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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투병 친동생 장례식장에 누구 하나 안 온 시댁

.. 조회수 : 6,028
작성일 : 2025-11-09 17:14:35

간병중에도 누구 하나 안오고

장례식장에도 같은지역에 살던 형님네도 안오더군요

누구하나 진심어린 따뜻한 위로도 안하던군요

그때는 그냥 지나갔는데

이번에 시어머니 아프셔서 

간병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

정말 안하고  싶습니다

효자 남편은 푸쉬하는데

넘넘 싫어요

 

 

그때 모른척 하던 시댁식구들에대한 실망과 분노가 10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사그러지지않았나봐요

IP : 1.250.xxx.136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9 5:15 PM (172.226.xxx.47)

    그꼴 당하고 10여년을 더 계속 살았다니 이해가 안가네요

  • 2. ..
    '25.11.9 5:16 PM (59.9.xxx.163)

    사람 아닌것들 신경쓰고 사는 님이야말로..
    아직도 보고사는게 신기하내요

  • 3.
    '25.11.9 5:16 PM (49.164.xxx.30)

    원글님을 가족으로도 생각안하는것같은데
    그게 고민이 되나요??

  • 4. 남편은
    '25.11.9 5:18 PM (59.1.xxx.109)

    왔겠죠
    그걸로 위로 삼아야죠

  • 5. ..
    '25.11.9 5:19 PM (118.235.xxx.201)

    이게 고민인지
    어디 모잘라보여요
    님 남편도 뭐하는사람인지 돈 얼마나 많은디 모르겟는데
    이혼감아닌가 싶은데
    최소 시짜들 장례며 연을 끊었을거같은데

  • 6. 며느라기
    '25.11.9 5:19 PM (172.226.xxx.20)

    효자남편. 셀프효도하라고 하시고 한발 멀찌기 계시는거 추천합니다. 나중에 한맺치면 괜히 원글님 홧병 옵니다 ㅠㅠ

  • 7. ...
    '25.11.9 5:19 PM (61.43.xxx.113)

    그걸 하면 원글이 ㅂㅅ

  • 8.
    '25.11.9 5:19 PM (106.102.xxx.12)

    적당히 손절하고 얼음처럼 대하시길
    욕나오는 시댁이네요

  • 9. 가지마세요
    '25.11.9 5:20 PM (116.36.xxx.35)

    넘 속상하네요. 듣기만 해도.
    무슨 사연있는 사돈이라면 어쩔수 없겠지만
    젊은 사돈이 아픈데 어케 한번도 문병도 안가고
    장례식장도 아무도 안갔는데
    왜 늙은 사어머니 간병을 해요. 안해야죠

  • 10. ...
    '25.11.9 5:20 PM (223.39.xxx.233)

    님을 제일 하대하는 건 님 자신이네요. 저런 걸 시댁시댁거리면서 병간호 고민? 남편탓할 것 없어요.

  • 11. Tyu
    '25.11.9 5:22 PM (123.111.xxx.211)

    당연히 안하는 건데 무슨 고민을 하세요?
    남편이 푸쉬를 하든 말든 혼자 짖어라 하세요

  • 12. 깜찍이들
    '25.11.9 5:22 PM (112.148.xxx.198)

    정말 섭섭한마음 오래도록 안풀릴꺼 같아요.
    시어머님 병수발은 남편 푸쉬때문에 해야할
    필요는 없을거같습니다.
    원글님 맘이 하고픈대로 하세요.
    누구보다 내자신이 먼저고 우선입니다.

  • 13. 하..
    '25.11.9 5:22 PM (217.149.xxx.231)

    이 원글님 간병할거에요.
    그러니까 이런 고민을 하죠.

  • 14. 전업이면
    '25.11.9 5:23 PM (58.29.xxx.96) - 삭제된댓글

    해야죠
    돈벌면 나기살면 될일을

    남편엄마 남편이 알아서 하겠죠

  • 15. ....
    '25.11.9 5:24 PM (116.33.xxx.177)

    고민하지 마세요.
    그냥 남이라 생각하세요.

  • 16. ...
    '25.11.9 5:24 PM (211.227.xxx.118)

    이번 병간호하면 영원한 종이되는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장례식에 아무도 안오다니..
    정말 정 떨어지네요.

