잘난 자식은 팩트만 말해도 자랑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지만

팩트만 말하는 거랑 자랑하는 거랑 듣는 사람이 구분할 수 있어요

오랜만에 전화해서 본인 자식이 대학에서 뭐하고 취업해서
연봉이 얼마고 등등 신나서 얘기하는데 팩트만 말해도
자랑인 거 다 느껴져요

내 자식과 비교할 필요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어쨌든 듣기 싫다는 거.

[흠..]

솔직히 우리애 서울대 갔어. 의대갔어. 이정도는 아 좋겠다 별생각 안드는데.

그 얘기를 맨날 들으면 1절만해라 싶긴하죠.

[ㅇㅇ]

구분하는 그 사람들이 감정없이 리액션을 할까요?
여초는 참 신박한 게
사사건건 초단위로 뻗히는 여자들의 질투심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말해요.
여자들의 질투심보다 더 무서운 게
엄마들의 질투심인 걸.
주구장창 자랑질을 하지않아도 있는 사실 그대로만 묻는 말에 대답해도
반응은 마찬가지란 얘기에요.

[음]

자식자랑, 남편자랑, 손주 자랑, 하다하다 조카 등 친척자랑까지 하던데요.
듣고보면 자랑하는 그 조건이라는게 별것도 없어요. 자랑하지도 않지만 제 주변은 그게 자랑거리도 되지 못함.

노인들이 경쟁하듯 자랑하는거 상상해보면 자랑하는 모습이 얼마나 흉한지 알 수 있죠.

[ᆢ]

그래서끼리끼리만나는것도필요
굳이 자랑아닌데도 아니꼬워하고 삐죽대는 것들도 많음.

[근데]

근데 때와 장소을 가려서 해야지
미혼인 사람에게 자식자랑을 질릴 정도로 하는 심리는 뭔지.
주책맞은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무슨 직장 남자동료에게 새로 나온 비싼 브라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대화는 내 안에 있는 것을 무턱대고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청자의 입장을 고려해서 서로의 관심과 흥미에 부합하는 ‘소통’을 하는겁니다.

[자랑]

저는 받아줍니다 그거 좀 호응 해주는거 어렵지않은데..어떤식으로 무엇으로든 지인 관계라면 서로 주고받고 하면서 사는거..피튀겨 가며 대화의 전부를 자랑으로만 이어 가는거 아니라면 진심으로 좋은일은 축하 해 줍니다 그러면 잘된 사람의 기가 혹시 나에게 올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으로요

[..]

그런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더한 이유가 있어요. 자식은 내맘대로 안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민망한 겨우가 왕왕왕 발생하기에 자랑하지 말라는거예요. 한번 잘 한다고 끝까지 잘하는게 아니거든요. 나중에 자식 자랑한거 민망하지 말라고 본인을 위해서 자랑하지 말라는거예요.

[고장난기계]

상황 가리지 않고 온통 자식 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자아가 텅텅 비어있는 껍데기 같아요.
내가 무슨 자기 자식 통신원이랑 만나는건가.
잘못 고정된 라디오채널이 대상 생각하지 않고 혼자 주절거리는 것처럼 기괴하다는 생각만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