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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50 앞두고 후회하는 것

바보 조회수 : 3,436
작성일 : 2025-11-05 23:07:21

첫째. 성형 더 빨리 안한 거. 

조금이라도 더 빨리 해서 젊고 예쁜 시절에 미모를 뽐내볼 걸. 고민고민 하다가 겨우 쌍꺼풀 한 거 후회 중. 

 

둘째. 데이팅앱 안한 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게 인연을 만나는 일인데 왜 우연에만 기댔는지. 소개에만 목을 맸는지. 결정사나 데이팅앱 (종류 많은데)적극적으로 해볼 걸. 저는 울 딸이 결혼 한다고 하면 진짜 적극적으로 그런 거 해보라고 할 거에요. 우리 부모는 재테크에도 관심 없었지만 자식 결혼도 미래도 관심 없었음. 그냥 미래 계획 구상 같은 게 없는 사람들. 

 

셋째. 운동 안한 거.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재테크는 건강인데. 

 

넷째. 재테크 무관심 했던 거. 

재테크를 안하는 게 도덕적인 거라 생각했고 도덕적이면 누가 알아줄 거라 생각했는데 남는 건 빈 깡통뿐. 이제와 보니 돈으로 해결 안되는 건 건강밖에 없음. 돈을 벌어야만 인생이 수월함. 어떻게 벌었느냐는 중요한 게 아님. 심지어 요즘은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코인으로 번 게 흉이 아닌 훈장이 된 세상. 더 일찍 공부하고 더 일찍 기회비용 치르고 더 일찍 재테크 적극적으로 해볼 걸. 나이 들고 몸 무거워지니 후회.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내가 어느 정도 자산 이루고 살아가다 보니 뒤늦게 알게 된 것들이에요. 우리 부모는요. 성형은 죄악. 인연은 우연. 운동 따위는 해본 적도 없고. 부자는 다 사기꾼이라고 말하여 저를 키웠네요. ㅜㅜ

IP : 223.62.xxx.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냥
    '25.11.5 11:11 PM (37.228.xxx.3)

    왜 코인이 흉이지 애초에 이해가….

  • 2. 판다댁
    '25.11.5 11:16 PM (140.248.xxx.2)

    50넘어
    부모가 날어찌키웠네 ㅎ이런말은 의미가없죠
    지금부터 운동많이하시어요

  • 3.
    '25.11.5 11:37 PM (124.50.xxx.72)

    셋째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데이팅앱 무서위요
    현실적으로 얼마나 능력없으면
    데이팅앱으로 만날까

  • 4. 50 앞둬도.
    '25.11.5 11:45 PM (180.227.xxx.173)

    그런생각 안드는데요.
    딸한테 데이팅앱 권한다니 황당해요.
    어떤 인간 만날줄알고.
    차라리 좋은 물에서 놀게하면 모를까.

  • 5. ..
    '25.11.5 11:50 PM (118.235.xxx.47)

    데이팅어플 말하는 수준이..
    네번째는 맞아요
    가난할수록 경제금융에 무지

  • 6. ??
    '25.11.6 12:22 AM (1.242.xxx.150)

    50 앞둔 나이에 데이트앱요? 님 젊을 때 데이트앱 있기나 했나요???

  • 7.
    '25.11.6 12:24 AM (119.193.xxx.110)

    50넘어서
    재테크 적극적으로 안한게 후회됨

  • 8. 원글님은
    '25.11.6 12:28 AM (223.38.xxx.213)

    데이팅앱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잘 모르시는듯
    섹파 손쉽게 구하는 용도에요 거의

  • 9. 그게
    '25.11.6 12:44 AM (118.235.xxx.165)

    데이팅앱 초기에는 괜찮은 경우도 많았는데 요새는 오히려 별로래요

    성형은 전 턱 깎고 싶은데 저도 곧 40이네요
    심지어 미혼인데 지금 와서 갸름한 호박이 되려고 용을 써볼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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