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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카페를 엽니다.

..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25-11-22 20:40:35

광역시의 대단지(약2천세대) 아파트 단지 앞

작은상가 월세70만원 내고 10평이하 작은카페

창업합니다. 사실 노후대비는 되었고, 혼자 있을 공간도 필요하고 용돈만 조금 벌면 되는 수준이라..

욕먹을수도 있지만 큰돈 벌겠다고 이거 하는건 아니에요.

 

제가 베이킹이나 서양요리 잘하는 편이라

(카페알바, 빵집알바 경력7년 입니다) 

메뉴에 대한 자신감은 있는데요. 여쭤보고 싶은것이

코딱지만한 가게에서 자신있다고 여러메뉴를 하는 것보다 제일 자신있는 디저트 딱2가지와 음료를 하려고 하는데 제 전략이 동네상권에 너무 어울리지 않는지요?

 

예를들어 쿠키를 한다면 저는 자신있는거 2가지만 재료 제대로 써서 만들고 싶다니까 지인들이 다양한 손님들 취향도 생각해줘야지 그게 뭐냐 하는데..정말 그런가요?

 

메뉴가 적어도 고급화해서 이 동네에도 이런 퀄리티로 만든다 컨셉으로 가고 싶은데 어때보이세요? 또는...제발 이건해라, 이건 하지 말아라 조언도 주심 감사합니다.

 

IP : 39.7.xxx.1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대앞에서
    '25.11.22 8:43 PM (83.249.xxx.83)

    항상 사람들이 자리가 없을정도로 바글바글했던 카페 성업 이유가.
    커피 한 잔 사면 공짜 케잌 하나가 달려나왔어요.
    그 맛에 그 커피집만 유독 난리 난거였고 입소문 난 집 이었죠.
    그당시에는 커피가 커피잔에 자그마하게 나오던 시절 이었습니다. 40년전이네요.
    40년전 커피한잔값이 2500원.

  • 2. ^^
    '25.11.22 8:44 PM (220.78.xxx.94)

    잘은 모르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매장도 크지않다하시니.. 그가게 하면 생각나는 시그니처 메뉴 하나정도면 되지않을까싶어요.
    그거 먹고싶어서 찾아가는가게요... 그런메뉴 뭐가 좋을지 고민해보시고 해보시는거 어떨까요?
    제가 만약 카페 연다면 아메리카노나 라떼나 차종류 (주로 마니 사먹는 메뉴)하고 바게트 샌드위치나 크로와상 샌드위치같은거 매일 만들어 팔거같아요. 애들 식사용이나 한끼 떼우는용으로 재고없이 팔릴거같아서...
    근데 이건 그저 제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3. ㅇㅇ
    '25.11.22 8:44 PM (218.147.xxx.59)

    손님 취향 생각한다고 다 구울 수는 없죠 원래 까페 가봐도 있는 쿠키나 디저트는 몇 개 안되는것 같아요 자신있는거 몇가지로 시작하리다가 변화도 주시고 하면 돠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휘낭시에랑 까눌레 하다가 휘낭시에랑 초코숲쿠키를 만든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 4.
    '25.11.22 8:44 PM (218.150.xxx.232)

    쿠키는 수요층이 한정되어있을것같아요
    차라리 케익이나 시그니처 빵이 더..

  • 5.
    '25.11.22 8:45 PM (223.38.xxx.56)

    맛있으면 그거 먹으러 가기도 하니까 괜찮을듯요.
    맘카페에 입소문 나면 좋겠지요

  • 6. 엄마동네
    '25.11.22 8:47 PM (118.235.xxx.190)

