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이럴까요ㅠㅠ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제가 똑 부러지는 성격이라고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아요
열흘전쯤에 금을 팔까했다가 일이 있기도 했고
급하지도 않고해서 그냥 오늘 팔고 왔어요
그때 팔았으면 아마 50이상 더 받았을건 이미 알고 갔어요 금거래시세로 그날의 시세는 금방 알수 있으니까요
집근처에도 팔수있는 곳이 있음에도
아는분을 통해서 간 곳이라그런지
그냥 왠지 처음부터 불편하더라고요
금무게를 달고 나누기 3.75x오늘의 금시세만 계산하면 딱히 바가지고 뭐고 쓸 일도 전혀 없는 일인데
아오~~~~그런데도 전 호구짓을 하고 왔네요ㅠㅠ
그냥 영수증받고 돈다발 받고 끝!!
집에서 미리 무게 재고 계산하고 간 금액이랑 액수차이가 꽤 커서 뭐지?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바보같이 그래도 지인통해서 간 곳인데 설마 바가지(?)를 씌우고 속이겠어~싶어서 아무말도 못했어요
집에 와서 영수증을 보는데 무게는 맞는데 시세가 한국금거래소 오늘의 시세랑 완전 차이가 나게 써놨더라고요 그러니 당연히 총액도 큰차이가 나는거겠죠
저는 왜 이렇게 야무지질 못할까요...
금시세야 그날 그날 다른건데 이건 핸폰으로도 수시로 확인할수 있는건데 왜 그 자리에서 어 이거 왜 오늘의 18K금시세랑 크게 차이가 있게 다른건가요?
왜 이 말 한마디를 못하고 그 이전에 꼼꼼하게 체크도 못했을까요...
마치 엄청 양심적으로 쳐주는것처럼 사람좋은 웃음과 이것저것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사람 정신을 쏙 빼놓더니만 결국 집에와서 저는 뒤늦게 발차기나 하고 있네요;;;;
이게 뭘 붙이고 빼고 할 게 없는거잖아요
그냥 무게랑 시세만 알면 끝인게 맞죠?ㅜㅜ
새로 맞추는게 아니니 공임이나 뭔 수수료(?)같은것도 붙을 일이 없을텐데말이죠
어차피 팔지않았어도 보석함에 넣어두고선 늘상 손이 가는것들만 할게 뻔했겠지만,
그래도 한참 올랐을 얼마전에 그냥 그날 가서 팔것을 거기서 50정도 차이나고...오늘 또 셀프호구짓 해서 20쯤 손해보고...
땅파면 이 돈이 나오냐고요ㅠㅠㅠㅠ
가끔은 그냥 지인을 통해서 하는 일이 훨씬 불편할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냥 알아서 혼자 집근처에다 팔것을 완전 후회막심이에요
보태서 이런 제 성격도 정말정말 맘에 안들고요
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