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시선 신경쓰고 꼭 잘보여야하는건 아니죠.
그래도 TPO라는게 있고 꼭 비싼옷 명품옷 아니어도
내 경제력 한도내에서 최대한 정갈하고 최선을 다해 입고 꾸며야 어디가서도 대접받고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준다 생각해요
할아버지도 아니고 아직 40대후반인데 씻는건 저녁에만.
아침에 세수 안하고 나가요.. 사무직은 아니고 꽁꽁싸매고 일하는 현장직이긴 합니다.
머리는 자고일어나도 뜨진 않고 지성피부아니어서 그런가 세수한거랑 안한거랑 큰 차이는 없긴 합디다만ㅡㅡ
그래도 어디 씻은것만 할까요..
애기처럼 씻겨줄수도 없고 그런걸로 잔소리 매번하기도 힘들어요. 돌려서 좋게 말해도 소용없어요
머리 기름낀채로 밖에 돌아다니는거 너무 챙피해요 주변 사람들이 말은 안해도 무슨 생각할까요ㅡㅡ
궁하게 사는것도 아니에요, 둘이합쳐 돈은 남부럽지않게 벌어요. 옷 사다가 줄줄이 걸어줘도 소용없고
애기처럼 매번 옷골라입혀 내보내기도 가끔씩 짜증나요.
멀끔한 남편이랑 사는분들 부럽습니다 ㅜㅜ
아까도 집에서입는 제일 후지고 편한옷 주워입고
골프연습장 가네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