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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술 마셔요

하하하핳 조회수 : 6,233
작성일 : 2025-11-10 23:59:59

많이는 못 먹구요. 소주도 못 마시고요. 

먁주 500 하나 혹은 두 개, 아니면 화이트 와인 반병 정도 거의 매일 마셔요. 아이 재우고 나면  술 마시면서 넷플릭스 보다가 12시 넘어서 잠드는 식이예요. 

 

지금도 아이 재우고 500 한캔 마시다가 맥주 떨어져서 화이트 와인 한잔 하다가 외투 걸치고 마실 쏘다니다 우동 란그릇 먹고 왔어요. 그저께는 와인 반 병 마시고 동네 쏘자나다 붕어빵이랑 쫀드디 사먹고ㅠ집에 들어왔는데 강아지가 거실이 시무룩하게 있길래 알딸딸한 상태로 강아지 데리고 나가서 동네 한바퀴 하다가 무인 옷가게에서 그지같은 옷을 사는데 9만원 넘게 쓰구요 하하하하핳

저 왜 이럴까요 매일 술 마시는거 문제있는거죠?

늘 마른 상태로 살다가 요 몇 년 사에 후덕한 아주머니 느낌 듬뿍나요^^;;;ㅠㅠ

IP : 125.247.xxx.15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1 12:01 AM (223.39.xxx.164)

    맥주 한 캔이라도 매일 마시면 알콜 의존이래요. 차라리 일주일에 한 번 폭음이 낫다해요. 원글님 행동패턴 보면 술에 취해 충동성 맥스되는 상황이고요.

  • 2. 하하하핳
    '25.11.11 12:02 AM (125.247.xxx.153)

    아이 키우는게ㅜ너무 힘들어요. 영어랑 수학 숙ㅈ 봐주고 복습하고 하는데 하루종일 다 써야하고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늘 정신이 없어요 ㅜㅜ 다들 그러신가요??

  • 3. 지금도
    '25.11.11 12:08 AM (49.1.xxx.69)

    알딸딸하신거 글에서 느껴지네요

  • 4.
    '25.11.11 12:10 AM (61.73.xxx.204)

    아이 혼자 키우시나요?
    맥주 와인 그리고 밖에 나가서 쏘다니고..
    매일 일상인가요?
    지금도 취하신 듯 한데 술을 그렇게 매일 마시면
    중독됩니다.

  • 5. ...
    '25.11.11 12:12 AM (39.117.xxx.28)

    무알콜도 있어요. 그거라도 바꿔드시면 어떨까요.

  • 6. 그러다가
    '25.11.11 12:17 AM (122.34.xxx.60)

    알콜성 치매 오면 어쩌시려고요. 알콜 의존증, 중독도 무섭지만, 알콜성 치매 걸린 지인 보니까ᆢ
    이렇게 공 들여서 이쁘게 육아하고 공부 가르치시는데, 아프게 되면 아무 의미 없잖아요
    아이 재우고 강아지랑 산책하시고 뜨거운 물로 산책한 후 자는 루틴으로 바꿔보세요. 가볍게 강아지랑 운동하고 집에 와서 홈트 좀 하다가 씻고 자는거죠.
    아이가 몇학년인가요. 자녀 교육은 길게 보세요

  • 7. 아직은
    '25.11.11 12:20 AM (114.206.xxx.139)

    젊은가 봅니다.
    어느 순간 윗분 말씀대로 치매 걱정이 탁!! 드는데
    아예 딱 끊지는 못해도 거의 안마시게 됐어요.

  • 8. 본인이
    '25.11.11 12:20 AM (175.115.xxx.131)

    좋아하는걸 한가지 해보세요.운동이나 뭐 기타등등
    술에 의존하지 마시구요.

  • 9. ----
    '25.11.11 12:21 AM (211.215.xxx.235)

    맥주 한 캔이라도 매일 마시면 알콜 의존입니다... 우울증 가능성 있네요. 정신과 가셔서 상담 받아보세요.

  • 10. 속이허하면
    '25.11.11 12:25 AM (58.29.xxx.96)

    뭘그렇게 산데요
    그리고 알중이 맞아요

    힘들면 술을 계속 찾게되요
    도파민터지거든요
    건강생각하면

    달리기도 도파민터져요.

    쉽게 도파민터지는게 술이라

  • 11. ..
    '25.11.11 12:26 AM (122.43.xxx.118)

    우울증인듯요
    육아 스트레스를 남편과 대화로 좀 풀면 좋을텐데요

  • 12. 차라리
    '25.11.11 12:28 AM (116.41.xxx.141)

    아이공부를 놓으세요
    그게 아이 위한길이에요 길게보면
    딱 제친구 그렇게 아이한테 공부다그치다 밤마다 키친드렁커하다 아이 어긋나고 트라우마 만들고 입시 실패하고 양쪽다 아직도 그걸로 싸우고 더 술마시고 알콜중독 고치느라 정말 고생 ㅜ

    님은 아직 맥주정도이니 좀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길 ..