    덕소에 소소봄이라는 디저트까페 있어요
    여기 디저트가 제법인데
    주인장께서 혼자
    다품종 소량생산 그날 팔것만 만드셔서 다 완판하세요
    배민에다 오고 가는 단골들로
    늘 바쁘심
    주 4일만 오픈 그것도 오후 2시부터 개점
    6-7시면 솔드아웃 ㅠㅠ
    먹고싶어도 시간이 안 맞으면 맛도 못 봐야
    여기 주인장님이 장사 참 잘하세요
    디저트도 맛있구요
    사실 서울이면 그량저량인데 경기도외각의 덕소라 주민들이 아껴 사랑해주고요

  • 7. 카페지기
    '25.11.22 8:48 PM (125.142.xxx.144)

    그 어려운 일을 시작하려고 하시네요 ㅜ
    말리고 싶지만 이미 마음을 굳히신 거 같아서..
    큰돈 벌려는 거 아니다 해도 장사라는 것이 잘 안되면 심한 자괴감에 빠집니다. 내가 뭘 잘못했을까부터 시작하죠.
    저는 손님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단골 생기면 정주는게 인지상정인데, 카페손님이라는것이 아는척 하는 순간 멀어지더라구요.
    멀어지면 또 많이 상처받아요.
    장사라는 것이 참 쉽지 않아요.
    디저트는 몇가지 해보고 반응보면서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이것 저것 다 해보는거죠 모...하시다 보면 방향이 잡히실 거예요.응원합니다~~

  • 8. 동네 카페
    '25.11.22 9:01 PM (1.236.xxx.114)

    두가지는 적은거같아요
    쿠키만 있는 카페라도 쿠키 종류도 좀있고
    구움과자 정도는 고를 정도로 있는게 좋아요

  • 9. ...
    '25.11.22 9:05 PM (112.144.xxx.229)

    상시 메뉴는 간단히 가시되 답례품이나 단체선물 수요에 맞춰서 샌드위치나 쿠키/마들렌/피낭시에로 주문메뉴 구성하시면 좋겠어요

  • 10. 거기
    '25.11.22 9:11 PM (119.71.xxx.80)

    근처에 메가나 컴포즈 없으면 괜찮을듯요
    메가나 컴포즈 있으면 절대 안 되더라구요

  • 11.
    '25.11.22 9:13 PM (211.36.xxx.179)

    한젘한 우리동네ᆢ
    우리집옆에 작은 까페가 생겼어요
    치아바타 딱 한가지만 구워파는데
    맛있어요
    요새 아침은 거기가서 커피랑 먹어요
    덕분에 삶이 풍성해진것같아요

  • 12. 저도
    '25.11.22 9:19 PM (175.208.xxx.132)

    한두가지 시그니처 메뉴로 승부거는게 좋다고 봅니다.
    좁은 매장이면 더더욱요.

  • 13. ㅇㅇ
    '25.11.22 9:25 PM (59.10.xxx.58)

    한가지만. 그럼 뭔가 프로같고 전문적으로 보입니다

  • 14. ㅁㅁ
    '25.11.22 9:28 PM (125.248.xxx.182)

    딱 두가지만하면 어떤가요?그런뎨 카페보면 쿠키보다 다들 케이크를 더 선호하던데요

  • 15. 시그니처
    '25.11.22 9:29 PM (121.128.xxx.105)

    하나만해도 갑니다. 쿠키집 맛있으면 항상 갑니다.

  • 16. 울아파트
    '25.11.22 9:37 PM (39.7.xxx.146)

    상가에 30후반 40초되는 처자가 부모가 차려준듯? 한 카페를
    3년 하고 접었네요. 디저트 휘낭시에랑 쿠키했었는데 매장이 넘 작고 커피값 비싸니 생각보다 사람이.. 또 다른 곳은 디저트 여러개 했는데도 3년반 후.. 울동네( 강남) 개인카페는 코로나 이전 자리 잡은 회사원들 상대 하는 곳( 아침 7시 30분오픈) 외엔 3-4년 후 다 폐업했어요. 4년이상 유지하는 곳은 저가커피프렌차이즈 아님 별콩다방 투썸밖에 없네요. 가격과 주된 고객대상을 잘 잡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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