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9세 아버지 운전 말리다 연 끊게 생겼어요.

노인운전 조회수 : 9,981
작성일 : 2025-11-07 19:26:12

이번에 3시간 거리 단풍 구경 가신다고 콘도 예약해달라고 하셔서

운전 걱정되어 예약 못해드린다고 했더니 연 끊자고 하시네요.

친정 아버지 연세가 89세, 이제 한달 뒤면 90세예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통영까지도 운전해서 여행 다녀오시고

지금도 일 년에 3~4번 2시간 왕복 거리 운전하세요.

동네도 소소하게 운전해서 다니시는 걸로 알아요.

실제 운전 잘하고 본인 운전 자부심이 대단하세요.

 

평소에 아무리 말려도 운전 고집 하셔서 어쩔 수 없다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설악산 단풍 여행 가신다고 콘도 예약해달라고 하는 거예요.

87세 엄마, 84세 이모 이렇게 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 먼 거리는 예약 못해드린다고 하니

너무너무 화를 내시며 이제는 다시 얼굴 보지 말자고...

이모까지 태우고 갔다가 혹시라도 사고나면 어쩌냐 싶어요.

 

방금 전화로 아빠가 심한 말 한 거는 마음에 담지 말라며 심한 말 한 이유는 제가 아빠를 무시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아빠를 무시한 게 아니라 아빠 연세에 운전하는 건 상식적인 일이 아니라 얘기한 거라고 했다가 다시 불 같이 화내고 전화를 끊어 버리셨어요.

 

하 ㅜ.ㅜ

저 정말 마음에 상처 받았거든요. 그동안 제 나름대로 부모님에게 필요한 딸이 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일순간에 '연 끊자'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요..

아무리 감정이 상해도 그런 말은 막 하는 게 아니잖아요?

 

다른 집도 부모님 운전 말리다 이렇게 큰 일 겪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요.

 

 

 

IP : 121.141.xxx.85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7 7:27 PM (211.251.xxx.199)

    아니 나원참 그랗게 정정하시면
    예약도 직접 하시겠구만

    운전만 하시고 예약은 못하신답니까?

    알아서 가시던가 말던가 하라하세요

  • 2. ㅇㅇ
    '25.11.7 7:28 PM (24.12.xxx.205)

    어린애 삐진 거나 비슷하다고 보심 됩니다.

  • 3. ㅇㅇ
    '25.11.7 7:28 PM (211.104.xxx.131)

    저희 친정 어버지는 70세 되니
    스스로 운전대 내려놨습니다.
    내가 아무리 쌩쌩해도 노인은 노인이다.
    그러셨어요.

  • 4. ...
    '25.11.7 7:29 PM (223.39.xxx.47)

    연끊자하면 끊어서라도 내 의견 피력하겠어요. 작작해야죠. 노인 운전자때문에 사고 당하는 피해자가 자식이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하는지 궁금.

  • 5. ..
    '25.11.7 7:29 PM (39.118.xxx.199)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 나이에 사고로 돌아가셔도 전혀 아깝지 않을 연세이신데
    도로에서 혼자 사고나는 것도 아니고 누구라도 다치게 하거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ㅠ
    사고 후 급발진이라 주장하시는 분들, 급발진도 아닐뿐더러 노인네들 가속 페달 밟아 그런 경우 너무 많죠.

  • 6. 필요한딸
    '25.11.7 7:30 PM (118.235.xxx.146)

    될려니 만만해서 저런거죠. 내가 아무말 지끌려도 받아줄 딸이라서
    아들에겐 무서워 찍 소리도 못하면서

  • 7. 노인운전
    '25.11.7 7:31 PM (121.141.xxx.85)

    제 의견 피력했다가 따진다고...
    다른 부분은 나름 합리적인데요, 운전 만큼은 양보를 하지 않으세요.
    일단 제 마음의 상처가 큽니다.

  • 8. 노인운전
    '25.11.7 7:32 PM (121.141.xxx.85)

    아들 없는 집이에요.

    저도 부모님 다치는 것도 걱정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가해자가 될까봐 그것이 더 큰 걱정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단호하게 얘기한 거예요.