  • 13.
    '25.11.11 12:35 AM (220.94.xxx.134)

    제가 몇년전 맘이 힘들어 한달을 매일 술먹었는데 몸이 못이겨 끊었어요 힘들어 먹기시작했는데 그게 낙이되버리더라구요ㅠ

  • 14. 술도 술인데
    '25.11.11 12:36 AM (222.102.xxx.75)

    드시고 밖으로 나가시는게 좀 걱정이네요
    취하지 않으신다면야 매일 맥주 그 정도는 뭐..
    아이가 어느 정도 발 맞춰준다면
    중고등 6년쯤 엄마는 좀 괴로워도
    봐줄 수 있는 만큼 봐주는거 괜찮아요

  • 15.
    '25.11.11 12:50 AM (112.161.xxx.234)

    술 좋아해서 많이 마시고 자주 마시는데요.
    나이드니 힘들어 못마십니다.
    아무튼 술도 술인데 마시고 아이만 집에 두고 나갔다 오시는거에요? 술마시고 돌아다니면 나는 몰라도 남한테는 술냄새 다 나요..
    마시더라도 나가지 말고 그냥 이닦고 바로 주무세요.

  • 16. ㅇㅇ
    '25.11.11 1:04 AM (59.29.xxx.78)

    정신차리세요ㅠㅠ
    아이도 어린 것 같은데 술에 의존하시면 안돼요.
    아이는 학원 보내고
    상담받고 운동하세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셔야 해요.

  • 17. ..
    '25.11.11 1:10 AM (222.120.xxx.150)

    원글님 그 맘때 애들 키우는게 너무 힘들어서
    매일 맥주 마시는 엄마들 많았어요
    아이 공부 엄청 잘하는집 엄마도 애 교육시키느라 힘들고 스트레스가 커서 밤에 혼자 매일 술을 먹더라구요. 표가 안나서 전혀 몰랐어요.
    그 맘때 저도 힘들었구요..
    그런때가 있더라근요. 근데 모든 엄마들 다 비슷해요
    다 힘들고 여러가지로 풀고 있어요
    힘내시구요, 다만 술은 맥주 한캔, 주3회 정도로 줄이세요
    그 시기가 또 그렇걱 흘러갑디다
    내가 많이 힘들구나 인지하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칭찬도 해주구요, 술은 좀 줄이세요

  • 18. 여기다
    '25.11.11 1:21 AM (74.75.xxx.126)

    이런 글 올리면 미쳤다 당장 끊어라 그런 얘기 들을 걸 알면서 올리셨잖아요. 그 얘기를 듣고 싶으셨나요. 언니들한테 등짝 스매싱? 아님, 왜 마시는지 저는 이해가요, 그렇게 마셔도 괜찮아요, 사람이 살고 봐야죠 그런 응원의 댓글들? 저는 후자입니다. 아이 모유수유 22개월까지 하고 직장에 복귀하면서 혼자 육아하게 된 그 때 혼술 시작했어요. 애가 너무너무 잠을 안 자서 12시 1시에 겨우 재우고 나면 잠도 안 오고 위스키 한잔. 그러다 한잔이 한 병 되고 한병이 두 병 되더라고요. 그렇게 10년 됐는데요.

    크게 바뀐 건 없어요. 간 수치가 좀 올라간 거. 폐경 이후에 엄청 살이 찐 거. 그동안 위스키 산 돈으로 주식을 샀으면 어땠을까. 이제 슬슬 운동도 시작하고 술도 줄여야 할텐데 별다른 계기가 없네요. 아이는 고등학생 무럭무럭 자라고 엄마랑 사이도 아주 좋아요. 술을 마시면 어쩌나 걱정하지 마시고 내가 왜 술을 마시는지 잘 생각해 보시고 그래도 여전히 마시는 게 좋다면 어쩌겠어요. 인간성은 본인을 파괴할 자유를 가지는 데 있다고 하잖아요. 너무 걱정하고 죄책감 갖지 마세요.

  • 19. ㅡㅡ
    '25.11.11 1:35 AM (121.166.xxx.43)

    매일밤 술에 절어있음 식도암 위험이 높아진대요. 조심하세요.

  • 20. ...
    '25.11.11 2:17 AM (175.119.xxx.68)

    술이라도 마셔야 사는게 위로가 되겠죠
    그 술도 혼자 먹으니 안 넘어가서 ... 먹는 재미도 없네요

  • 21.
    '25.11.11 3:25 AM (211.234.xxx.175)

    술을 드시더라도 방안에서 곱게 드시고 조용히 빨리 주무셔야지..
    왜 돌아다니세요..
    맨정신에도 집밖은 위험합니다.
    절대 나가지 마세요.

