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해서 봉사를 시작했어요

봉사 조회수 : 4,292
작성일 : 2025-11-10 16:08:59

주기적으로 우울한 사람입니다.

우울하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책의 시간을 보내면서 더 우울해하는 패턴을

보내왔었죠.

 

근데 이번엔 봉사를 시작했어요 

똑같은 시간에 2-3시간씩 하고 오는 봉사요.

 

봉사때문에 일어나고 

움직이려고요 .

 

오늘 첨 다녀왔는데 

우울이 사라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어나서 움직였다는 작은 성취라도 

했다는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봉사하면서 저의 우울의 고리가 

끊어지길 소망합니다. 

 

 

IP : 220.65.xxx.19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10 4:10 PM (119.193.xxx.165)

    잘하셨어요. 그렇게 조금씩 이겨나가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2. ....
    '25.11.10 4:14 PM (223.38.xxx.200)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다음 봉사도 잘 다녀 오세요.

  • 3. ^^
    '25.11.10 4:17 PM (103.43.xxx.124)

    그걸 봉사로 엮으셨다니, 그 생각 자체가 너무 건강하세요!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시길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 4. ...
    '25.11.10 4:19 PM (222.236.xxx.238)

    잘하셨어요. 분명히 좋아지실거에요.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 5. 원글
    '25.11.10 4:20 PM (220.65.xxx.193)

    칭찬(?) 받으니 너무 좋으네요 .. !

  • 6. /.....
    '25.11.10 4:21 PM (1.212.xxx.123)

    저도 주기적으로 우울한데 오늘은 마구 눈물이 나고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집에 가서 처방 받아 놓은 약 먹으려 구요 ㅠㅠ
    저는 근무시간이 평균보다 약간 긴 직장을 다니는데 그래도 백수일때보다는 기분이 좀
    낫긴 하다가도 호르몬의 영향인지 계절의 영향인지 우울감이 심해지네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움직이고 우울감을 떨치려 노력하면 덜 우울하게 살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7.
    '25.11.10 4:25 PM (211.36.xxx.190)

    허리가 아파서
    암것도 못하고 누워 있으니
    윗님들
    봉사활동 다니는것도
    직장다니는것도 부러워요

  • 8. 윗님
    '25.11.10 4:26 PM (220.65.xxx.193)

    윗님이 말씀하신 그 감정들 너무너무 잘알아요.. 날씨까지 한몫하는거 맞아요 . 저도 봉사 후 집으로 오면서 스산하고 슬쓸한 우울한 감정이 들었지만 , 집에 와서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우울한 감정을 달래면서 몸을 움직였네요 . 이렇게 애쓰는 내가 참 대견하다 생각도 하고요 .. 맘힘든거 안겪어보면 모르죠 .. 오늘은 퇴근하셔서 더더 칭찬해주세요 . 자신에게 .. 저도 오늘 칭찬 많이 해줬어요 .

  • 9. 동감
    '25.11.10 4:34 PM (119.149.xxx.79)

    저도 어쪄다 봉사시작한지3년이에요
    봉사하면서 우울감은 개나줘버렸어요.
    감사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10. 저는 20
    '25.11.10 4:35 PM (58.122.xxx.24)

    20년가까이 됐는데
    우울 그런거 모릅니다.
    감사함도 많아지고
    삶의 의미도 크게 생깁니다.
    걱정마세요 꾸준히만 하면 엄청난 근력이 생길거에요.

  • 11. 계절적으로
    '25.11.10 4:36 PM (223.39.xxx.126)

    우울이 깊어지는 계절성우울증
    저도 그래요
    해가 가장 짧은 동지가 지나야 조금씩 나이져서
    봄이면 멀쩡해져요
    겨울이면 칩거하면서 온라인쇼핑만 해요 ㅎ
    이만하면 살만하다고 생각하지만
    봉사가 주는 의미를 알면 안할 수 없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것만으로도
    삶의 의미를 찾게됩니다

  • 12. 봉사를 3년?
    '25.11.10 4:37 PM (220.65.xxx.193)

    봉사를 3년이나요??
    정말 대단하세요 !!