  • 9. ㅎㅎ
    '25.11.7 7:33 PM (223.38.xxx.144)

    연 끊자고 하셨으니 연락하지 말고 가만히 계세요.
    아쉬우면 또 연락하겠죠.
    시골에 사는 88세 시아버님도 그 도시에서만 운전하세요. 2년 전엔 인근 도시에 갔다가 혼자 들이박아서 차만 망가졌었다는데 자식들에게 얘기도 안해서 최근에 알았어요.
    아무리 말려도 안들어서 포기했어요. 본인이 스스로 깨달아야지 말린다고 듣나요. 건강관리는 엄청나게 열심히 하는데 교통사고 걱정은 안되는건지 답답..

  • 10. ㅇㅇ
    '25.11.7 7:34 PM (118.235.xxx.64)

    못한다고 끝까지 뻐팅겨야 합니다
    잘못되면 원글님한테로 원망이 들어와요
    노인분들 중에는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을 과신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자식이라도 나서서 제어를 해야해요

  • 11. ㅡㅡ
    '25.11.7 7:35 PM (112.169.xxx.195)

    그러다 도로위에서 정신이라도 잃으면 다른 차는 어떡하라고
    90세 노인이야

  • 12. 치매
    '25.11.7 7:36 PM (125.177.xxx.18)

    제 지인 어머니는 치매인데도
    운전 계속 하셨어요
    집 창고에 태운냄비가 한가득한 정도였는데도요

  • 13. ..
    '25.11.7 7:37 PM (73.195.xxx.124)

    만만한 딸이라서 그러신거죠.
    특히 노인들은 혼자 사고나는 것 아니라 큰 사고로 이어지니까요.
    연끊자 하시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 14. 노인운전
    '25.11.7 7:37 PM (121.141.xxx.85)

    제가 단호해야겠죠?
    '연 끊자'라는 얘기까지 들으니, 이게 그럴 일인가? 싶기도 하고요.
    아까 전화주셔서 '아빠가 마음 상하게 얘기한 건 잊어라.'라고 얘기하는데,
    거기서 '예'만 하고 끝내면 계속 운전하실 거 같아서 운전 안 하시는 게 맞다고 했다가
    다시 사단이 나고...
    어쨌든 마음이 안 편해요.

  • 15. 어휴
    '25.11.7 7:38 PM (125.178.xxx.170)

    말도 마세요.
    80대 엄마 걱정돼 그리 만류했는데
    말 안들어 울화통 터지게 하더니
    사고 나서야 폐차했어요.

    진짜 이런 노인들 아주 많을 테니
    제발 좀 법으로 정하길.

  • 16. ㅇㅇ
    '25.11.7 7:41 PM (24.12.xxx.205)

    아빠는 님을 못끊어요.
    90세 노인에게 자식이 없다는 건 보호자가 없다는 뜻이에요.

  • 17. ......
    '25.11.7 7:41 PM (182.213.xxx.183)

    제정신이신 분들은 75세에서 80세 즈음 운전 그만두시던데요
    우리집 어른들은 건강하신 75세에 면허증 다 반납 했어요

  • 18. ....
    '25.11.7 7:41 PM (112.148.xxx.119)

    87세 아버지 살짝 치매 오셨는데
    걸핏하면 연 끊자고 하십니다.

  • 19. 참내
    '25.11.7 7:43 PM (222.120.xxx.110)

    자식한테 그나이에 운전못하게한다고 연끊자는게 말인지 방구인지. .
    단호하게 나가세요. 지금 연끊으면 누가 아쉬울까요. 딸이 잘해주니 연끊자하면 말들어줄줄 알고 그러는거겠죠.

    70되자마자 스스로 면허증 반납한 시아버지가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 20. 반납
    '25.11.7 7:50 PM (118.218.xxx.119)

    한동안 연락도 하지마시고 일단 기다려보세요
    면허증 반납안하면 님이 연 끊는다고 하세요
    나이들수록 자식이 엄청 필요할건데요
    아버님이 면허증 반납하게끔 유도시키시구요
    한동안은 섭섭해하지만 시간지나면 적응합니다
    주위에 고령들 본인이 잘못해서 사고 내놓고는 뺑소니 당했다고하고
    사고 이야기 엄청 많이 들었어요

  • 21. ㅇㅇ
    '25.11.7 7:51 PM (24.12.xxx.205)

    90세 노인을 정상적인 성인으로 대하시면 안됩니다.
    아버지를 존중하되 한켠으로는 어린아이가 되어가신다고 감안해야해요.
    자꾸 원래의 정정하던 아버지를 떠올리지마세요.
    아이가 온갖 투정을 다 부리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힘든 점은 아이는 엄마 말을 듣는데, 아버지는 딸 말을 잘 듣지않으신다는 것.
    그래서 열자식은 키워도 부모 모시는 건 어려운 거죠.