  • 22. 의존하는게
    '25.11.11 6:13 AM (116.34.xxx.24)

    가장 큰 문제지요
    병원 가보세요. 저는 우울감이 심했는데 마음의 공허함을 술로 채우려는
    지금 이 상황 현재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드니 회피일종으로 술을 골깍 마시며 알딸딸에 의존
    도망 현실 로부터

    심각해 보이시는데 아이가 돌봄 필요한 때 고치는게 나아요
    저는 치료만으로는 힘들었고 붙들 무언가가 필요해요
    저는 신앙으로 붙들고 나온케이스 취미나 독서등등 뭔가 잡아야해요. 지금도 새벽에 기도하러 일어나있어요
    그러고나니 내면이 채워지니까 술을 예전만큼 찾지않고
    마시더라도 더부룩하니 기분이 안좋아요. 댕겨서 마셔도 기분 나쁜상태. 잘 안마시게 되었고 맑은 정신상태로 아이 만나니 좋아요. 내가 안마시니 남편 마시는 모습 속에서 아이가 모를수 없겠구나 느껴요. 아이 옆에 누워 자려고 준비하는데 남편막걸리 몰래마시더라구요. 근데 그 향이 공기중에 타고 방까지 아 술 마시는구나 알아요. 그리고 탁한 정신 벌개진 얼굴
    아이가 모를거 같지만 알아요

  • 23. 저도
    '25.11.11 7:19 AM (58.142.xxx.34)

    매일 500 에 소주는 한두잔 마시는데
    취하지는 않아요
    멀쩡한 정신으로 설거지 빨래개고 정리하고
    드라마보다 자는데 원글님은 술이 약한가 봅니다

  • 24. 저도 님
    '25.11.11 8:45 AM (221.168.xxx.73)

    술에 취하지도 않는데 마시는 이유는 뭔가요??
    궁금해서요.

  • 25. 습관
    '25.11.11 9:05 AM (58.142.xxx.34)

    남편이 매일 저녁식사에 소주1병 기본입니다
    저도 옆에서 그냥 습관처럼 마셔요
    그냥 기분만 냅니다 ㅎ

  • 26. ???
    '25.11.11 9:16 AM (140.248.xxx.7)

    자는 애를 혼자두고 나간다고요?
    그게 위험한거고요
    매일 술마시는건 뭐 그럴수도 있죠

  • 27. 저도
    '25.11.11 10:10 AM (175.113.xxx.3)

    거의 매일 술 마셔요. 저는 나가지도 못하게 해서 밖에서는 못 마시고요. 사실 만날 사람도 없어요. 그러다보니 우울하고 집에서 혼술하는게 습관이 된 거에요. 유일한 내 위안이자 내 친구인데. 많은양을 먹지는 못하고. 사실 이게 더 안 좋다고는 들었어요. 이 습관 서서히 고쳐야 하는데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28. 하하하핳
    '25.11.11 10:22 AM (125.247.xxx.153)

    아이 혼자 두는건 아니고 남편 있어요 ~ 제 글에서 남편의 존재감이 전혀 안느껴져서 그런가봐요 하하핳 ㅜ 오늘 아침에 맨정신에 댓글 읽다보니 좀 부끄러워지네요 따뜻하게 걱정해주셔서 정말 위로가되고 힘이나요! 고맙습니다^^ 이제 진짜 술이랑 야식 끊고 건강에 신경써야지 다짐합니다~~

  • 29. 아아
    '25.11.11 10:31 AM (222.100.xxx.51)

    양이 적지 않은데요 매일 드신다니...
    저도 가끔 맥주 한캔 마실때 넘 기분 좋은데 이제 건강생각해서 그마저도 끊으려고요.
    와인 한잔도 건강에 안좋다고 연구에서 그러더라고요

  • 30. 12
    '25.11.11 11:18 AM (211.114.xxx.72)

    위로를 전해요 저도 매일 마셔요 외롭고 힘들기도 하고 하루 하루 버텨낸 내가 이거라도 위로받고 싶어서요 회사일도 하고 친구도 잘 만나고 잘 삽니다 다만 그래도 혼술을 즐깁니다

  • 31. 다스리기
    '25.11.11 1:35 PM (203.247.xxx.208)

    저도 매일 저녁 혼술해요. 그날의 스트레스를 풀 방법은 유일한 혼술밖에 없어서...
    술마시면 저는 긍정적으로 바뀌다보니 온갖 근심걱정이 잠시나마 사라진달까??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만.. 그순간만은 좋다보니.. 조금씩 줄이려고 노력은 하는대 직장 생활하는동안은 힘들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 32. ....
    '25.11.11 5:55 PM (119.71.xxx.162)

    생각보다 혼술하는 분들 많네요... 혼술 알콜의존으로 가고 건강에도 안좋고 살도 쪄요. 아이 키울때 힘들죠. 특히 오롯이 혼자 몫으로 키우고 아이 키우는거 편하게 나눌 남편도 없으면요. 그래도 일주일에 2회 이렇게 자신과 약속을 정하고 나머지 시간은 운동이든 무엇이든 다른 거를 해서 지쳐 쓰러져 잠들어버리는게 좋은 거 같아요. 아이보다 먼저 나를 생각하고 나를 돌보며 사는게 좋아요. 돌아보니 그렇더라구요. 아이는 생긴대로 결국 자랍니다.... 엄마는 거들기만 할 뿐. 적당히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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