  • 17. 이번에
    '25.11.9 5:24 PM (1.250.xxx.136)

    어머니 아프신데 ,형제 여럿인데. 우리가 모시자고까지 하니
    너무너무 분노와 화가 치솟는거예요
    제가 나쁜년 아닌거죠?

  • 18. ..
    '25.11.9 5:25 PM (115.143.xxx.157)

    효자남편이 하면되겠네요

  • 19. 가족이
    '25.11.9 5:25 PM (58.29.xxx.96) - 삭제된댓글

    다 또라이네요.

  • 20. ㅇㅇ
    '25.11.9 5:25 PM (221.156.xxx.230)

    시집이 잘못한건 맞는데 부모님이 아니고 동생은 어떻게 해야
    하나 몰랐을수 있어요
    사돈이 아닌 사돈 총각의 장례식은 참석해야 하는지 미처 생각
    못했을수 있거든요
    원글님도 당시 지적안하고 그냥 넘어간것도 잘몰라서였을거에요
    문상오는게 맞나 잘몰라서요

    여기도 당연히 조문 가야하는 친인척관계를 물어보는 사람들
    진짜 많잖아요
    아직 상을 안치뤄보고 장례식장 많이 안다닌 사람들은
    가야되는 자리인지 아닌지 잘모르기도 하거든요

  • 21. ...
    '25.11.9 5:26 PM (211.227.xxx.118)

    못한다하세요..정 그 말 안떨지면 형제끼리 나눠하자 하세요.

  • 22. os
    '25.11.9 5:27 PM (122.40.xxx.134)

    헐..
    진정한 호구가 따로없네요.
    절대 꺄악 소리라도 질러요.
    진상들 절대모릅니다

  • 23. 배째라
    '25.11.9 5:28 PM (58.29.xxx.96)

    누우세요.
    죽이기야 하겠어요

    싫다소리 못하니
    죽은동새 데려와서 힘실어달라하지 마시고
    용기내서 나는 못한다 너네부모니 너네가 알아서 해라

    이게 본심이죠.

  • 24. 죽은
    '25.11.9 5:30 PM (1.250.xxx.136) - 삭제된댓글

    동생에게 힘실어달라?
    댓글아.
    그리살지마세요
    당해보지않았으면 말을 마세요

  • 25. ㅇㅇ
    '25.11.9 5:30 PM (221.156.xxx.230)

    동생일과 상관없이
    시어머니의 간병은 남편과 해결해야 할 일이죠
    효자 남편과 잘지내려면 양보하고 해결책을 만들어야 하고
    남편과 상관없이 살거면 절대 못한다 하면 되고요
    여기에서 편들어준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죠

  • 26. ㅁㅁ
    '25.11.9 5:30 PM (140.248.xxx.6)

    며느리 형제상인데 가족중 그 어느 누구도
    참석해야 하는지 그걸 몰랐다구요?
    쉴드도 진짜 정도껏 치세요
    아내가 저런꼴 당하고 10년을 참고 살았는데
    지 엄마 모시고 간병하자고 ㅉㅉㅉ
    원글님 참 복도 없네요

  • 27. ..
    '25.11.9 5:32 PM (39.7.xxx.59)

    시어머니 간병을 요즘어떤 며느리가 하나요?
    갹출해서 간병인 쓰시고요.

    동생 문병이니 장례니 안챙기는 집이 더 많아요.
    님네 부모님장례에 안왔다면 욕 먹는게 맞지만..

    님은 형제 배우자 형제상까지 다 챙기시나요?

    보통은 연락도 안해요.

  • 28. ....
    '25.11.9 5:32 PM (223.38.xxx.20)

    하지 마세요.

  • 29. 아니
    '25.11.9 5:33 PM (217.149.xxx.231)

    여기 애먼 댓글들에 큰소리 치듯이
    남편이랑 시부모에 말하세요.

    솔직히 얼마나 무시당하고 살면
    동생 장례식에 아무도 안오나요?
    그걸 참고 산 님이 더 이상해요.

  • 30. ..
    '25.11.9 5:34 PM (119.67.xxx.170)

    남편이 하면 되죠. 전 시모가 남편보고 병원 같이 갈사람 필요하다고 한 모양인지 저를 이용하고 싶다 한건지 남편이 지엄마보고 전화 해보라기에 안했어요. 시누도 있는데 절대 할수 없어요. 시모는 나쁜년인게 지 아들 딸 놔두고 나를 이용하고 싶었던듯. 다른 사람하고 갔더라고요.
    시모 생활비주고 남편 빋 많고 우리집 생활비는 내가 내는것도 화가나 년놈들에게 이용당할수 없네요. 명절에도 밖에서 한끼먹고 손 까딱도 안해요.