  • 22. 90이면
    '25.11.7 7:54 PM (93.34.xxx.123)

    언제 죽어도 아깝지 않은데 엄한 사람 데려갈까 무서운거지요.
    저런 고령 노인네한테 운전면허 연장해주는게 이해불가.

  • 23. 할배
    '25.11.7 7:56 PM (58.29.xxx.96)

    제반 사람없는곳으로 가시길요
    남의집 가장이든
    귀한집 자식들 부디 안전하시길 빌어요.

  • 24. ..
    '25.11.7 7:57 PM (180.243.xxx.88)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 고집뷰리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양가 어른 두분다 80순되시니 운전을 잘하시다가도 실수할까 걱정되던 찰나에 뉴스에서 사고 소식보고 반남 하시더라구여.

    기분 나빠하셔도 꾸준히 말씀하실 수 밖에 없어요 ...

  • 25. 노인운전
    '25.11.7 7:58 PM (121.141.xxx.85)

    사연 없는 집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집도 아빠 운전 덕분에 자식들 출동 될 상황, 본인이 막아주셨죠.
    덕분에 제가 편했던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이제 나이가 있으니 운전과 연루된 일들, 다 내려 놓아도 되는데 운전 안 하면 본인 능력에 큰 치명타가 생긴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제가 좀 더 지혜롭게 얘기를 했어야 했나 싶기도 합니다.

    그럴지라도 3시간 운전으로 여행은 아니다 싶습니다.
    오죽하면 택시 대절해서 다녀오시면 어떠나고 했어요.
    그런데 이게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걸 알아요. 평생 운전하셨기에 대중 교통은 이용해도 택시 타는 걸 가장 아까워하고 아마 택시 탄 적도 없으실 거예요.

  • 26. ...
    '25.11.7 8:03 PM (219.255.xxx.142)

    같은 89세 저희 아버지도 아직 운전 하시고 불과 몇년 전까지 운전해서 계절마다 방방곡곡 놀러다니셨어요.
    2년전 크게 아프신 후로
    동네만 아주 가끔 다니시고 조금이라도 먼 거리는 대중교통 이용하십니다.
    저희도 운전 그만 하시라고 했다가 대노하셨는데
    지금은 차는 폼 으로 있는 느낌? 이에요.
    사고 날까봐 늘 조마조마 하네요.

    원글님 아버님도 장거리는 무리이실것 같은데
    그 고집 아무도 못꺽을것 같으니 난감하네요.

  • 27. ...
    '25.11.7 8:05 PM (61.43.xxx.178)

    그렇게 고집불통 이신데 뭘 어떻게 더 지혜롭게
    말씀드리나요?
    연 끊자고 하셨으니 당분간 원글님 연락하지 마시고
    운전에 대한 원글님의 단호함 느끼게 해드리세요

  • 28. 엄마한테
    '25.11.7 8:08 PM (106.102.xxx.157)

    부탁하셔야죠
    시부님 82세에....면하증 반납하셨어요
    전 시아버님 고속도로에서 중앙선 들이받고 두분 다 기절했다 깨나셨다는데 그것도 몰랐어요. 말씀 안하셔서 ㅠㅜ
    그후에도 계속 운전하시다가 여기서 본인만 다치면 괜찮은데 남을 해칠 수 있다. 잠재적 살인 행위다 해서
    시모님께 전하며 운전면허 반납하시라 했어요.
    운전 못하면 인생 끝나는 거 같다시며 싫다하셔서...
    그거 저도 이해가 가긶해서 마음리 안 좋았지만
    이성적으로 그래도 번납이 맞다며 어머님께 부탁햤어요.
    어머님께 부탁하는게 어떨지요?

