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징징거림이 심한 애가 있어요
인색하고 소심해서 주변에 인맥도 거의 없거든요
자기말로는 친구도 저뿐이라고 하고요
어느날은
자기는 전라도 사람들이 자길 많이 힘들게 하고 배신했다고 싫다는거에요
그래서 꼭 지역 문제가 아닐거다라고 했더니
세상 심각한 표정으로 아니래요
자기 배신한 사람들이 전라도 사람들이었대요
듣기 불편해서
울엄마도 전라도가 고향이다
지역에 연관지어서 하는 그런말 듣기 안좋다고 해도
계속 하는거에요
이런 애한데 제가 어떻게 반응해야하죠?ㅠ
그래 너는 그렇구나 하고 나와 연관짓지 마세요. 그리고 징징이는 친구하는 거 아니에요. 너무 피곤하잖아요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눈치도 센스도 밥말아먹은 사람을 상대하시는 이유는?
제가 태어난 곳에서 4살까지 살다가 서울로 와서 지금까지 40년 넘게 살고 있는데요. 지인이 제 고향이 어딘지 물어서 대답하니 자긴 그 지역 여자는 거른다는거에요. 저도 개인적으로 그런 편견을 갖고 있는 게 있지만 속으로만 생각하지 당사자 앞에서 대놓고 말은 안하거든요. 그 후로도 그 얘기를 몇번이나 하길래 나는 당신같은 사람을 거르기로 하고 손절.
원글이 불편하면 연락받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