  • 31. ...
    '25.11.9 5:35 PM (119.70.xxx.175)

    남편이 미친 놈이네..

  • 32.
    '25.11.9 5:35 PM (58.228.xxx.223)

    그럼 남편 형제들 장례식에 안 가도 되겠네요?

  • 33. ..
    '25.11.9 5:35 PM (121.67.xxx.11)

    남편이 하면 되겠네요

  • 34. 형제상
    '25.11.9 5:36 PM (39.7.xxx.59) - 삭제된댓글

    며느리 형제상은 시댁에 안알려요.
    며느리가 상주도 아닌데요.
    그리고 시댁에서 며느리동생 암투병한다고 문병까지가나요?
    대부분 애쓴다고 안부나 묻지..
    다들 시댁 형님들 형제상 시누남편 형제상 다 장례식 참석하시나요?

  • 35. 남편에게도
    '25.11.9 5:38 PM (118.235.xxx.197)

    똑같이 얘기하세요
    그리고 남편 형제의 배우자들의 경조사는 쌩까고 시부모님께도 적당한 선에서만 예우하겠다 하세요 님남편이 종용한다면 그때의 님의 감정에 대해 다시한번 주지시키시지요

  • 36. 000
    '25.11.9 5:38 PM (58.120.xxx.21)

    세상에나
    이게 고민거리가 되는걸까요?
    부인에게 말할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하면되겟네요

  • 37. ㅇㅇ
    '25.11.9 5:39 PM (221.156.xxx.230)

    저희 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시아버지 혼자 달랑 오시고
    시어머니도 다른 형제들 아무도 안왔어요
    6남매인데 말이죠
    시어머니가 안알린거죠 시어머니 너무한거고 잘못한거죠
    그때는 아무내색 안하고 넘어갔어요
    저도 경황이 없어서요

    시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제 형제들은 전부 부부동반해서
    조문왔어요
    그거보고 그제야 남편 형제들이 느꼈나봐요
    제아버지 돌아가셨을때는 남편형제들이 전부 왔거든요
    아직 장례식들 안다닌 나이때는 미처 모를수 있는거죠
    그래서 시어머니한테는 서운하지만 남편 형제들한테는
    서운해하지 않아요

  • 38. ,,
    '25.11.9 5:39 PM (121.124.xxx.33)

    장례식 있고 계속 시가 떨거지들 보고 사신거에요?
    그때부터 시가일에 발 뺏어야 했는데.
    우리가 모시자?
    자기는 쏙 빠지고 아내한테 간병인 하라는 거잖아요
    남편과 그 형제들이 알아서 하라고 빠지세요
    저도 남편 4남매가 90시모 알아서들 병수발 하고 있어요
    저는 그저 명절 생신때 얼굴만 보고옵니다

  • 39. ....
    '25.11.9 5:40 PM (180.70.xxx.30)

    남편더러 휴가내고 엄마 집에가서 간병하라 하세요.
    스트래스 많이 받으니 갑상선에도 혹이 생기데요.
    한이 맺히면 평생 안 잊혀 집니다.
    딱 잘라서 님 의견을 한번에 확실히 말하세요

  • 40.
    '25.11.9 5:41 PM (1.243.xxx.9)

    남편을 조지세요.

  • 41. 아마
    '25.11.9 5:42 PM (1.250.xxx.136)

    시댁식구들은 1도 모를껍니다
    아직까지 그 분노가 있을지는요
    저도 몰랐네요
    그 분노가 이렇게까지 깊을지는요

  • 42. 슬픈일엔
    '25.11.9 5:43 PM (1.250.xxx.136)

    꼭위로하고 가주세요
    가장큰 상처로 남는군요

  • 43.
    '25.11.9 5:45 PM (118.219.xxx.41)

    진짜 넘했네요...

