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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무서워하는 분들은.. 오금이 저릴정도인가요?

..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25-10-27 18:00:16

제 강아지 5kg짜리 포메인데요.

요즘같은 시대에 동네 공원가면 강아지가 한두마리가 아니거든요.

강아지 보기 어려운 시대도 아니고. 동네 유모차보다 개모차가 보기 

더 쉬운 시대인데..

간혹 강아지 무섭다고 저리 비켜달라는 분들을 만나요.

 

얼마전에도 등치가 산만한 젊은 남자분이.

제가 강아지 데리고 가고 있는데 뒤에서 빨리 가달라고 

자기는 강아지 무서워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우리 강아지를 제 다리에 딱 붙여놓고, 지나가시라고 했는데도

한 2미터 뒤에서 저더러 빨리 가라고 하는데

 

제가 이해가 안되는게 어려서 강아지한테 물렸거나 그런 경험이 있어서

무서울수는 있지만, 주인인 제가 딱 몸에 붙여서 움직일수 없게 강아지 컨트럴하고 있고

얼른 지나가시라고 했으면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야지. 진짜 무서우면 그 자리를 어떻게든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뛰어서라도 빨리 지나갈것 같은데..

제 뒤에서 저더러 빨리가라고 짜증을 내니, 제입장에선 제가 더 황당하거든요..

그렇게 무서우면 저 앞에 강아지 가고 있으면 잠시 기다렸다가  움직이거나

옆길로 가거나 할것 같은데요

 

진짜 걷기도 힘들정도로 강아지가 무섭나요?.

 

 

IP : 203.142.xxx.241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룰
    '25.10.27 6:03 PM (1.248.xxx.188)

    못하시겠지만
    전 미니푸들 같은것도 가까이오면 소름끼치고 무서워요.

  • 2. ....
    '25.10.27 6:03 PM (175.193.xxx.138)

    키180 20대 우리 아들. 어릴때 길가다 강아지 달려들음.
    당연히 제가 아이 안고, 견주도 강아지 목줄 컨트롤해서 별 일 없었지만, 강아지 무서워해요.
    말로 "치워주세요" 안 하지만, 가능한 떨어져 갑니다.
    오금 저리거나, 걷기힘들 정도 인 지는 저도 모르겠구요.

  • 3. 네....
    '25.10.27 6:03 PM (211.225.xxx.205) - 삭제된댓글

    어릴때 물린적 있는데 근처에 보여도 무서워요.
    크던 작던 상관없이요.
    뱀이 근처 있으면 무서운 딱 그런 상태입니다.

  • 4. ...
    '25.10.27 6:04 PM (58.123.xxx.27)

    저두요 ..,

  • 5.
    '25.10.27 6:0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제가 어릴때 강아지한테 물려서 진짜 그 이후로는 강아지 보는 것도 힘들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우연히 키우게 되면서 이제는 괜찮습니다만...그 오금이 저리고 땀이 나는 공포.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달려가는 내 뒤로 막 따라올것 같은 그런 느낌때문 아니었을까요?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구나 이렇게 강아지 많은 시대에 얼마나 고통일까...생각해주세요.

  • 6. ㅁㅁ
    '25.10.27 6:07 PM (119.195.xxx.153)

    얼굴에 송충이가 떨어지면 아아악------ 하잖아요
    개가 내 근처에 오면 그정도 공포

  • 7.
    '25.10.27 6:10 PM (14.44.xxx.94)

    제가 그래요
    개부모가 안고 있는 개
    엘리베이터안에서
    아파트 내 목줄 안하고 개엄마 개아빠 둘이 데리고 나온 개
    공원에서 노인네가 감당 못하고 놓쳐버린 큰 개
    등등 온갖 개들에게 물리거나 공격당해 봤어요
    근데 어느 개부모도 사과하거나 미안해 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소리 질러서 개가 놀랬다고 지랄만
    그래서 개도 개부모도 못믿어서 제쪽에서 멀리 피해다녀요

  • 8.
    '25.10.27 6:11 PM (211.246.xxx.132)

    무서워요
    비퀴벌레 보고도 소리지르고 무서워 하잖아요.
    저는 목줄 안한 개에게 물렸거든요.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우리 개는 순해요
    제발 이런 생각들 좀 하지 마세요
    개한테 물려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들
    많습니다.
    사람을 먼저 배려해주세요.
    제발 끈 짧게 잡고 다니고 개똥도 치워주세요

  • 9.
    '25.10.27 6:11 PM (218.155.xxx.188)

    강아지를 잡고안고 있으세요.
    다리에 붙이지 말고요.
    통제하고 안전하다는 걸 타인에게 보여줘야 지나가죠.

