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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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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BOSS이후.펌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25-11-16 21:37:08

세 번째로 그럼 하고 싶은 일을

그냥 하는데 그 일을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

이것도 제가 이런 강연할 때마다 꼭 예로 드는건데

이 명저(건투를 빈다)에도 잠깐 사례로 나오는데

역시 배낭여행 다닐때 얘기예요.

제가 아주 가난하게 배낭여행을 했는데

배낭여행을 하는 모든 사람이

가난했단 말이예요.

요즘은 배낭도 메지도 않고

가난하지도 않아요.

가난할 수가 없는게 카드로 연결되있고,

부모와 연결되어 있잖아.

그때는 다 끊어져 있거든.

인터넷도 없고,

온라인도 계좌도 열리지도 않고.

통신도 분리되고, 말도 분리되고,

조달이 안돼, 모든 게.

다 단절된채 아주 제한된

물자만 가지고 간단말이지.

파리였어요, 파리에서 길을 걷다가

양복집에 있는 양복을 발견했는데

양복이 너무 멋진거예요?

그 이전까지 난 양복을 가져본적이 없어요,

24살인가 25살때 였는데.

양복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적도 없고.

근데 그 양복이 너무 멋있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 양복점에 들어가서

나도 모르게 걸려 있는 양복을 마치 내거인냥

꺼내서 입고 양복만 입으니까 안어울려서

와이셔츠도 하나 꺼내입고, 넥타이도 메고, 한김에.

그 모든 일이 30초 이내에 일어났어요.

종업원이 다가오기 전에.

그리고 거울을 봤는데 너무 멋진거야.

너~무 멋져.

그래서 이 양복을 사야 되겠다, 난생 처음.

생각을 했는데 가격표를 봤는데 살 수 있을꺼 같애,

근데 0이 하나 더 붙어 있어, 약 120만원정도에요.

십몇만원이면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하루를 생존하기 위해

쓰던 돈이 5천원대였기 때문에

한 10만원대면 가능하지 않을까?

지금도 120만원 양복이 비싸지만

90년도 초반에 배낭여행하던 저에게

120만원은 지금으로 치면은

2000만원, 3000만원 되는 돈이었어요.

그리고 어떻게 옷이 120만원을 하냐고.

상상할 수 없는 가격이었어요.

그때까지 내가 태어나서 샀던

모든 옷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비싸.

더군다나 내 수중에 있던

돈이 120만원 정도였다고

두달 정도 일정이 남았는데.

그러니까 당연히 옷을 놓고 나와야죠.

근데 거울 속에 있는 내가 너무 멋진거야.

저 아이를 두고 갈 순 없다.

저 아이와 함께 나가야 되겠다.

그래서 내가 거기 주저 앉아서

생각을 하게 됐어.

내가 만약에 이 옷을 지금 안사고

지금 25인데 35에 돌아와서

이 양복점에서 제일 비싼 양복을

형편이 나아져서 사면 어떨까?

지금 형편이 안되니까.

20대의 나는 너무 가난해,

근데 그때 나는 무슨 생각을 했냐면

내가 30대쯤 되면 돈이 많을거라 생각했어,

없었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그때는 막연히 그렇게 생각했단 말이야.

근데 그러면 내가 25살에

이 양복을 사서 느꼈을지 모르는

기쁨이 뭔지는 모르잖아.

그거는 영원히 사라지는 거예요.

내가 35살이 되서 35살때 그 양복점에서

가장 좋은 양복을 샀을 때의 기쁨은

35살에 느끼는거지 25살에 그랬다면

느꼈을 수도 있을지 모르는 뭔가는

그게 뭔지 모르고 지나가는 거예요, 영원히.

내가 25살이 될 수가 없으니까.

아, 그럴수는 없다,

만회가 될 수 없는 거구나, 속성이.

그럼 나가리.

