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 코트 사고파요

[왕왕]

65세..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병을 지니고 있어서 늘 우울해요.

그.래.서.

별로 여유는 없지만

난생 처음 캐시미어 코트 하나 사고픕니다.

키는 164, 사이즈77.

 

너무 비싸지 않은, 가성비 좋은,(세일이나 이월상품 환영.ㅎㅎ)

코트 어떤 게 있을까요?

 

막연한 질문이라 죄송.

오랜 투병으로 인하여 나가서 옷 사 본 기억이 별로 없어서요.

[아까]

봤는데 마인 예뻤어요
조금 더 저렴하게는 빈폴이랑 지고트

[ㅇㅇ]

캐시미어는 좋은거 사셔야해요
가격 차이만큼 품질차이가 있어서요.
이왕 사시는것이면 최소 300 이상은 보고 사세요.
그래야 가볍고 차르르 하답니다.

[직접]

나가셔서 보세요
백화점이랑 아울렛

20년전에 삼성브랜드 남편 캐시미어 만지면 보드랍고 가벼웠는데
작년에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입어보니
캐시미어100인데도 뻣뻣하니 스타일이 별루라
반품시켰어요.
가격이 싸지도 않지만
품질도 별루고
77사이즈는 없을꺼에요

캐시미어100의 의미는
좋은 코트를 사고 싶다는 뜻이잖아요

싸고 좋은건 없어요ㅠ
비싸더라도 직접 입어보시고 사세요.
괜시 캐시미어100이라고 혹해서 사시지 마시구요

[캐시미어는]

패딩만큼 따뜻하지 않아요.
편찮으실수록 기초체온 유지가 중요합니다.
입고싶으시면 사입어야죠.

[코트보다는]

캐시미어 스웨터, 목도리로 보는게 어떨까요. 모자도 괜찮고요.
작년에 이렇게 사서 잘 썼어요.
모자는 얇은데도 따스했고 부드러워서 머리 짓누르지도 않고요.
스웨터는 실크 캐시미어 복합이라고하는데 은근히 따스해서 바깥온도 10도내외일때 이것만 입고나가도 딱 좋았었어요. 보풀은 생각하지 맙시다.

[건강]

안에 얇은 패딩 조끼 하나입어야
그래도 버텨요
코트만 입고 밖에 나가면 추워요

[아]

캐시미어 스웨터, 목도리, 모자..
괜찮네요.
감사드립니다.

[아]

백화점 가야겠지요?
거기 말고는...?

[아울렛]

가셔서
타임이나 마인 이월 상품 보세요
이쪽 옷들이 여성스럽고 이쁘더라고요
비싸지만 할인율 넣으면 그나마 좀 나을 듯

[...]

패딩과 코트는 느낌이 다르잖아요
저가형 케시미어는 뭔가 우악스러워요
아쉬움 없이 우아하고 예쁜 코트 입으시고 기분 전환 하세요~

[사세요]

캐시미어 스웨터, 가디건과 머플러가 여러 개가 있지만

코트는 얇아 따뜻하지 않다고 해서 구매할 생각이 없어요

한겨울애는 추워서 입지 못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