  • 44. ...
    '25.11.9 5:49 PM (116.37.xxx.157) - 삭제된댓글

    맞아요
    경험해봐야 알아요
    특히 상 당했을때, 정말 슬플때
    사람들이 어땠는지

    님 마음 너무 이해 가고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간병인 쓰고

  • 45. 이상
    '25.11.9 5:52 PM (210.178.xxx.60)

    님은 시댁형님네 형제상..시누남편의 형제상 다 참석하셨나요?
    보통 형제상까지는 시댁에 안알려요.
    며느리가 상주아닌데요
    시댁에서 참석해야할 범위는 부모님장례식과 형제결혼식이에요.

    며느리 동생 암투병한다고 무슨 시댁문병까지요?
    신경만 쓰이지..

    시어머니간병은 하지마세요.
    며느리가 꼭 해야할일 아니에요.

  • 46. 정말
    '25.11.9 5:53 PM (106.101.xxx.125)

    왜 그걸 참으셨어요ㅠㅠ

  • 47. 이상하네
    '25.11.9 5:54 PM (125.248.xxx.134)

    시집에는 말한마디 못하면서 여기선 댓글로 무섭게하네요
    별일입니다 그러니 무시당하는겁니다
    지금이라도 할말하세요 여기서만 이러는거 이상하네요

  • 48. 그게
    '25.11.9 5:55 PM (1.250.xxx.105) - 삭제된댓글

    가족인가요?? 형제상 당했을때도
    찾아도 안보고 위로도 안하는게 가족 맞아요????

  • 49. 역지
    '25.11.9 5:55 PM (122.40.xxx.134)

    원글님 토닥토닥
    꼭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저라도 제 피붙이 가는길 저따위로 했다면
    가족이라 생각안합니다.
    정떨어져서 밥상머리도 같이 하고싶지않을듯.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세요.병나요

  • 50. ..
    '25.11.9 5:58 PM (210.178.xxx.60)

    무슨 시부모 시댁형제가 가족이에요?
    가족 아닙니다.
    님남편과 님자녀가 가족이에요

  • 51.
    '25.11.9 6:00 PM (61.74.xxx.175)

    병문안은 동생이 아픈 모습 보이기 싫어할 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긴 하죠
    그래도 상을 당했을때는 젊은 사람 상이니 어르신들은 조의금만 한다지만
    형제는 가야죠
    섭섭한게 아니라 인간 같지 않아서 상대하기 싫을거 같아요
    이제 와서 간병을 바라다니!
    원가족끼리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52. 며느리
    '25.11.9 6:02 PM (121.147.xxx.48)

    며느리 형제가 암투병 한다고 병문안 하거나 하는 시가 사람은 거의 없어요. 사실을 알고 마음 고생 할 며느리 위로해주는 사람은 있겠지만요.
    며느리 형제나 형제 배우자의 형제가 사망했다고 장례식에 모두 가보는 것도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보통 부조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런 식이니
    만약 원글님의 남편이 원글님 동생 장례식에 안 왔다거나 했다면 원글님도 남편의 형제 장례식에 가지 않으시면 되고
    남편 형제 장례식때 친정식구들에게 모른 척 하시라고 하면 됩니다.
    별개로 부모님의 문제는 다르죠.
    당연히 효자 남편 짐 싸서 어머님 댁으로 가라고 내쫓으셔야 합니다.

  • 53. 원글님
    '25.11.9 6:03 PM (58.228.xxx.223)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 시댁 식구들 무심하게 대처하세요.

  • 54.
    '25.11.9 6:04 PM (222.108.xxx.71)

    사돈쪽 형제상까진 안가죠
    예를 들면 제 큰아빠 작은아빠 돌아가실때 외숙모 이모 오시는건데 이렇게까진 조문 안합니다.
    제 조부모님 돌아가시면 외가쪽에서 오고 외조부모님 돌아가시면 친가쪽에서 오죠

  • 55. **
    '25.11.9 6:04 PM (211.109.xxx.32) - 삭제된댓글

    저희는 각자 부모님 간병했어요. 섭섭할까봐 제가 남편한테 가끔 제가 물어봐도 귀챦아하더라구요. 그냥 가끔 문병만 가길 원하고.. 저희 부모님 투병할때도 안오더라구요. 저도 부모님 아픈거 보여드리고 싶지않았고요. 남편도 시부모님 치매있고 한 모습 그렇게 보이고 싶지않은것같더라구요.

