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전문직인데
서울이사가자 아무리해도 들은척도않고
제고향이자본인의 학교도시인지방에살았는데
자식3명대학때되니
원망됩니다
경기도쪽으로라도옮기자했는데
대체왜?
자식들에게 미안합니다
남편전문직인데
서울이사가자 아무리해도 들은척도않고
제고향이자본인의 학교도시인지방에살았는데
자식3명대학때되니
원망됩니다
경기도쪽으로라도옮기자했는데
대체왜?
자식들에게 미안합니다
서울가자하면 가야해요?
왜 자식에게 미안해야 하나요?
자식들 지들 잘나면 알아서 서울가요
님능력으로 서울가시지
외국 유학도 보내는데
라도 가서 계약하고 오시지ㅜㅜ
제가 틀린말한거도아니고
한국살면 제1도시가 서울이고
남편능력좋아 전문직이라 결혼했어요
다들조건들안보나요?
내능력보다더잘벌어서
그러다 자식낳고
왜 아이들에게미안하냐면 입시뭐 뭐며 서울사는부모면 더 수월이하니까요
심지어 그전날와서 논술장도가고 이런거도쉽고
인서울이다 뭐다말고 그냥서울집옆 학교 가면 되니까요?
제가 뭐 틀린말했나오?
나의의견묵살까지는 이해가가지만 아이들문제가되니 분통터져요
조건볼때 서울전문직 남자 골랐음 분통 안터졌을텐데
서울의대학을나온거도아니고
같은대학내 대기업보다는 이직도자유롭고 전문직이옇어요
제 조건으로고른 나은 조건 남자인데 시골출신이라 여자말들으면 쪼다라여겨요
원하는 1조건은 지방에서 서울경기의대간 남자기는했어요
지방호족
저는 제가 설득해서 추진했어요...
전문직에 와이프 말까지 잘듣는
최고의 남자는 글쓴님까지 차례가 안옵니다...
전문직에 와이프 말까지 잘듣는
최고의 남자는 호전적인 글쓴님까지 차례가 안옵니다...
안되면 조상탓
다 장단이 있어요..
그래도 서울에 집 한 채는 사두셨죠?
수시 제도 이후에는 지방이 서울로 대학가기 훨씬 쉬워요
이사는 힘들어도 사둘 수는 있었을텐데, 직접 재테크하시지 그러셨어요.
경제권을주지않더라고요
현찰로 본인주식하고
후회하기엔 늦었..
너무 자책은 마셔요
저도 결혼하고 십몇년 전업으로 살다가 최근에 알바 정도 하는데
작은 돈은 제맘대로 썼지만
집 사는 것 같은 큰 돈은 역시 돈 버는 사람 의견을 따르지 않을 수 없구나 생각한 적 있어요
내 돈 한10억 있었으면 사고싶었던 집 있었는데
돈이 없으니까 강하게 주장하기는 어려운..
경상도남자 망한 곳이 우리 남편 주위에도 있어요. 남편 동료들은 전국권 수재들인데 그땐 부인이 집안 좋고 예쁘고 재산 좀 들고오는 전업이 많았죠. 지방에서 유지로 그림같이 살아왔는데 10년 전부터 애들 입시 힘들고 집값은 바닥이고 현타와서 너무너무 우울해하죠
우리 부부는 각자 직장땜에 나눠 살고 애들을 제가 서울에 델고 있었는데, 대신 그 평생을 떨어져 사는 한계가 있었죠 매일 저녁 어여쁜 부인이 따뜻한 찌개를 내놓는 집과 썰렁한 곳에 들어와 자기가 혼자 끓여먹어야 하는 차이가 수십년 쌓이는 거. 저도 혼자 다 해내느라 미친년처럼 살았죠.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뭐가 낫다고 말하기 어려워요. 님은 지난 세월을 잘 살아온 거고 앞으로도 그리 나쁘지 않을 거예요. 있는 돈 긁어서(그 정도는 있으시잖아요) 서울 역세권에 꼬딱지만한 아파트라도 사서 애들 살게 하세요. 그럼 되죠
남편 경상도 기질에 그 나이면, 지 혼자 잘 난 거 그거 못 바꿉니다
반포 아파트값이 수혜를..
지방의사들이 그거라도 건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