  • 29. ,,,,,
    '25.11.7 8:12 PM (110.13.xxx.200)

    세상에 위에 시부는 참 대단하네요.
    그꼴을 당하고도 정신못차리고 운전을 하다니...
    80넘고 운전하는 분들 넘 이기적인 거에요.
    하다 안하면 운신폭좁고 불편한건 알지만 스스로도 알텐데요.
    운동반응이 느리다는거. 요즘 노인들 사고도 너무 많이 나서 진짜 심각해요.
    젊은 애들도 많이 다치거나 죽구요.
    잠재적 살인 행위 맞아요.

  • 30. ....
    '25.11.7 8:17 PM (184.148.xxx.55)

    빨리 법 걔정되서 카나다 처럼 노인들은 6개월에 한번씩
    3개월에 한번씩 증상에 따라 의사진단 받고 인지능력이 떨어지면
    면허증을 의사가 뺃는 법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 31. 운전
    '25.11.7 8:23 PM (175.116.xxx.138)

    연금받는 65세부터 1년마다 운전주행 점검받고
    통과하면 운전하고 안되면 반납하고
    70부터는 6개월마다 75세는 반납 해야하는걸로
    법을 바꾸면 안되나요?
    진짜 무섭네요 오인들 운전하는거~

  • 32. ...
    '25.11.7 8:25 PM (211.254.xxx.116)

    원글님 이보다 더 잘할 순 없어요
    할만큼 하셨어요

  • 33. .....
    '25.11.7 8:25 PM (220.118.xxx.37)

    시골 사셔서 그래요. 이동을 못 하니까
    미국 노인들과 비슷한 거죠
    당장 장 보러도 못 가니까요
    이해는 됩니다
    대안이 필요하겠네요

  • 34. ㅋㅋ
    '25.11.7 8:29 PM (182.229.xxx.41)

    원글님, 저보고 마음 푸세요. 저희 아버지 면허증 반납 후 무면허 운전하던거 저희에게 들켰거든요. 키를 빼앗았더니 가구며 물건이며 집어 던지고 난리를 쳤음

  • 35. 저희
    '25.11.7 9:01 PM (116.34.xxx.24)

    아빠도 운전 하지 말라고 말라고.....
    이번에 연휴때 지방 다녀오시면서 엄마랑 5중 추돌 사고...
    그 연세에 추돌사고는 너무 치명적이라
    안타시는 게 ㄴ나아요

  • 36. 맞아요
    '25.11.7 9:04 PM (222.113.xxx.251)

    시골에선 운전안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안되긴 합니다
    버스도 몇시간에 한대
    버스정류장도 걸어서 가긴 너무 멀고.


    말리는게 당연하긴 하지만
    진짜대안이 필요하긴 하네요

  • 37. 법으로 막아야
    '25.11.7 9:06 PM (118.235.xxx.240)

    법으로 강제로 만 75세 이상은 못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언제까지 노인 운전자들때문에 새파란 젊은이들이 죽어가야 하나요. 양심이 있어야지 구십세 가까운 나이에 운전이라뇨

  • 38. 아빠
    '25.11.7 9:19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택시기사 30년넘게했는데 올해 71세로 운전 내려놓으시고 택시도 파셨어요.

  • 39. 아빠
    '25.11.7 9:23 PM (115.22.xxx.169)

    택시기사 30년넘게했는데 올해 71세로 운전 내려놓으시고 택시도 파셨어요.
    슬 걱정되던차에 제가 얘기도하기전에 스스로 하신거라 갈등없이 풀린게 너무다행

  • 40. ..
    '25.11.7 9:39 PM (61.43.xxx.81)

    본인, 남의 인생 망치느니
    연을 끊고말죠

  • 41.
    '25.11.7 9:57 PM (211.234.xxx.192)

    그래서 선우용녀 운전하고 호텔뷔페 가는 거 싫어요

  • 42. 잘 됐네요.
    '25.11.7 10:28 PM (180.69.xxx.54)

    연이 끊기는게 낫죠.
    누군가의 명을 끊는거 보단
    강하게 나가세요.

  • 43. 노인운전
    '25.11.7 10:33 PM (121.141.xxx.85)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저보다 더 힘든 분도 계셨군요.
    오늘 겪은 느낌은 그동안 부모 자식 간의 뭔가 와장창 무너진 기분이었어요.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아빠였는데,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니 이게 뭔가 싶었어요.