  • 56. 까칠마눌
    '25.11.9 6:09 PM (58.231.xxx.222)

    사람은요. 자기 일이 되어보기 전엔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진짜로.
    당장 원글님도 보세요, 분노가 이렇게 깊었을지 몰랐다라고 말을 하잖아요.
    이렇게까지 상처되는 일인지 몰랐던 거예요.
    몰랐으니 용서해주란 말은 아니구요 당연히. 그저 너무나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집단이었구나 라고 생각하면 원글님 상처가 좀 줄지 않을까 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심지어 이 글에 달린 댓글 중에도 있네요.
    동생 문병이니 장례니 안챙기는 집이 더 많아요.
    님네 부모님장례에 안왔다면 욕 먹는게 맞지만..

    님은 형제 배우자 형제상까지 다 챙기시나요?

    보통은 연락도 안해요.

    39.7 님 댓글이에요.

    보세요. 세상사람들 생각이 이렇게 다양합니다.
    시댁도 아마 딱 이 수준인 모양이죠. 원글님이 분노해도 이해 못할 확률도 있구요.
    그런데 세상사람들에게 원글님이 다 이해 받아야 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 냉정하고 건조하게 남편에게 통보하세요. 남편이 이해하든 못하든 공감하든 못하든 원글님 알바 아닙니다. 남편과 시댁은 원글님 상처 이해하고 배려하든가요? 아니잖아요.

    시댁에서 원글님은 형제도 가족도 뭣도 아닌 사람이에요. 그냥 내 형제랑 살고 있는 사람일 뿐이죠. 그러니 동생이야 죽건 말건 그게 아무리 젊은 나이의 애통한 죽음이어서 원글님 맘이 찢어지건 말건 위로도 배려도 필요 없었던 거잖아요. 남인데 뭔 상관이랍니까.

    우리가 누구 상사에 조문갈 때 죽은 사람 보고 가는 경우보다 산 사람 위로하러 가는 경우가 훨씬 많죠. 친구 부모상이면 그 부모를 알아서 갑니까? 부모 잃은 친구 위로 하러 가지. 친구니까요. 애틋해서요.
    원글님에데 최소한의 애틋함만이라도 있었다면 그런짓 했겠어요? 딱 그만큼의 마음이었던 거죠.

    원글님에게 딱 그만큼의 마음인 사람들에게 무슨 이해를 바라고 배려를 베풉니까?

    그냥 통보해요. 난 그때 맘을 많이 다쳤고 그래서 안하겠다.
    내 동생 죽었을 때 내 마음을 조금도 살피지 않은 사람인데 그들의 부모가 아프다고 내가 맘 아파해야 하느냐? 내 남편의 엄마가 아프다니 남편의 마음은 배려해 주고 싶다. 맛난거 사주고 엄마 간병갈 시간 낼 수 있도록 가사를 내가 좀 더 하마. 하세요.

    싸우고 분노하고 하지 마시고요.
    원글님의 슬픔이 고려 대상 아니듯 원글님의 분노도 고려대상 아닙니다. 해봐야 소용 없어요.
    그냥 건조하게 통보하고 거리유지 하시면 됩니다.

  • 57. 어이
    '25.11.9 6:11 PM (112.144.xxx.78)

    여기 일부 댓글들 이상하네요. 경사는 몰라도 애사는 챙긴다고 했어요. 문병은 그렇다처도 어떻게 장례식을 안 가나요? 다는 못 가더라도 형제간 대표로 누구 하나가 부의금 챙겨서 문상가는 게 대한민국 평균입니다. 시부모도 참석은 못해도 위로 전화라도 해야 하는 게 정상이에요.

  • 58. 저는
    '25.11.9 6:15 PM (211.206.xxx.191)

    동생 하늘 나라 갔을 때 시댁에 안 알렸어요.
    알리고 싶지도 않았고.

    님은 부고를 했는데 시가 형제들이 아무도 조문을 안 온 경우겠지요?
    병중에 병문안 오기를 바라는 것은 오버이고요.

    그것과 별개로 시모 간병은 남편이 형제자매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남편과 파워 게임인데 님이 동등하다고 생각하면 밀고 나가시면 됩닏자.

