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병원 갔다가
복귀하는 길에 엄마랑 과일 트럭에서
배를 좀 사는데 아저씨가 쥐어주는 거
제가 받았거든요. 근데 그 과일 할아버지가
"(과일은) 손주, 손주한테 줄게."
"손주 맞지?" 라고 하시네요.
저는 네 손주예요 라고 했습니다...
장사하는 분의 애드립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이미ㅜ연령으로는 할머니가 된
엄마한테 손주를 안겨드리지 못한 점과
장성한 나이에 여전히 미혼인 점이
뽀록날 뻔한 거라
엄마한테 미안하고
저신에게 창피했습니다
엄마랑 병원 갔다가
복귀하는 길에 엄마랑 과일 트럭에서
배를 좀 사는데 아저씨가 쥐어주는 거
제가 받았거든요. 근데 그 과일 할아버지가
"(과일은) 손주, 손주한테 줄게."
"손주 맞지?" 라고 하시네요.
저는 네 손주예요 라고 했습니다...
장사하는 분의 애드립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이미ㅜ연령으로는 할머니가 된
엄마한테 손주를 안겨드리지 못한 점과
장성한 나이에 여전히 미혼인 점이
뽀록날 뻔한 거라
엄마한테 미안하고
저신에게 창피했습니다
물주가 원글님인거 알고 일부러 그러는 듯
근데 아주머니라면 모를까 할아버지들은 그냥 보이는대로 말해요
그리고 보는 눈도 ..그냥 대충 느낌으로 판단하죠 ㅋ
그냥 손주라고 수긍해버린 원글님의 복잡한 마음 
느껴지네요
ㅎㅎㅎㅎㅎ 진짜 동안이신가봐요
남편과 산에 오르는데 
아는분이 내려오다 하는 말. 오늘은 따님하고 같이 오셨네.ㅎ
이러니 영포티니 하며 조롱하죠.
아저씨는 장사수완 좋고
원글님은 동안병이.....
흠..  작성자가 과거에는 설사 그랬을지언정 
미혼인 현재 자신의 동안과 그에 대한 평가에서는
전적으로 반기지만은 않는다고 분명히 썼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