    얼마 전에 적성검사 다시 해서 통과했다고 얼마나 좋아하시던지요. 보험료도 나이에 따라 할증이 붙는데도 감수하고, 치매 검사도 아무 문제 없다고 나왔다고 자랑하시고요.

    그래도 제 생각에는 워낙 연세가 있으니 정신 흐려지는 건 한순간이라 운전 중 판단 실수, 신체 문제 생길까 봐 걱정이거든요. 차라리 법을 더 강화해서 운전 면허를 강제적으로 반납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위로도 해주시고, 귀한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장 해결 방법은 없지만, 저라도 단호함을 보여드려 운전에 관한 아빠의 생각이 바뀌기를 바라야겠지요. 그럼에도 이 문제를 본인을 무시하는 거로 화를 내시니 제가 더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44. ㅇㅇ
    '25.11.7 10:37 PM (118.235.xxx.62)

    면허증 강제 회수했으면 좋겠어요.
    나이 제한 두고요.
    제 주변 사회생활하는 72세 이신데
    스스로 운전 안 하십니다.

  • 45. 강제회수
    '25.11.7 10:45 PM (175.116.xxx.155)

    못하면 60세부터 슬슬 면허증 기간을 점점 더 짧게하고 갱신이 귀찮고 어렵게라도 만들어서 못하게 해야합니다.

  • 46. ...
    '25.11.7 10:50 PM (121.133.xxx.28)

    저희 부모님 83세인데 지병도 없으시고 흔하게 드시는 혈압약도 안드시거든요. 70세에 폐차하고 면허 반납하셨어요.
    차 없어서 여행 못가시는 것도 아니고 요즘도 매달 한번은 여행가세요. 아빠가 여행사나 srt 호텔도 직접 예약하고 가보고 싶은 식당도 서치해서 전부 예약하고 자식들한테 예약해달라 뭘 대신 구입해달라 이런것도 없어요.
    딸한테 아쉬운 부탁하는 입장이면서 뭘 연을 끊재요?
    끊으면 누가 아쉬울지 앞뒤 생각없이 막 지르는 것도 나이 들었다는거에요

  • 47. 모두에게
    '25.11.7 10:52 PM (121.131.xxx.185)

    매우 위험한 일 맞아요.
    본인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건 매우 주관적인 거고요.

    항상 사고는 순간인데
    위급 상황에서 대처 능력은
    운전 경력보다 나이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해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아버지에게 연락하지 말고 휩쓸리지 않았음 좋겠어요.

  • 48. ..
    '25.11.7 11:05 PM (125.185.xxx.26)

    시부 74세인데 어제부로 차 폐차하고 면허 반납했어요
    교통비도 공짜고 지하철
    연금나오잖아요 택시타고 다녀요

  • 49. ..
    '25.11.7 11:06 PM (125.185.xxx.26)

    70세되면 1년마다 셤 보게해야해요
    운전면허 필기는 돈안들잖아요
    그걸 통과해야 치매아니겠죠

  • 50. ...
    '25.11.7 11:12 PM (219.255.xxx.83)

    그래서 선우용녀 운전하고 호텔뷔페 가는 거 싫어요

    2222222222222

    뇌경색도 왔었다는데.. 그 나이에 운전이 웬말.. 누가 선우용녀 유투브보면 얘기좀 해주길

  • 51. ㅇㅇ
    '25.11.7 11:47 PM (125.130.xxx.146)

    아버지가 운전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여행을 가기 위해 운전을 가시겠다는 거잖아요
    택시는 절대 안탄다고 하니
    자식들이 돌아가며 운전사 노릇을 해야죠

    89세, 87세, 84세..
    자식들이 모시고 간다고 해도 싫다, 힘들다 할 나이 같은데
    본인들끼리 다니니 어찌보면 존경스럽네요.

  • 52. ...
    '25.11.8 12:05 AM (173.63.xxx.3)

    요즘 노인들 백세는 기본이다하니 노욕이 대단하네요.
    90세 가까운 분이 운전이라...

  • 53. 끝까지
    '25.11.8 12:17 AM (1.228.xxx.91)

    밀고 나가세요.
    얼마 안 있으면 연 끊는거 취소 한다는
    연락이 올거에요.

    연 끊으면 자식이 아니라
    본인이 더 힘들다는거 아실텐데..

    택시기사가 연세가 좀 있으시면
    마음이 불안 불안..