  • 13. ..
    '25.11.10 4:37 PM (110.15.xxx.91)

    너무 잘 하셨어요
    정기적인 활동이 건강에 도움을 주지요
    봉사가 남을 위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나를 위해서 하는거랍니다
    봉사7년차인 사람인데 회의감이 오는 순간도 있을 수 있지만 우울감도 던지시고 사회에서 계속 교류하시길 바랍니다

  • 14.
    '25.11.10 4:46 PM (1.235.xxx.169)

    어떻게 그런 좋은 생각을 하시고 실천까지 하셨나요!
    정말 훌륭하세요

  • 15. WJDAKF
    '25.11.10 5:25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정말 잘하셨네요
    제 친구드도 그렇다고해서 봉사하라고했더니 봉사 시작하고 많이 변했어요

  • 16. 저도
    '25.11.10 5:37 PM (220.65.xxx.193)

    변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봉사가 주는 힘을 믿고 , 저도 믿어볼라고요 .

  • 17. ㅇㅇ
    '25.11.10 5:42 PM (121.173.xxx.84)

    잘하셨네요. 느낌이 다른 성취감일것 같아요. 봉사를 해본적이 없어서 저도 경험해보고 싶은.

  • 18.
    '25.11.10 9:04 PM (116.39.xxx.170)

    봉사 정말 도움 됩니다.
    저도 우울증 초기에 주변 권유로 봉사를 다녔더니
    정말 정신적으로 큰 도움 받았어요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정기적인 활동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내 문제 나의 불행에만 집중하지 않고
    누구나 다 어느 정도의 불행은 안고 살고 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계기도 되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052 개인정보유출도 문제지만 ... 03:07:25 33
1784051 대만 쿠팡도 불법강행…"김범석 동생 유킴이 총지휘&qu.. 2 ,,, 02:04:04 461
1784050 대통령 생리대발언 걱정 안되시나요? 11 중국산? 01:54:15 985
1784049 이사가야 하는데 심란하네요 ㅠㅡㅜ 01:45:00 580
1784048 쿠팡보니까 애먼 한 놈 2 탈팡 01:41:38 471
1784047 오일파스타가 생각보다 매끄럽지가 않은데 왤까요? 6 ㅇㅇ 01:35:01 375
1784046 나솔사계 백합은 첫인상 3표 받더니 1 ㅇㅇ 01:34:48 514
1784045 케이크 먹고 싶네요 8 ........ 01:29:02 712
1784044 남편이 친정쪽에 서운해하는데.. 1 01:27:38 733
1784043 누구의 삶을 안타까워 할 수 있을까? 1 오만 01:27:17 450
1784042 13살 차이나는 남자한테 대시했는데 5 30대 01:13:16 1,438
1784041 공단건강검진ㅡ50대 대장내시경 3 공단 01:02:51 751
1784040 여자로 태어나서 너무 불편해요 3 ........ 00:56:11 940
1784039 별 사이트들까지 개인정보 1 ........ 00:50:44 295
1784038 "尹 탄핵막고 김용현 나중 사면" ..실제 .. 2 나무 00:50:35 1,025
1784037 여성호르몬 약 먹고 나타난 변화 4 .... 00:49:27 1,796
1784036 나솔사계 마지막여자 장미직업 3 00:43:15 1,145
1784035 부산다녀오니 날씨때문에 퇴직하고 눌러살고 싶네요. 10 00:40:55 1,453
1784034 패딩이 이쁘네요 6 ㅗㅎㄹㄹ 00:37:56 1,940
1784033 지금 엄청난 까마귀떼가 7 평택인데 00:35:53 1,436
1784032 나이브스아웃 지루했던분들 목요일 살인클럽 1 ... 00:29:10 636
1784031 몸 아프신 분들 멘탈관리 어떻게 하세요? 6 ㆍㆍㆍ 00:23:05 895
1784030 하다못해 동물도 사랑받고 크면 자존감이 높네요 1 푸바옹 00:18:49 991
1784029 2017년 드라마 속 이미숙 너무 젊네요 4 ... 00:17:33 984
1784028 이런사람들 너무 싫어요 22 .. 00:08:01 3,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