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회사 프로젝트 일로 어떤 분을 제가 섭외 했고
그때 그분을 처음 뵀어요
그땐 서로 만나는 사람이 있었고
그분은 프로젝트 참여자 중 한 분일 뿐이어서 그렇게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3년 전 또 다른 프로젝트로 참여 가능 하냐 연락 한 번 하고 시간이 흘렀고 프로젝트 진행 무산.
지난 주 우연한 연락으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진짜 그냥 뜬금없이 전화가 왔고 안부 묻다 밥 한 번 먹어요~ 가 속전속결 되었어요
근데 제가 그분께 반해 버리고 말았어요
이게 무슨일인가 싶습니다...
모르던 얼굴도 아닌데 갑자기 반했어요
비즈니스로 얽힌 만남은 아니었지만
비즈니스 같은 대화와 자리였고 그 후로 계속 생각나 주말이 다 갔네요ㅠㅠ
저희 동네 자주 온다면서 이곳저곳 맛집 추천해 주고
근처 교회도 다닌다던데..
근처 와서 제 생각 안 나셨나요...?
그는 나에게 반하지 않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