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중고등 딸 어머니 계신가요?
중2때부터 슬슬 화장에 관심갖더니
이제는 머리 고데기,화장을 꼭 해야지 나가요
그러더니 파마를 해달라는데
아마 층 엄청 많이낸 레이어드 머리에
C컬펌이 하고싶은것 같아요
겨울방학때 해서 고등 입학때는 자연스럽게 풀릴것 같다는데
제가 너무 모범생이었어서 그런지.....
왜 학교에서 하지 말라는걸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지금 파마 해주기 시작하면 고등가서도 늘 해달라 할것같고
공부는 뒷전이고 멋부리는데만 관심이 있는거 보면 화가 나려고해요
공부에 관심이 없는애는 아니고 교내 대회하면 상 욕심은 많아서 상은 꼬박꼬박 타오는데
순전히 친구들에게 보여지는 그 욕심 때문인것 같아요
그 욕심을 공부에 쏟으면 좋으련만.....너무 답답해요
딱잘라 파마는 안된다고 했는데
C컬이면 어차피 고데기 하는거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동네 엄마의 말도 틀리지 않는것 같고요
이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