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댓가없이 친정엄마에게 뭘 받은 적이 없어요

조회수 : 4,026
작성일 : 2025-11-21 21:59:08

김치 받고 돈주냐고 하는 글 보다가 생각나서 써요

 

전 댓가없는 사랑을 받은 적이 없어요

다들 부모님이 뭐 챙겨주시면 용돈이나 생활비 챙겨드리는 줄 알고 컸어요

나이 많이 먹고  주변 얘기 들으니

다들 보살핌 받고

육아도움도 받고

음식도 받고

애들 병간호도움도 받더라구요

댓가 없이말여요

 

전 진짜 나중에 알고 놀랐잖아요

 

저희 엄마 달라고는 안해요

맨날 이렇다 저렇다 하면서 죽는 소리 하지 ..ㅡㅡ

그래서 돈해드리면

맨날 미안하다 어쩐다 하면서 돈 백만원이라도

모아두지도 써요 물론 없으니까 쓰겠지만..

 

어릴때부터 9,10살부터

밥하고 연탄 갈고 했는데요

언니나 동생은 안했음

맨날 자기 아파서 오래 못산다고 했어요

저는 그게 진짜인줄 알고

어린마음에도 효도해야된다 생각하고

설거지하고 밥하고 그랬네요

 

이런것도  가스라이팅의 일종일까요?

 

 

IP : 182.221.xxx.2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스라이팅
    '25.11.21 10:03 PM (223.38.xxx.53)

    인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 2. ㅇㄱ
    '25.11.21 10:06 PM (182.221.xxx.213)

    저희집은 암것도 안해줘요
    김치도 반찬도
    애아파서 입원해도 애 키울때도 도움받은적 없고
    사위 밥도 준적이 없어요
    오직 죽는 소리뿐

  • 3. 원글님이
    '25.11.21 10:09 PM (106.102.xxx.41)

    착해서 더 마음을 많이 쓰셨나봐요.
    어려운 부모님이라면 어쩔 수없이 도와드려야죠.

  • 4. 시집간
    '25.11.21 10:11 PM (121.138.xxx.4)

    딸이 뭘 해 줘도 꼭 갚으려 해서 속이 상해요
    내가 딸 어려서 너무 뭘 안해줬나 반성이 되요
    님도 그런맘 먹지 말고 뻔뻔하게 생각하세요
    엄마는 실은 그렇게 생각 안하고 있을수 있어요

  • 5.
    '25.11.21 10:21 PM (220.94.xxx.134)

    댓가없이 아기때부터 키우셨잖아요ㅠ

  • 6. ㅇㅇ
    '25.11.21 10:25 PM (61.39.xxx.42)

    친정엄마라고 쉴드 쳐 주시네요 들...
    부모면 자식에게 뭐라도 주고 싶어하지 않나요.
    어렵게 살더라도요.
    본문에 어렵단 말은 없는거 같은데...
    자식에게 박한 사람도 있더라고요.
    사위 밥도 안해주시다니....

  • 7. ...
    '25.11.21 10:37 PM (183.103.xxx.230)

    착한 둘째딸 가스라이팅해서 어릴때부터 일시켜먹고
    커서는 돈도 받아내고 딸한테는 베풀지도 않는 인색한 엄마네요
    9살 10살때부터 연탄갈고 밥하고 집안일 했으면 댓가없이 키운게 아니라 넘치게 댓가 받아내고 살았구먼요
    돈없다 아프다 넋두리해도 모른척 하세요
    원글님이 받아주니 평생 양양이지요

  • 8. ㅇㄱ
    '25.11.21 10:42 PM (182.221.xxx.213)

    남들은 손절할 만한 사건이 하나도 아니고 여러개를 겪었고
    여기에 한번씩 적은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다들 경악하셨었네요
    마흔다되기까지 효녀로 살다가
    손절했습니다

  • 9. 고아
    '25.11.21 10:50 PM (218.48.xxx.143)

    고아라고 생각하며 사시는게 맘편해요.
    토닥토닥~

  • 10. 그거
    '25.11.21 10:56 PM (112.150.xxx.63)

    저도그랬는데요
    나르엄마가 그래요
    뭐든지 조건부사랑.https://youtu.be/X5DL7_2NvK0

  • 11. 님이
    '25.11.21 11:03 PM (118.235.xxx.192)

    멈춰야지야지요
    어릴땐 엄마가 잘못
    지금은 알고도 계속하면 님이 잘못
    자식중에도 그렇게 부모한테 당하는? 자식이 꼭 있더라구요

  • 12. 중독
    '25.11.22 5:17 AM (124.53.xxx.169)

    남들도 그러려니 하며 여태껏 그리 사셨나 보네요.
    지금 못끊으면 평생 못헤어 날걸요.
    남들의 몇배는 했으니 이제 그만 하세요.
    근데 완잔히 돌아서지 않는 이상 ...님을 놔주지도 않을거고 님도 습이 남아
    아마도 계속 그대로 갈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446 역류성 식도염인 분들 비타민D 뭐 드세요? 4 건강 09:45:06 1,083
1775445 필리핀시장이 중국인 간첩으로 밝혀짐 27 09:44:57 3,147
1775444 이제는 마스크는 쓰지말아야 하나요? 4 09:42:09 2,590
1775443 제미나이 로그인하고 써야하죠? 2 ㅇㅇ 09:40:32 558
1775442 외국은 자녀가 성인 되면 무조건 출가하나요? 18 09:39:50 1,645
1775441 김계리 홍장원에게 맞죠?맞죠?? 10 ㄱㄴ 09:39:47 2,510
1775440 저희 아파트 감나무에 대봉시감이 11 ㅓㅓ 09:38:53 1,971
1775439 혹시 실손보험 카드결제하면 보험료가 올라가나요? 6 ㅇㅇ 09:34:21 776
1775438 논술보러 왔어요 11 합격하자!!.. 09:32:40 1,140
1775437 보온 국통이나 보온 죽통을 물통으로 쓰면 5 09:31:49 506
1775436 우울할때는 무엇에 집중하면 될까요? 34 우울 09:23:13 2,672
1775435 아이 면접보러 지방에서 서울가는데 패딩입을 날씨인가요? 5 Oo 09:15:43 984
1775434 새치도 별로 없던 제가 반백이 될 만큼 8 .. 09:12:26 2,647
1775433 쳇 지피티에게 주식 2 흐미 09:04:35 1,914
1775432 청룡 박정민과 화사의 후폭풍 54 청룡 08:45:08 13,667
1775431 큰스텐대야 많이들 쓰시나요? 10 버릴까말까 08:35:46 1,173
1775430 주변을 둘러보니 자식들 잘 된 집들 보면 42 저만의생각 08:34:50 5,928
1775429 당근 입시 관련 3 당근 08:32:29 957
1775428 용종제거후 8 배고파 08:32:10 1,297
1775427 로그인시스템오류 2 사랑해아가야.. 08:27:37 216
1775426 믿음을 가지면 시간을이해 기독교 내용 5 성경 08:26:32 526
1775425 강아지 뱃속에서 천둥이 치는데요 4 애견 08:19:00 1,248
1775424 마운자로 평생맞으면 안될까 17 김가네수 08:12:29 2,786
1775423 가성비 좋은 스프 추천합니다. 21 추천 07:55:39 3,391
1775422 국어 잘하는 아들한테 수능국어를 풀어보게 20 이번 수능국.. 07:49:14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