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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바다 오이도에 왔어요.

ㄴㄷㄹ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25-11-09 17:29:37

 

그냥 어디 좀나갓다오고 싶어서

 

가장 가깝고 만만한 바다 오이도에 왔어요.

 

바다를 보러 왔는데 정작 내려서 

 

어디 가서 해물라면을 먹을지 간판만 열심히 봤어요.

 

근데 정작 라면 먹으러 들어갔는데 그건 안 팔고

 

조개찜이나 대게만 있다고 하면 창피할까봐 못 들어갔어요.

 

20년 전 돈 없던 시절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도 몸도 거지인 거같아요.

 

여전히 거지의 마음, 소년의 마음인저를 여기까지 와서야

 

재발견했네요. 

IP : 122.45.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25.11.9 5:44 PM (118.235.xxx.124)

    저녁때가 되니 바람 많이 부네요. 멋진 일몰 보고
    기분전환하시고 오세요

  • 2. 자신감
    '25.11.9 5:48 PM (175.208.xxx.164)

    창피할거 하나도 없어요. 혼밥하는데 마땅한 메뉴 없으면 그냥 나오면 되죠..

  • 3. 혼자
    '25.11.9 6:01 PM (114.205.xxx.247)

    바닷가 여행하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세요.
    식당에 들어가기 뭐하시면 네이버지도에서 메뉴랑 혼밥 정보 찾아보시면 되는데...
    다음엔 더 잘 하실거예요.

  • 4. 김상상
    '25.11.9 6:20 PM (101.53.xxx.245)

    혼밥을 누가 대개찜이나 조개찜을 먹어요.
    해물라면 되냐고 당당히 물어보시고 바닷바람 실컷 쐬다 근심은 바다에 버리고 가뿐하게 돌아오셔요~!

  • 5. 오이도
    '25.11.9 6:44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처음 신혼집이 안산이라서 오이도에 자주 놀라갔어요.
    그때는 조개구이 바지락칼국수 노점이 잔뜩 있고 사람들이 망둥이 낚시도 하고 갯벌에도 들어가고 밀물도 엄청 빠르게 쫓아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네요. 오늘의 그곳에 서서 소년의 마음을 말하는 원글님 덕분에 잊고 있던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 6. 오이도
    '25.11.9 6:45 PM (121.147.xxx.48)

    처음 신혼집이 안산이라서 오이도에 자주 놀러갔어요.
    그때는 조개구이 바지락칼국수 노점이 잔뜩 있고 사람들이 망둥이 낚시도 하고 갯벌에도 들어가고 밀물도 엄청 빠르게 쫓아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네요. 오늘의 그곳에 서서 소년의 마음을 말하는 원글님 덕분에 잊고 있던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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