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래 기도 얘기가 나와서요

조회수 : 926
작성일 : 2025-11-15 20:50:11

저는 완전 나이롱 신자예요. 중고대학까지 기독교 학교 나와서 성경은 잘 알고 찬송가도 엄청 많이 아는데 교회는 안 나가고요. 중학교때 천주교가 더 좋다고 친구들이랑 개종하는게 유행이라 영세도 받았고 결혼도 성당에서 했는데 성당도 안 나가요. 귀찮아서요.

하지만 가끔 급한 일 있을 때 기도를 하는데요. 잘 들어주시는 것 같아요. 저라면 너 필요할 때만 나를 찾냐 얄미워서 안 들어주실 것 같은데 말이죠.

특히 뭐 물건 잃어버렸을 때요, 찾느라고 아주 애가탈 때 할수 없이 기도해요. 저기, 너무 바쁘실텐데요 이렇게 사소한 일로 기도드려서 너무너무 죄송한데요, 이게 저한테는 정말 중요한 거거든요. 이번 한 번만 좀 찾아주시면 안 될까요. 그렇게 기도하면 신기하게 거의 십분 안에 그 물건이 나타나요. 너무 죄송해서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또 너무 급하면 그런 기도를 하네요. 이러다 벌받는거 아니겠죠. 

IP : 74.75.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5 9:14 PM (211.36.xxx.205)

    귀여운 원글님 ^^ㅋㅋㅋㅋㅋㅋㅋㅋ

  • 2. ㅡㅡ
    '25.11.15 9:28 PM (39.7.xxx.176)

    평화로운 인생이셨나봐요. 간절하고 급한 기도가 물건 잃어버리는 일이었을 만큼^^
    젊을 때 그렇게 영세받은 것도 분명히 주님의 초대였고
    언젠가 이런저런 계기들이 생겨서 불러주실 때가 올꺼고 늘 함께 계셔줬다는 것을 체험할 날이 올꺼예요.

  • 3. ..
    '25.11.15 10:25 PM (115.143.xxx.157)

    ㄴ비꼬시면 우월하세요?

  • 4. 넹??
    '25.11.16 2:51 AM (121.133.xxx.178) - 삭제된댓글

    무슨말씀이신지요?
    제가 대체 무슨 벌을 받으려고 이런 글에 비꼬는 답을 달겠어요?
    82에서 보는 신앙에 관한 글은 늘 진지하게 답해왔습니다.

    제가 쓴 글은 아무 속 뜻 없이 문자 그대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평화롭게 지내오신 것 같다는 것을 비꼬는걸로 들으신건가요?
    혹시 원글님이 그렇게 오해했다면 미안하고 전혀 그런 뜻이 없었어요.

    주님께서 직접 지명해서 부르신 자녀인데 애쓰지 않아도 어련히 더 가까워지게 할 계기를 만들어주실꺼라구요.
    신앙의 성숙조차도 온전히 사람의 공이 아니고 그 사람이 잘나서 이룬 성과가 아니니깐요.

  • 5. 네??!!
    '25.11.16 2:52 AM (39.7.xxx.62)

    무슨말씀이신지요?
    제가 대체 무슨 벌을 받으려고 이런 글에 비꼬는 답을 달겠어요?
    82에서 보는 신앙에 관한 글은 늘 진지하게 답해왔습니다.

    제가 쓴 글은 아무 속 뜻 없이 문자 그대로 이해하시면 되는데
    평화롭게 지내오신 것 같다는 것을 비꼬는걸로 들으신건가요?
    혹시 원글님이 그렇게 오해했다면 미안하고 전혀 그런 뜻이 없었어요.

    주님께서 직접 지명해서 부르신 자녀인데 애쓰지 않아도 어련히 더 가까워지게 할 계기를 만들어주실꺼라구요.
    신앙의 성숙조차도 온전히 사람의 공이 아니고 그 사람이 잘나서 이룬 성과가 아니니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95 어맛! 갑자기 제주도 가자고 해서 급출발하는데 제발 2 급여행 09:10:27 371
1773594 재수한 자녀들 2 09:06:05 248
1773593 남자 대학생 소개팅룩 1 그린올리브 09:00:03 163
1773592 한식조리사 자격증반 수업듣는데 7 ... 08:54:53 404
1773591 경동시장에서 김장거리 사려면 3 하푸 08:52:17 203
1773590 공무원 정년연장 5 반응 08:52:01 688
1773589 임원으로 오래 못하면 대기업 부장 정년이 낫겠네요 3 그럼 08:44:11 948
1773588 인터넷 과일 판매 수법 8 ㅇㅇ 08:33:29 1,114
1773587 국제전화... 왜 오는거죠? 1 ... 08:31:48 321
1773586 왜남편은 내말안들은건가 7 대체 08:31:26 735
1773585 입가에 물집 흉터 치료제? 1 연고 08:29:17 145
1773584 인터넷 가입 컴맹 08:25:36 79
1773583 대기업 김부장 비슷한 입장이신 분들.. 2 ㅇㅇ 08:21:50 1,009
1773582 한동후니 가발 잘못 쓴듯... kbs9 7 귀염뚱이 08:20:43 1,849
1773581 쿠팡에서 절임배추 3 ... 08:16:43 344
1773580 아침부터 돈까스 샌드위치 1 .... 07:51:28 650
1773579 건대역에 은유유방외과 다니는 은유 07:39:24 368
1773578 대기업 부장인 남편 와이프분들 31 대기업? 07:32:44 4,429
1773577 가천대 vs 경희대 국제캠 9 07:30:09 1,132
1773576 1년이 365일 6시간인지 언제 아셨나요? 6 .. 07:10:33 1,400
1773575 여드름 치료 피부과 말고 가도되는 과가 어디일까요? 3 여드름 06:56:09 381
1773574 한동훈 "공범 李대통령 믿는 대장동 일당, '배임죄 폐.. 30 ㅇㅇ 06:52:24 1,730
1773573 진통제ㆍ염증치료제 궁금한거 있어요 3 늘 궁금했는.. 06:36:02 826
1773572 쿠팡에서 주로 뭐 사시나요? 이용 꿀팁? 12 ... 06:04:03 1,732
1773571 12월 20일에도 김장용생새우 팔까요ㅜ 6 00 05:30:25 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