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만 바라보면서 살다가
관점을 바꿔서 시점을 미래로 두고 보니
정년까지 남은 날이 별로 없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더불어 인간으로서의 유한성도 더 느끼게 되네요.
현인들이 왜 그렇게 과거 말고 미래를 보고 살라고 했는지,
인생은 왜 짧다고 했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정년퇴직까지는 일단 어떻게든 다녀볼 생각입니다.
근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생활비 충당하죠? 그 나이에 맞는
일을 구하면 되겠지만 앞으로 15년 후 20년 후면 정말
우리가하던 캐셔, 경비, 알바는 다 키오크스와 로봇이 다할
겁니다.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곳은 아예 그 창구를 없애버릴
수도 있어요. 인건비 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니까요?
정년 퇴직 후에계속 일하시는 분들은 어떤 일 하고 계실까요?
버스기사 택시기사도 많이 하신다는데 그것도 괜찮을까요?
지금 하는 건 몰라도 그걸 60세 이후에 하는 건 너무 말도 안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