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국 범죄드라마만 주로 보거든요.
연쇄살인, 사이코패스 이런 소재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 류만 계속 보는데
이번에 우연히
김희애씨가 나오는 "밀회"라는 드라마를 봤어요.
김희애씨가 오혜원이라는 인물을 정말 잘 표현했고
마지막에
자기의 욕망과 욕심을 버리고
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람에게
부응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정말 180도 변화 시킨 그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누군가가 나보다 나를 더 위해주는 그런 사랑이야말로
나 자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행동으로 변화 시킬 수 있구나
를 오혜원을 통해서 좀 알겠더라구요.
마지막 장면에서
오혜원이 자기 자신에게 온전히 몰두하고
자기 자신에게 자유로움을 느끼는 것 같아서
좋았고 진정 행복을 빌어주고 싶더라구요.
혹시
새로운 유형의 인물 분석을 해 보고 싶은 분은
"밀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