  • 59. 대분은
    '25.11.9 6:16 PM (220.118.xxx.69) - 삭제된댓글

    부모님까지만 가죠
    남편이 갔으면 된겁니다

  • 60.
    '25.11.9 6:16 PM (222.108.xxx.71)

    애사도 무턱대고 내가 범위를 넓히면 안되는거예요
    내가 6촌 8촌 다 챙기고 싶다고 챙기면 상대방도 그거 다 갚아야 되는거라 사회적 보편적 통념을 따라야죠

  • 61. ㅇㅇ
    '25.11.9 6:22 PM (221.156.xxx.230)

    형제상에 안온건요
    남편 형제상에 그대로 갚아주면 되는거구요
    즉 원글님 부모님과 형제들이 안가면되는거죠

    시부모님 간병을 거부하면 원글님 부모님 편찮으실때
    남편이 나몰라라 해도 할말이 없는거죠

    즉 형제상은 형제상끼리 갈음하고
    부모님일은 부모님일로 대응하는거지
    형제일에 서운했다고 부모님일에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논리가 안맞다는겁니다

  • 62. 저도
    '25.11.9 6:23 PM (211.206.xxx.191)

    내 동생 암으로 하늘나라 갔는데 그것은 나의 애사일뿐
    시부모가 무슨 상관이겠나요?
    그분들의 위로가 나의 슬픔에 1도 도움도 안 되고요.
    더구나 투병중 병문안이라니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 63. 다들
    '25.11.9 6:24 PM (118.235.xxx.9)

    시댁일이라면 부들부들
    부모상에 안갔다면 욕먹을일이지만
    이건 뭐라할일은 아니라고봅니다

  • 64. 솔직
    '25.11.9 6:26 PM (106.101.xxx.145)

    그렇게까지 한 시댁도 그렇치만 그렇게한 본인 부덕의소치도 있다고봐요

  • 65. 에휴
    '25.11.9 6:26 PM (49.236.xxx.96)

    나쁜 사람들이군요
    그냥 마음속으로 조용히 손절하세요
    같은 지역에 있는 동서도 안왔다니..

    딱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니 냅두고
    절대 간병하지 마세요

  • 66. 안갑니다
    '25.11.9 6:27 PM (223.38.xxx.56)

    안가는게 일반적이니 그만하시고 시어머니 간병은 별개입니다. 형제상과 결부시킬 일이 아니라는겁니다. 남편과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 67. 저는
    '25.11.9 6:33 PM (220.118.xxx.69)

    왜 동생상에 맘은 안됐지만
    시모아픈거에 연관지어 부들부들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형제상엔 대부분안가죠
    주위에 물어보세요

  • 68. 안알리로
    '25.11.9 6:35 PM (59.7.xxx.113)

    안가는게 일반적인거 같은데요

  • 69. 잘 이해가
    '25.11.9 6:36 PM (211.234.xxx.91)

    안가는데요. 부모님 상도 아니고 형제 자매 상에 가는게 일반적인가요? 아주 친한 경우 아니고서야 안 가는게 대부분일것 같은데 병문안은 더 황당하고요 저도 글쓴이님 편들어주고 싶은데요 부모님과 형제를 비교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 70. ..
    '25.11.9 6:46 PM (1.250.xxx.105)

    사람은요. 자기 일이 되어보기 전엔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진짜로.
    당장 원글님도 보세요, 분노가 이렇게 깊었을지 몰랐다라고 말을 하잖아요.
    이렇게까지 상처되는 일인지 몰랐던 거예요.
    몰랐으니 용서해주란 말은 아니구요 당연히. 그저 너무나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집단이었구나 라고 생각하면 원글님 상처가 좀 줄지 않을까 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심지어 이 글에 달린 댓글 중에도 있네요.
    동생 문병이니 장례니 안챙기는 집이 더 많아요.
    님네 부모님장례에 안왔다면 욕 먹는게 맞지만..

    님은 형제 배우자 형제상까지 다 챙기시나요?

    보통은 연락도 안해요.

    39.7 님 댓글이에요.

    보세요. 세상사람들 생각이 이렇게 다양합니다.
    시댁도 아마 딱 이 수준인 모양이죠. 원글님이 분노해도 이해 못할 확률도 있구요.
    그런데 세상사람들에게 원글님이 다 이해 받아야 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 냉정하고 건조하게 남편에게 통보하세요. 남편이 이해하든 못하든 공감하든 못하든 원글님 알바 아닙니다. 남편과 시댁은 원글님 상처 이해하고 배려하든가요? 아니잖아요.