    무서움에 평균이 있나요? 다 다르죠.

  • 10. ..
    '25.10.27 6:12 PM (112.214.xxx.147)

    강아지 예뻐하는 사람인데요.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 충분히 이해됩니다.

    주인인 제가 딱 몸에 붙여서 움직일수 없게 강아지 컨트럴하고 있고 - 이건 원글님 생각이구요.

    그러나 개도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공간에서 목줄 짧게하고 산책하는 견주에게 뒤에서?(아니 그럼 지가 돌아가던가 간격을 벌리던가 해야지) 빨리가라고 재촉하는그 사람도 이상한 사람으로 보입니다.

  • 11. 고등학생인 딸이
    '25.10.27 6:14 PM (118.218.xxx.85)

    길가다가 끈매고 가는 강아지와 마주쳤는데 갑자기 옆에 가던 남자분을 뺑글뱅글 돌리고 이리저리 세우며 마침 저는 베란다에서 아주 우연히 그광경을 보게되었는데 저렇게 모자란 애가...한숨이 나왔어요.
    그리고 10년뒤쯤 애아버지가 길에서 유기견을 보게되고 회사에서 열흘을 묶어도 주인이 나타나질 않는다고 집으로 데려와 그럭저럭 키우게 되었고 5키로짜리라 저도 무섭던데요
    얼굴이 못생겼다고 사원들 모두 안데려가서 데려왔다고 무작정 키우라니 정말 힘들었는데
    강아지 떠난지 5년지났는데 아직도 강아지 얘기 나오면 모두 웁니다
    데려왔던 지아버지는 데면데면,한번도 봐주지도 않았어요.ㅉㅉ

  • 12. 리턴
    '25.10.27 6:15 PM (112.172.xxx.153)

    그냥 생각할 여지없이 몸이 반응해요
    개 라고 느끼는 순간
    온 몸이 얼어붙어요
    정말 무서워요
    우리 개는 안 물어요 라는 말 정말 싫어요

  • 13. 무명인
    '25.10.27 6:18 PM (211.178.xxx.25)

    무서워서 얼어 붙어요 소형견도요

  • 14. ....
    '25.10.27 6:19 PM (125.240.xxx.146)

    세상은 다양한 사람이 있다고,.그렇게 생각하세요.
    개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
    개를 너무 싫어하는 사람
    개를 너무 무서워하는 사람
    개를 키우면서 학대하는 사람
    개를 먹거나 집 지키려고 목줄에 매달고 다니는 사람...등등

    요즘 유튜브 보면서, 산책하면서 느끼는 겁니다.
    인간은 성악설에 기초해서 악인이 51% 정도 선인보다 많다고 느끼는 요즘이네요.

  • 15. ....
    '25.10.27 6:21 PM (118.38.xxx.200)

    50 가까이나 되는데 나잇값도 못하는 접니다.개 영상보면 사랑해주고 싶고 이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 저 멀리서 검은 비닐봉지만 봐도 몸이 질겁합니다.
    전생에 뭐가 있나 할 정도로 포비아라고 하더라구요.
    몸이 그냥 반응합니다.바퀴벌레보면 반응하는것처럼.
    집앞에 나이든 개보고도 질겁했다가 뒤돌아서면 참 미안합니다.그 개에게.

  • 16. 남편
    '25.10.27 6:25 PM (14.138.xxx.155)

    결혼전 저희집에 인사 왔는데..
    집에 강아지 키운다는 얘기를 안했거든요..

    거실 들어와서 차 마시려고 하는중
    강아지 등장으로..
    비명 지르면 식탁 위로 올라갔습니다..ㅠㅠ

    지금도 남편 때문에 반려동물 전혀 못 키워요..
    종류에 상관없이 꿈틀거리는게 싫데요..