그리고 두 번째로

내가 만약에 120만원이 남았으니까

60일이니까 하루에 2만원씩 대단히

합리적으로 소비를 해요,

그러면은 최소한의 먹을 것과

최소한의 잠자리가

해결되는 돈이었거든? 당시는?

그러면 내일도 굶지 않고

내일도 노숙하지 않아도 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예측가능하니까, 내 삶이.

그래서 생긴 안도감도 있고,

그 안도감도 행복의 일종이잖아요.

그 다음 다음을 계획할 수 있으니까.

그날그날의 작은 행복이 있어, 베이스가 되는.

그걸 60일치를 다 합친 것과

내가 지금 이 양복을 샀을때

느낄 수 있는 기쁨의 크기를 비교하면

어느쪽이 더 큰가?

양복이 더 크다.

두 번째도 나가리.

근데 이걸 내가 왜 못살까?

왜냐면 두 달동안의 불확실성,

그 불안, 그것 때문에 내가 망설이는구나

그걸 깨달았어.

근데 60일은 아직 오지 않았잖아.

그렇잖아?

내가 지금 이 양복을 사느냐 마느냐 하는

순간이 지금 내 앞에 왔어.

그리고 내가 여길 떠나면

다시 여기 오지 않을거야.

그런데 60일은 아직 오지 않았잖아.

60일은 내가 앞으로 잘 대처하면 되는거잖아.

그래서 내가 벌떡 일어나서 이 복대에 차서

땀에 절어있던 돈을 쫙

꺼내가지고 양복을 샀다고.

그래서 양복을 입어, 그리고 배낭을 메고.

그리고 그 인근에 있는

공원에 가서 노숙을 했어요.

그 당시 양복이 BOSS였는데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당시는 그게 소위 말하는 명품인지 몰랐어요.

지금도 여전히 비싼 양복이지만.

그래서 그 BOSS 양복을 입고

거기서 노숙을 한 최초의 사람일거야, 내가.

그냥 굉장히 기뻤어요, 멋있었으니까.

근데 그 양복을 지금은 입을 수가 없어,

작아지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옷은 줄지 않았어, 그대론데 몸이 안들어가.

그때는 내가 그옷을 입었을때 60~70kg 였고

지금은 20kg 가 더 나간단 말이야.

근데 여전히 제일 좋은 자리에 딱 걸려있어.

그날 내가 깨달았던게 뭐냐면

나는 Here and now 인간이구나.

지금 여기,

이게 중요하단걸 내가 깨달았어요.

두 번째는 나는 행복이 목적이야,

거기 도달하는데 여러 수단이 있는데

돈은 그 중에 하난거야,

세 번째로는 나는 불확실성을 잘 버틴다.

나는 그런 사람이구나 이걸 그때 깨달았거든?

지금도 돈을 나는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벌어요,

돈을 벌려고 버는게 아니라.

어차피 나는 자식도 없고.

나는 돈이 없어도 불행하지 않더라고,

부끄럽지도 않아 나는.

돈 없던 시절을 돌아보면 그래.

그때 내가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지금보다 덜 행복했거나 그러지 않아.

지금보다 기가 죽었거나 그러지도 않고,

돈이 없어도 그게 나를 부끄럽게 하거나

불행하게 하지 않는게

이게 수단에 불과하거든.

행복에 이르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내가 원하는 종류의 행복중에 이 돈이

그 목적지에 쉽게 도달해 주게 하는 경우가 있어.

예를 들어서 내가 파리에

식당을 하나 열기로 했단 말이야.

내가 하고 싶었어, 배낭여행 시절부터.

내가 양복을 입고 노숙했던데 있거든?

첫 노숙했던데 그 근처야 ㅎㅎㅎㅎㅎㅎㅎㅎ

그 근처에 식당하나 계약해가지고 개조하고 있어.

나 그러려고 돈 버는거야.

자, 그래서 돈에 대한 입장을

20대때 나는 정리한거예요. 그 자리에서.

그게 나의 본성이었어, 그냥 그대로 살았단 말이예요.

