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13433?sid=102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쯤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모 마라톤대회에서 1t 포터 트럭이 청주시청 운동부 선수인 A씨(25)를 들이받았다.
사고는 1차로를 달리던 포터 트럭이 갑작스레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면서 발생했다.
대회 구간(도로)은 두 개 차로였는데, 한 개 차로는 일반차량 통행에 사용됐고 나머지 차로가 마라톤 선수들을 위해 통제됐다.
A씨는 사고 당시 최선두에서 뛰고 있었으며 경찰차가 약 20~30m 앞에서 선수들을 호위하고 있었다.
충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뇌사 판정을 받고 연명 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8월 청주시청에 입단한 뒤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