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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무시를 잘하는 어떤 모임멤버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25-11-11 12:10:25

모임멤버인데, 제일 잘 살아요.

키가 165가넘고 엄청 잘 먹는데, 늘 날씬해요

얼굴이 정려원스타일로 생겨서 무지이쁘고 노화도 생전 안와요. 남편이 엄청 떠받들어주고 친정도 잘살아요

저러다보니 못사는사람, 뚱뚱한사람, 공부못하는애들

하는말에서 경멸이 묻어나와요.

오랜시간을 거치면서 속으로 쟤도 넘어지고 교만이 꺽일때가 오겠지 싶은데, 아들딸 둘다 스카이진학하고, 남편은 여전히 잘나가고, 심지어 갱년기증상도 없어요.

요몇년새 다들 갱년기가 와서 손풍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열감이 훅 끼칠때마다 바람쐬면 그게 그렇게 웃긴지 깔깔대고, 밤에 잠못잔다고하면 낮에 긴장하고 살지않아서 그런거라고 훈수두고, 등뜨거워서 잠못잔다고하면 살을 빼야한다고 와

그런데 모임에서 방출안되고 있는게, 돈으로 챙기는걸 너무너무 잘하네요. 애들 어릴때 체험학습가면 이모가 주는거라고

용돈챙겨주고, 애들 대학가면 여자애들은 가방사라고 용돈주고,

남자애들은 옷사라고 용돈주고, 어느집 여행가면 가서 맛있게 한끼 먹으라고 여비챙겨주고, 누구 아프다고하면 병원비에 쓰라고 큰금액 턱턱 보내고, 다들 사는만큼 살아서 그러지말라고 해도 자기는 주는기쁨이 너무 큰사람이라 그냥 받으라니 

이젠 다들 힘빼지않고 그려려니 즐겁게 받고? 있네요.

이런모임 어떠세요?

 

IP : 175.115.xxx.16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5.11.11 12:14 PM (125.187.xxx.40)

    어떠냐고요? 쓰신그대로인데요 인성별로인 멤버가 있는데 돈쓰니까 들어주는 모임?

  • 2. ...
    '25.11.11 12:15 PM (119.69.xxx.167)

    그냥 타고나길 팔자좋고 다가진 사람이네요

  • 3. .......
    '25.11.11 12:17 PM (220.126.xxx.240)

    거지새끼도 아니고
    저런 돈 받고 싶을까
    그렇다고 뭐 큰돈 주는것도 아니고 안받고 안보고말지
    푼돈 받자고 저 꼴을 계속 보고 있나

  • 4.
    '25.11.11 12:19 PM (107.127.xxx.74)

    다 가진건 아니네요
    선한 마음씨가 없는데요?
    가장 중요한것이 빠진 사람

  • 5.
    '25.11.11 12:22 PM (107.127.xxx.74)

    그 사람 다른 무엇보다 돈이 없어지면 다 떠날겁니다
    만남을 이어가도 속마음이 식던데요
    속으로 다 님처럼 불편하게 느끼고 있을거에요
    표 안내지만

  • 6. oo
    '25.11.11 12:26 PM (106.101.xxx.140)

    결과적으로 보면 주위에 보시를 하는거라 복이 오는걸까요?

  • 7. ...
    '25.11.11 12:27 PM (49.164.xxx.154)

    멤버들을 눈아래로 보니까 스스럼없이 저질스런 발언하는겁니다
    본인보다 괜찮은 사람들이라면 설사 그런 생각하더라도 절대 표현 못하죠

  • 8. ...
    '25.11.11 12:32 PM (211.234.xxx.230)

    베푸는 사람이 다 그런건 절대 아닌데, 그 사람은 그런 돈 푸는 것 조차 자기 우월감 과시에요. 그런 의도로 주는 돈은 받고 싶지 않을듯.

  • 9. ...
    '25.11.11 12:37 PM (222.236.xxx.238)

    자기 돈 앞에 아무 소리도 못하고 다들 옆에 늘 붙어있어주니 겸손을 모르죠.

  • 10. 행동이
    '25.11.11 12:4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나머지를 다 발밑으로 보고 있는데요...

  • 11.
    '25.11.11 12:57 PM (1.218.xxx.110) - 삭제된댓글

    그냥 복받은 인생이네라고 인정
    그리고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뚝

  • 12.
    '25.11.11 1:16 PM (106.101.xxx.252)

    배려가 없지만 잘났고 잘 베푸는걸 보니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요. 우월감은 있지만 근거있고 베푸는 착한 마음도 있는듯.