나이를 먹고 보니까 그 정리를 안한채 사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그리고 그날을 공원에서

그렇게 BOSS를 입고 자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좆됐다.

이제 어떻하냐,

수중에는 몇 만원 안남았는데.

이 다음 얘기는 책에 없어.

책에서는 대충 얼버무리고 끝냈는데

그 뒷얘기를 내가 해줄게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무슨 생각이 났냐면 당시에 여행다니면서

여행객들을 호객하는 삐끼들을 많이 만났어.

내가 삐끼를 하면 대충 하루하루는

먹고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여행객을 호객하는 삐끼들이

어디에서 제일 많았나?

생각해봤더니 로마에서 제일 많았어.

그래서 기차를 타고 졸라게 로마로 갔어.

로마로가서 거기 역 근처 호텔에 들어가서

일단 자고, 그 다음날 아침에 호텔 매니저한테,

물론 남아있는 돈을 다 내고,

이제 아예 거지가 된거지.

호텔 매니저한테

내가 지금 역으로 가가지고

세 사람을 데리고 오면,

그 세 사람 방에 나도 재워주라.

세 사람의 추가 손님이 생기고,

자기들은 손해가 나는게 아니잖아.

나는 어쨌든 그 세사람한테 허락만 받으면 되니까.

그래서 생각은 세 사람의 한국사람을

여기로 끌고와서 사정을 얘기하고

나는 바닥에서 자고,

대충 계획이 그랬던 거예요.

네 사람을 데리고 오면

한 사람당 커미션을 얼마씩 줘라.

자기들이 어차피 알바를 쓰고 있었던 말이지.

근데 나는 기본급도 없고 못데리고 오면

아무것도 안줘도 되잖아.

그 사람들이 마다할리가 없는 거잖아요?

원래 딜은 마다할리가 없는 걸로 하는 거예요.

그래서 역으로 갔어요,

그리고 제가 한시간 있다가

30명을 데리고 왔어요.

호텔 매니저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우리 모두가 놀랐어요.

그렇게 빠른 시간내에

30명을 데리고 올 수 있던 이유는

나는 BOSS를 입었잖아.

다른 삐끼들은 다 후줄근한데 난 BOSS를 입었잖아?

그리고 일주일만에 이 관계가 역전이 됐어.

호텔 매니저가 더 머물러주면 안되겠냐.

근데 거기 있다보니까

내가 왜 이사람 좋은 일을 하고있나 생각이 들어서

당시 동부권이 개방 초기였는데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이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나눠졌지만

그때는 한 나라였어요.

이런 나라가 숙소가 부족해가지고

지금은 없는 형태의 숙박이 많이 있었어요.

예를 들면 민박이라고 하면 집주인이 있고

뭐 이렇게 방을 빌려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 집 전체를 빌려주는.

집주인이 여름 시즌 기간에 아예 딴데로 가고

집을 아예 통째로 빌려주고,

정규숙소가 아닌데 돈 벌려고 나타났던

그런 형태의 숙소들이 있었거든요?

체코로 가서, 그때 내가 (호텔에서)

일주일에 50만원을 벌었는데

그 숙소에 가서 그 주인하고

여기 한달간 빌리는데 얼마냐? 통째로,

3층집이었는데 200만원정도 한데요.

일주일에 50만원이잖아요?

수중에 50만원 있었다고.

50만원을 주고 일주일을 빌리자,

일주일 후에 내가 150만원을 주면

나머지 3주도 내가 빌리고,

아니면 그냥 나가는거고.

집주인이 마다할리가 없잖아? 왜 마다해?

그 50만원을 내고, 대신 그게 확정될때까지는

다른 사람한테 그 집을 빌려주지 말라고.

미리 확보해두고 그러고나서 50만원 내고

일주일을 빌린 다음에 역으로 갔어요.

역으로가서 로마에서는 주로 동양인을 상대했는데

아, 이건 동양인만으로는 안되겠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 해야 되겠다.