    전 어릴적 부터 결혼까지 한 이불속에서 강아지랑 잤는데 ㅠㅠ

  • 17. ㅇㅇ
    '25.10.27 6:29 PM (39.127.xxx.11)

    네... 믿기 어렵겠지만 머리털이 곤두서고 늘 멀리 주시하면서 보이면 돌아서 갈 준비릉 하고 있어요 가까이 곁에 오는 게 제일 싫어요

  • 18. 제남편도
    '25.10.27 6:29 PM (14.7.xxx.90) - 삭제된댓글

    키 185넘는 거구인데 어릴 때 누나가 개한테 심하게
    물리는 거 목격한 적 있어요.
    크던 작던 개 근처도 안 가려고 해요.
    근처에 개 있으면 엄청 긴장해요.
    반면 저는 군견훈련사 자격증도 갖고 있을 정도로
    개 좋아하고요. 그렇지만 남편 충분히 이해해요.

  • 19. ㅡㅡ
    '25.10.27 6:31 PM (211.217.xxx.96)

    저 정도면 그 남자가 불안증이 심한거죠
    환자다 생각하고 배려해주세요
    솔직히 자신의 상태가 그러면
    지가 떨어져서 걸으면 되지
    남보고 빨리가라마라 그건 오바죠

  • 20. ...
    '25.10.27 6:32 PM (182.221.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개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남이 무섭
    남이 개가 그렇게 무섭다는데 내가 이러쿵저러쿵 판단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 21. 제남편도
    '25.10.27 6:33 PM (14.7.xxx.90)

    키 185넘는 거구인데 어릴 때 누나가 개한테 심하게
    물리는 거 목격한 적 있어요.
    크든 작든 개 근처도 안 가려고 해요.
    근처에 개 있으면 엄청 긴장해요.
    반면 저는 군견훈련사 자격증도 갖고 있을 정도로
    개 좋아하고요. 그렇지만 남편 충분히 이해해요.

  • 22. ㅌㅂㅇ
    '25.10.27 6:33 PM (182.215.xxx.32)

    이건 그냥 상대가 만만해서 화풀이 하는 거 같은데요

  • 23. ..
    '25.10.27 6:34 PM (14.38.xxx.186)

    개나 호랑이나 똑같습니다

  • 24. ..
    '25.10.27 6:34 PM (182.221.xxx.77)

    저도 개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남이 무섭다면 바로 안아 들었을 것 같은데요
    남이 무섭다는데 내가 이러쿵저러쿵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25. 여기
    '25.10.27 6:38 PM (203.243.xxx.85)

    저는 항상 저 강아지가 갑자기 돌변해서 목줄을 끊고 저한테 달려들거라는 환상에 시달려여
    저도ㅜ괴로워요
    붙들고 있고ㅜ안고 있고 다 소용이 없어요
    모든 개가 미친개가 되서 나한테 갑자기 달려들 것 같아요
    이해가 되시려나요..

  • 26. 원글
    '25.10.27 6:42 PM (203.142.xxx.241)

    그렇군요.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해서 그렇게까지 무서워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네요. 제가 이해안되었던건 그렇게 무서우면 좀 멀찌감치 떨어져서 걸어도 되는데 굳이 제뒤에 와서 저더러 빨리가라고 자기는 강아지를 무서워한다고 말하는 그 모습이었기도 했습니다. 하여간 평소엔 번쩍 안아듭니다. 그때는 그럴여유조차없이 저한테 빨리가라고 했던거였구요. 하여간 요즘 같은 강아지 많은 시대에 공포증 있는분들은 고통이겠네요. 어딜가나 강아지가 있는데

  • 27. ㅡㅡ
    '25.10.27 6:43 PM (221.140.xxx.254)

    줄을잡아 컨트롤을 했다는건
    본인 기준인거구요
    차라리 그럴땐 개를 안고 잠시 등을 돌려서
    지나가시라고 하는 융통성이 있으심 좋겠어요
    저는 고양이가 그렇게 무서웠어요
    나한테 달려들어 물것같은 공포가 있어요
    누가 나를 이해를 못하겠다 하면
    어이없고 화날거 같아요

  • 28. 부자되다
    '25.10.27 6:48 PM (106.101.xxx.37) - 삭제된댓글

    저요 근데 영상으로 보는건 좋아해요
    엘베같은 밀폐된 공간에 강아지 있는건 무섭더라구요

  • 29.
    '25.10.27 6:50 PM (182.221.xxx.34)

