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중에 아이 친구 초등 1년 학부모로 만나 성인이 될때까지 친하게 지낸 지인이 있어요
지인은 지적으로 어려운 아들이 있어요 다 컸죠 우리아이 보다 나이도 많고
저도 잘난애 키우는거 아니고 어렸을때부터 애가 탔던 애 키우고 있고 서로 육아 공유도하고 수다도 떨고 남편들과도 가끔씩 만나는 허물없는 사이? 전 최소한 그렇게 생각했네요
며칠전 카페에서 수다 떨다가 아들을 교회 청년회나 성가대 에서 활동하게 해야겠다 지도 선생님도 지인이고 잘 챙겨주지 않겠냐
제가 종교생활 하면서 간부도 하고 깊이 들어가 있었던 적이 있었던게 오히려 나쁜 선입견과 벽이 있었던지 좋게 조언해주지 못했어요 그런 활동보다는 좋아하는거 하라고 그런 단체가 보기보다 뒷말 안나오는게 아니다 이럼서요
제가 알고 경험했던게 전부도 아니고 만약 그 아이가 겪을 일이면 겪어야 할일이거늘 ㅜ
무슨 오지랖으로 그리했는지 그냥 겁이 났던거 같아요
결국은 서먹 해진거 같기도 하고 뭐 이런 일로 끊어질건 아니지만 넘 맘이 슬프네요 저도 종교생활을 그렇게 겪은거고 그게 안타깝고 언니도 안타깝고요
다음에 만나면 사과의맘을 전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