그래서 서양을 담당할 애를 하나

알바를 써야 되겠다 싶어서

그 내리는 애들 중에 제일 멀쩡하게 생긴

남자애한테 가가지고,

영국애였는데, 알고보니까.

너 여기 여행왔냐? 여행왔다.

얼마나 있을꺼냐? 보름정도 있을거다.

그럼 내가 앞으로 보름동안 먹여주고, 재워주고,

그리고 하루에 얼마씩 줄게.

안 할 이유가 없잖아?

마다할 이유가 없잖아, 걔가.

그래서 걔가 직원 1호가 됐어요,

직원 1호로 채용이 되고,

바로 영업을 시작했죠.

그래서 그 숙소가 대박이 났어, 사실은.

왜 대박이 났냐면 다른데가 100원 받으면

20원은 그냥 파티비에 썼다고.

다 지들 돈이야, 그런데 다른 숙소는

100원을 내고 다 숙박비인데

우리는 100원을 내면 20원어치는

사람들하고 같이 파티하는데 썼다고.

그러니까 똑같은 돈을 내고 술먹고

파티할 수 있는데 왜 이 숙소로 안와.

대박이 났지.

대박이나서 제가 딱 한달 운영하고

그걸 털고 첫번째 종업원 영국애한테

그 집을 물려주고 왔는데

그 한달 있다가 제가 그 숙소를 떠날때 실컷쓰고,

제 수중에 남은게 한 1500만원정도 돼요.

이 모든거는 제가 BOSS를

입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죠.

물론 굶어 죽을 수도 있었어, 그때.

근데 BOSS 사지 않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들이

내 인생에 일어난거지.

하고싶은 얘기가 뭐냐면

사람들이 원래 어떤 선택을 할 때,

그리고 삶의 선택을 할 때,

대부분 그 선택을 하며

나는 지금 당장은 힘든 선택을 하지만

이 결과로 나중에 행복해 질거야,

이렇게 얘기를 해요.

나중에 행복해질 계획들을 세우죠.

다 나중에 행복해진데.

사람들의 계획을 들어보면 대부분 그래요.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에

이 노력의 끝에 행복해져 있을거야.

그런건 없어요.

그 순간의 행복은

그 순간에 고유한 거예요.

내가 25살에 그 양복을 사서 느꼈을 기쁨은

내가 35살에 돌아와서 양복을 10벌을 사도

그때 그게 뭐였는지 알수가 없다고.

안해봤으니까 알리가 있나, 안해봤는데.

그러니까 당장 행복해져야 되는거야 언제나.

할 수 있다면, 최대한, 당장.

이 내가 행복해 진다는건

차곡차곡차곡 뭔가를

적금해서 쌓아놓으면

행복이 10번 쌓아놓으면

10배로 커져서 나중에 한번에 10배짜리를

꺼내쓸수 있는게 아니라고, 그렇지 않아.

그러니까 당장 하고 싶은건 그냥해야 되고,

그리고 할 수 있을때

가능한 당장해야 되는 거예요.

이 모든게 결과를 보장하진 않아요.

나보고 어떻게 결과를 보장해줄거냐고,

결과를 보장받는 방법이 뭐냐고

나한테 끊임없이 묻는데

나도 몰라!

그걸 알면 떼부자가 됐게.

그런건 난 몰라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내가 내인생을

알차게, 매번, 항상, 후회하지 않고,

만족스럽게, 행복하게,

그게 그래서 그게 쌓여서 돈을 많이 벌고

남들이 다 알아주는 지위에 가고

난 그건 몰라. 그건 딴 사람한테 물어봐.

근데 그렇게 그런 지위에 간 사람들이

딱히 행복해 보이지는 않아, 내가 보기엔.

그러니까 독립하고,

그리고 그냥하고,

당장해야 되는 거예요.

그 세 가지가 아주 중요해.