    시댁에서 원글님은 형제도 가족도 뭣도 아닌 사람이에요. 그냥 내 형제랑 살고 있는 사람일 뿐이죠. 그러니 동생이야 죽건 말건 그게 아무리 젊은 나이의 애통한 죽음이어서 원글님 맘이 찢어지건 말건 위로도 배려도 필요 없었던 거잖아요. 남인데 뭔 상관이랍니까.

    우리가 누구 상사에 조문갈 때 죽은 사람 보고 가는 경우보다 산 사람 위로하러 가는 경우가 훨씬 많죠. 친구 부모상이면 그 부모를 알아서 갑니까? 부모 잃은 친구 위로 하러 가지. 친구니까요. 애틋해서요.
    원글님에데 최소한의 애틋함만이라도 있었다면 그런짓 했겠어요? 딱 그만큼의 마음이었던 거죠.

    원글님에게 딱 그만큼의 마음인 사람들에게 무슨 이해를 바라고 배려를 베풉니까?

    그냥 통보해요. 난 그때 맘을 많이 다쳤고 그래서 안하겠다.
    내 동생 죽었을 때 내 마음을 조금도 살피지 않은 사람인데 그들의 부모가 아프다고 내가 맘 아파해야 하느냐? 내 남편의 엄마가 아프다니 남편의 마음은 배려해 주고 싶다. 맛난거 사주고 엄마 간병갈 시간 낼 수 있도록 가사를 내가 좀 더 하마. 하세요.

    싸우고 분노하고 하지 마시고요.
    원글님의 슬픔이 고려 대상 아니듯 원글님의 분노도 고려대상 아닙니다. 해봐야 소용 없어요.
    그냥 건조하게 통보하고 거리유지 하시면 됩니다.


    ...
    자기일이 되어보지 않고는 모른다는 댓글에 하염없이 눈물을 쏟습니다


    네 . 정말 그러네요

    저도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눈물을 흘리게 했을까 돌아보게되네요

    감사합니다 댓글님

  • 71. 그런데
    '25.11.9 6:50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상황따라 좀 다르죠
    제 시아주버님 40대 초반에 말기암으로 떠나셨는데 더희 친정식구들 부모님은 안 가셨지만 제 형제 자매 전부 갔었어요
    40대 초반에 아홉 살 된 아들 두고 떠났으니 얼마나 다들 황망하겠나며 서울서 다섯 시간 운전해서 간거였었어요
    그 때는 그게 다들 당연하다 생각했었어요.

    집집마다 분위기가 다른가봅니다

  • 72. 그런데
    '25.11.9 6:52 PM (118.235.xxx.160)

    상황따라 좀 다르죠
    제 시아주버님 40대 초반에 말기암으로 떠나셨는데 더희 친정식구들 부모님은 안 가셨지만 제 형제 자매 전부 갔었어요
    40대 초반에 아홉 살 된 아들 두고 떠났으니 얼마나 다들 황망하겠나며 서울서 다섯 시간 운전해서 간거였었어요
    그 때는 그게 다들 당연하다 생각했었어요.

    집집마다 분위기가 다른가봅니다

  • 73. 00
    '25.11.9 6:59 PM (182.215.xxx.73)

    동기간(시누 시동생 배우자포함) 친하고 각별해서 자주 만났다
    시댁의 온갖 경조사에 형제내외들 불려갔다
    그거 아니라면 오면 고맙고 안와도 괜찮고

    그렇게 분노 게이지가 높을일도 그들의 인간성을 비난할 일도 아닙니다

    게다가 시모 문제는 동생 사연과 상관없는 일이고요

    시모간병은 남편더러 시모 모시고 살라고하세요
    "싫다"한마디면 될일을 과거까지 끌어들일 일인가요?

  • 74. 그러니까
    '25.11.9 7:01 PM (211.234.xxx.91)

    장례식 안온 남편의 형제 자매가 미워서 그 형제 자매의 부모인 시어른들이 아파도 나는 무시하겠다 그 말 인가요?? 사람마다 다 다르니 상 치르시고 속상하신거 그럴수도 있다라고 이해도 되는데요 (저는 제 형제자매 상에 남편 형제들을 부를 생각을 아예 안 할것 같습니다만) 그렇지만 부모와 형제가 비교 대상이 아닌데 핀트가 어긋나 있고 글이 너무 이상해요 우리는 내 감정만 소중해 징징 하는 5살 아이가 아닌데 이 글은 그렇게 읽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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