    그렇습니다
    멀리서 오는것만 봐도 너무 무서워서 도망갑니다
    혹시 입마개 안했을까봐도 걱정되고
    절대 강아지옆쪽으로 안갑니다
    너무너무 공포스러워요

  • 30. ㅇㅇ
    '25.10.27 6:53 PM (61.80.xxx.232)

    개한테 물린경험이 있으면 무서울거에요

  • 31. 원글
    '25.10.27 6:55 PM (203.142.xxx.241)

    줄을 잡아 컨트럴했다는게 제 기준은 맞지만 그게 잘못된건 아니지않나요? 모든 사람들이 다 공포심이 있는게 아니라 대부분은 한국사람들은 강쥐를 이뻐합니다. 열이면 7명은 강쥐를 이뻐합니다. 산책이라는건 강아지를 운동시키는게 목적인데 사람들앞이라고 계속 안고 가면 산책을 할 이유가 없죠.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공포심있는 사람들의 힘든 마음은 알겠지만, 강아지키우는게 큰 죄도 아닌데 죄를 짓는것처럼 치부하시면 안되죠. 서로 상대방에대해서 악의가 없다는건 알고 배려를 해야할 문제지요. 저희는 강쥐때문에 1층에서 살고 있어요. 엘베 안타려구요. 적어도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남한테 폐끼치 싫어한다는겁니다. 공포심 있는 분들도 본인들이 그렇게 힘들면 예의있게 말씀해주셨음 하는겁니다. 마치 남의땅에 내가 들어와있는것처럼 명령조로 말씀하시지 말고요. 여기 댓글에서도 어이없고 화날것 같다는 분..저도 어이없고 화나요.. 명령조로 말을 들으면.

  • 32. 저도
    '25.10.27 6:58 PM (49.171.xxx.29)

    무서워하는데 제가 무서워하면 개주인들이 기분나빠하는거같아 꾹참고 기다리거나 보내거나 합니다
    아마 그분이 빨리가라고하는경우는 뒤에서 쫓아올까봐 공포가 있나봅니다
    그러니 보내버리고 싶어서 재촉하셨나봐요
    요새 공원이나 하천산책시에 개들이 너무 많아져서 공원은 그렇다쳐도 하천에서 러닝이나 자전거 타시는분들을 위해서는 개는 출입금지 시켰음 좋겠ㄷㅏ 싶어요
    뛰면 같이 흥분하는 개들이 있더라구요 ㅠ

  • 33. 부자되다
    '25.10.27 6:58 PM (106.101.xxx.37)

    저요 근데 영상으로 보는건 좋아해요
    엘베같은 밀폐된 공간에는 같이 못있겠어요
    만지는건 더 못해요 ㅠ

  • 34. ㅁㅁ
    '25.10.27 7:08 PM (112.153.xxx.225)

    영상이나 사진으로 보면 귀엽고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보면 얼어버려요
    짖는 강아지 만나면 심장 놀라서 난리나죠
    엘베안에 있으면 안타요ㅠ
    그냥 계단으로 갑니다
    줄 길게 하고 멀리서 개 보이면 돌아서 가요

  • 35. 대모
    '25.10.27 7:13 PM (182.231.xxx.167)

    저 완전 병적으로 포비아에요...세상 깜짝놀라거나 뒷통수가 저릿해져요...안고있어도 같은 엘베타는 것조차 힘들어요. 개유모차에서 점프해서 저한테 올것같아요

  • 36. ..
    '25.10.27 7:19 PM (112.166.xxx.195)

    저의 경우는 개의 크기와는 상관없어요.
    귀여운 작은 강아지 두 마리가 앞에서 제게 달려오는데, 정말 기겁하고
    찻길로 피했어요.
    그냥 보는거는 저도 예쁘고 귀여운 줄은 알지만 그 동물이 움직이며 다가오면
    진짜 멧돼지나 그 외 야생동물 만큼 공포스러워요.

  • 37. 강아지도무서워요
    '25.10.27 7:32 PM (222.108.xxx.9)

    크기상관없이 그냥 보면 무는것만 생각나요
    머리 쭈뼛하고요
    엘리베이터에서 안고 타시는분들 아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38. 원글님은
    '25.10.27 7:34 PM (180.66.xxx.192)

    말로는 이해한다 하셔도 아마 절대 이해 못하실 거예요.
    그냥 엘베에 동물과 나 단둘이 있다 생각하면
    내가 기절해 버릴거 같다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그런 마음이예요.
    가끔 그런 악몽도 꿔요. 요즘 너무 많이 보여 힘들어요..예쁘다고 안하고 피해가면 욕도 얻어먹고...