  • 54. 듣다보니
    '25.11.8 12:56 AM (221.146.xxx.162)

    화나신게 자존감 상해서도 있겠지만

    초고령 부부와이모까지 여행가시는데
    모시고가진못할망정 나몰라라 하는 자식이 서운해서 연 끊자는거 아닌가싶네요
    숙박도 해주고 교통편도 해결해줘라란 얘기는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55. 노화&치매
    '25.11.8 1:31 AM (218.48.xxx.143)

    합리적이셨던분이 감정적으로 대응하신다는게 노화고 곧 치매로 이어집니다.
    이제 시작이예요.
    저희 친정아빠는 스스로 운전대는 놓으셨는데..
    88세부터 고집 부리시고 억지부리시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가족들에게 늘~ 인자하고 온화하신분이었는데.
    치매라는게 형광등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것처럼 적성검사 치매검사 다~ 정상 나와도 이미 진행중이실수도 있습니다.
    화내시고 역정내셔도 말려야지 별 방법 없습니다.

  • 56. 제미래
    '25.11.8 1:57 AM (49.166.xxx.22)

    제 미래가 그려집니다 60년동안 운전하신 아빠
    전국을 다 다니세요.
    운전을 잘한다고 확신도 하시고
    무려 얼마전 차도 바꾸시고...
    "노약자운전" 스티커 붙여드리고 싶은데 대노하실듯해서
    말도 못꺼냅니다
    89세라니 제 미래 같아서 두려워요.
    저도 아빠가 운전하다가 다치는건 이제 연세 있으니시
    이해 할수도 있는데
    남의집 파탄낼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ㅠㅜ

  • 57.
    '25.11.8 2:11 AM (218.49.xxx.99)

    차라리
    어머니를 못가게 붙잡으세요
    어머니가 안가면
    혼자 못가실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366 李대통령 "R&D 예산, 상상 못할 정도로 늘렸.. ㅇㅇ 02:16:19 137
1771365 검찰 특활비 전액 부활 제정신인가? 1 .. 01:48:12 230
1771364 미장 왤케 빠져요? 8 ㅇㅇ 01:47:12 674
1771363 엔디비아 댓글보고 뿜었어요 01:19:19 953
1771362 경희 한양 중앙 성균관 의대 수시 논술 날자가 다르면 다 응시.. .. 01:12:10 217
1771361 주담대 3천만원도...20년 30년 상환으로 할수있나요? 1 eocnf 01:06:09 393
1771360 엔비디아도 지난주보다 15%가까이 내려갔어요 4 ........ 00:56:40 1,023
1771359 참 찌질한 엄마예요.. 2 .. 00:48:02 1,088
1771358 윤석열은 도대체 어떻게 사법고시를 합격한걸까요 5 d 00:46:06 1,124
1771357 A형 독감 증상 공유요 3 Umm 00:36:45 665
1771356 남편이 너무 싫고 혼자 살고 싶은데 3 ..... 00:33:05 1,249
1771355 핸드폰이 진짜 대화를 듣고 있을까요 9 소름 00:25:13 1,518
1771354 서울 유방외과 좀 추천해주세요 6 유방 00:24:41 505
1771353 혹시 이 드라마아세요 7 00:19:14 930
1771352 떡볶이 먹고 싶어요 4 00:09:27 689
1771351 당대표된 김기현이 로저비비에 거니에게 선물??? 5 추잡스러 2025/11/07 1,382
1771350 건보공단 ‘가짜 승진’ 만들어 인건비 6000억 나눠 챙겼다 16 만세 2025/11/07 1,499
1771349 금요일 저녁은 급피로감~~ 1 은행나무 2025/11/07 553
1771348 양배추는 많이 먹어도 되나요? 5 111 2025/11/07 1,591
1771347 수시 학종은 고등학교를 안보나요 18 버들잎 2025/11/07 1,236
1771346 누구 책임입니까? 1 .. 2025/11/07 376
1771345 중성지방, 혈압은 정상인데 혈당만 높을수 있나요? 8 ㅇㅎ 2025/11/07 648
1771344 갤럽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전국 63%, 서울 70% 7 오늘자 2025/11/07 1,006
1771343 친구관계 고민들어주세요 49 친구 2025/11/07 3,021
1771342 쿠팡 플레이 이용하시는 분요 8 .... 2025/11/07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