 

https://www.ddanzi.com/free/863841441

IP : 39.125.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6 9:37 PM (39.125.xxx.100)

    https://www.ddanzi.com/free/863841441

  • 2. ㅇㅇㅇ
    '25.11.16 9:55 PM (117.111.xxx.254)

    여러번 들어서

    이제 좀 식상해요.

    첨에 들었을 때는 와! 싶었는데

    동구권에서 장사해서 1,500만원 벌었다는 건 좀 뻥 같기도 해요.

    파리에서 호텔 삐끼해서 했다는 부분은 그나마 믿을만 한데

    뭐...30년 전 일을 확인해볼 수는 없으니 (또 해봤자 의미도 없고)

    암튼 자기욕망에 충실해야한다는 말에는 절대 동의합니다.

  • 3. ........
    '25.11.16 9:58 PM (39.125.xxx.100)

    https://www.youtube.com/watch?v=ssUzsmHfohU&list=WL&index=21&t=4900s

    돈의 역사 #철학 #박구용
    https://www.youtube.com/watch?v=wIDn0zLgBKQ

  • 4. .....
    '25.11.16 10:09 PM (182.224.xxx.149)

    원글님.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아까 저 월말김어준이 유툽에 떠서 남편이랑 들었는데
    그 뒷얘기를 못들어서 몹시 궁금해하고 있던 차였네요.
    그거 듣고싶어 월말김어준을 구독해야하나???고민까지 했어요,ㅎㅎ
    그나저나
    1시간동안 30명은 BOSS때문이 아니라
    김어준이라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5. ..
    '25.11.16 10:10 PM (180.70.xxx.237)

    돈을 얼마를 벌고가 증요한게 아니고 처음간 그곳에서 영리하게 살아 남았다는게 대단한거죠. 몇번을 들었지만 저는 들을때마다 김어준은 대단한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 자체가 앞서있어요. 멋진 사람입니다!!

  • 6. 청년때부터
    '25.11.16 10:12 PM (117.111.xxx.194)

    남달랐었군요. 발상 자체가 난놈인 듯…

  • 7. ㅇㅇ
    '25.11.16 10:19 PM (218.147.xxx.59)

    와.... 올려주셔서 고마워요

  • 8. 20대에
    '25.11.16 10:50 PM (125.184.xxx.35)

    자신이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파악해서 삶의 선택선택마다 주저함이 없이 결정해 산다는 거, 참 부러운 삶의 방식이네요. 사소한 일에도 이럴까 저럴까, 이게 나을까 저게 괜찮을까 우물쭈물거리는 사람들 정말 많을텐데 말입니다.

  • 9. 처음봤어요
    '25.11.17 1:17 AM (125.178.xxx.170)

    역시나 사고가 멋지네요.
    끝까지 멋진 모습으로 남는
    대한민국 국민이길!!

    부동산 주식 다 않고
    세금 확실하게 내고
    여자 조심하고
    수십 년 그리 산다는 것만 봐도
    평범하지 않죠.

    술도 안 마신다 했나요?

  • 10. 네.
    '25.11.17 3:14 AM (196.150.xxx.215)

    안마신데요.
    평상시에도 항상 조심한다는데 계엄때는 명단에 까지 있었으니
    얼마나 스트래스가 컸을까싶어요. 여러번 읽고 들었는데도 식상하지않고 항상 감탄해요. 김어준이라서 가능했겠지요.
    본인이 뭘 원하는걸 아는게 행복의 첫단계같아요.
    멋지다. 공장장

  • 11. 나의로망김어준
    '25.11.17 5:37 AM (1.237.xxx.119)

    좋아합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내아이들에게 김어준식 사고방식을 알려주고 말해줍니다.
    김어준이 내게 준 행복이 고맙습니다.
    김어준이 책은 그냥 사는거야 라면냄비받침으로 쓰더라도....
    김어준이 도와줍시다 하면 아 나도 n분의 1 도와 주어야 겠다
    위대한 인물 김어준 그대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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