  • 13.
    '25.11.11 1:33 PM (220.118.xxx.65)

    근데요 저도 그런 돈 안 받고 저런 사람 안 보고 살고 싶다 쪽이지만 그냥 적당히 들어주고 돈 주면 앗싸 땡큐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원글님 피로도가 심하면 슬쩍 빠지세요.
    아마 분명히 한 둘씩 안 나가는 사람들 생길 거에요. 겉으론 헤헤 하면서 돈 받아도 속으론 싫어하는 사람들이 100%에요. 다만 저 사람이 돈 있고 나름 잘 나가니까 저런 인간도 인맥이라고 옆에 두고 있는거죠.
    마음 맞는 사람들 따로 보고 저 사람 껴서 모임 하던지 말던지 신경도 쓰지 말고 있음 이 모임 와해된다에 백 표여.

  • 14. ㅇㅇ
    '25.11.11 1:35 PM (119.193.xxx.98)

    일단 비용 지불하고 잘난척이니 좀 낫다고 해야 할까요 ㅋㅋ?

  • 15.
    '25.11.11 1:35 PM (110.14.xxx.103)

    돈 있다고 모두 베푸는 건 아니잖아요.
    별로라는 걸 깔고 얘기하니 다 나쁜 점 같지만요.
    어떤 사람이든 장단점이 있어요.
    내가 누군가의 단점이 보이고 싫을 때
    저 사람도 나의 단점이 보이겠구나 생각하는 계기로 삼아요.
    여기는 무조건 손절하라는 조언이 많지만
    나라고 별로인 부분이 없을까 생각하고 그 사람 그대로 인정해요.

    말을 안 예쁘게 하는 사람을 보면서도 배우게 되잖아요.
    이렇게 얘기하는 건 다른 사람이 불편, 불쾌하구나 하고요.

  • 16. 돈없으면끝날
    '25.11.11 1:46 PM (39.7.xxx.70)

    그 사람은 그런 돈 푸는 것 조차 자기 우월감 과시22

    그 사람 다른 무엇보다 돈이 없어지면 다 떠날겁니다
    =반대로 보면 다른 사람들은 그 돈이 아쉽고 받으면 좋아서 붙어 있음

    누군가의 단점이 보이고 싫을 때
    저 사람도 나의 단점이 보이겠구나 생각
    _그래도 그 단점이 너무 크면 못 만남.

  • 17. 공짜없음
    '25.11.11 1:49 PM (39.7.xxx.119)

    다들 힘빼지않고 그려려니 즐겁게 받고? 있네요.

    받고, 받으려고 비위 맞춰 주는 걸 힘 뺀다고 하시는 거죠?
    받았으면, 받으려면 그래야죠.
    심리학 실험을 보면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누군가에게 뭘 받으면 그 사람 부탁을 거절하기 어렵게 된다고.
    즉 을이 되는.

  • 18. ....
    '25.11.11 2:16 PM (112.152.xxx.192)

    전 한가지라도 장점있으면 굳이 안끊어내요. 상대를 사랑하는 맘이 없으면 돈이 썩어나도 그렇게 못 챙겨요. 그 사람은 그래도 모임 사람들을 좋아하는 거죠.

  • 19. ..
    '25.11.11 2:57 PM (211.112.xxx.78)

    왕언니로 모실래요. ㅎㅎㅎ

  • 20. ...
    '25.11.11 3:38 PM (180.70.xxx.141)

    맘가는데 돈 가는걸 다들 느끼는거죠
    누가 친구들 집 체험학습, 여행, 대입, 입원 한다고
    모조리 봉투를 챙깁니까
    말투는 좀 그렇다 해도
    저정도로 남 행사 다 챙기는 사람은 없죠
    신경을 계속 쓰는거잖아요
    친적도 아이 체험학습간다고 봉투 안줄텐데요

  • 21. 님 눈에는
    '25.11.11 4:14 PM (114.206.xxx.139)

    제목에 썼듯이 무시하는 사람으로 먼저 각인되어 있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잘 베푸는 사람 넉넉한 사람으로 보이는거죠.
    그러니 한두번 받아 먹은 사람들은 그 사람 단점은 접고 보는 거예요.
    저도 님과 같은 스타일이라 도저히 그런 사람과는 오래 가기 힘들던데
    사람들이 다 같지 않아서 그 정도는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돈으로 다 커버가 되는 거예요.
    돈에 좌지우지 하지 않는 사람이 요즘엔 좀 특이한 캐릭터 더라구요. ㅎㅎ

  • 22. 님 눈에는
    '25.11.11 4:18 PM (114.206.xxx.139)

    돈이 많다고 다 베푸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남들 퍼주고 베푸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돈을 쓰는 사람은 자기가 쓴 값을 찾아먹는다고 하나..
    암튼 무슨 말을 해도 무슨 짓을 해도 당당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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