  • 39. ㅇㅇ
    '25.10.27 7:35 PM (49.175.xxx.61)

    작아도 입마개 했음 좋겠어요. 저도 엄청 개 무서워하거든요 싫기도 해요. 모두 개를 좋아하지는 않아요 그냥 참는거죠

  • 40. 내말이
    '25.10.27 7:47 PM (61.77.xxx.109)

    작아도 입마개 했음 좋겠어요. 저도 엄청 개 무서워하거든요 싫기도 해요. 모두 개를 좋아하지는 않아요 그냥 참는거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이예요

  • 41. ㅠㅠ
    '25.10.27 7:56 PM (58.233.xxx.157)

    어릴적 개에게 물린 적 있어요
    옆으로 오는 것도 싫어요 ㅠ

  • 42. ....
    '25.10.27 8:06 PM (118.235.xxx.90)

    개, 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우리애가 얼마나 사랑스러운데 뭐가 무섭지?
    혹은 저기 위에 댓글처럼 내가 만만하니까
    시비거는구나.
    이렇게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사람 입맛이 제각각이듯이 동물에 대한
    두려움도 다 다르거든요.
    그 두려움을 동물 사랑할줄도 모르는
    나쁜 인간으로 규정짓고 함부로 말씀하는
    분들도 많아요.
    저도 개한테 물린 경험이 있는데
    치료비는 커녕 사과도 못받았습니다.
    발목에 흉터가 있어요.

  • 43. wii
    '25.10.27 8:41 PM (211.196.xxx.81)

    개에 물려 죽는 사람이 있고. 어릴 때 물렸던 사람도 있고. 모든 견주가 입마개 하고 다 잘 통제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보란 듯이 일부러 큰 개 데리고 끈 길게 해서 양아치처럼 위협하는 듯 다니는 사람도 있고요. 만약 개가 그 사람 문다면 그 사람이 죽지 않았는데, 사람 무는 개라고 안락사 시키라면 하실 거 에요? 사람이 개에 물려 죽어도 몰랐다 우리 개는 그런 개 아니었다 우기는 경우도 많고. 저도 개 키우지만 우리 개는 안 그렇다고 자신해서도 안 되고 사고의 위험이 있고 그런 사고에 대해서 걱정하고 무서워하는사람이있다는 건 인정해야죠. 김밥에 오이도 싫다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그렇다면 그런 거죠. 그렇다고 그 사람이 막대기 들고 행패부리면서 개를 때리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 부탁은 들어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44. ...
    '25.10.27 8:46 PM (14.33.xxx.26)

    저도 개를 좋아해요.
    그래서 개가 싫다거나 무섭다거나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몰랐는데요.
    외국여행 갔다가 배를 탔는데 아마 어느 선착장에선가 누가 강아지를 데리고 탔나봐요.
    갑자기 젊은 여자가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소리도 못 지르고 의자위로 뛰어올라가는 걸 보고 무슨일인가 하고 봤더니 강아지 한 마리가 탔더라고요.
    그때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의 공포심이 어느 정도인지 조금 이해했어요.
    위에서도 이야기 나왔지만 송충이, 쥐, 뱀, 바퀴벌레 같은 거 나타나면 으악 소리 지르고 몸서리치는 거랑 같은 수준이라고 받아들이게 됐어요.
    그리고 저도 개 엄청 좋아하지만 길에서 목줄 풀러놓고 다니던 요크셔가 갑자기 저한테 달려들어서 다리를 문 적 있어서 엄청 짜증난 적 있어요. 개 주인은 당연히 사과도 안 하고요.
    그 이후 남의 개가 마냥 이쁘지만은 않아졌어요.

  • 45. 네ㅜㅜ
    '25.10.27 8:54 PM (222.232.xxx.134)

    오금이 저리고 그냥 본능적으로 확 몸이 오그라들어요
    쥐 바퀴벌레 뱀 무서워하듯이 똑같아요
    저는 모든 움직이는 동물은 다 똑같이 무서워서...
    가끔은 사는게 힘들어요
    근데 내가 뭔가를 이성적으로 생각도 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하는거라...소름부터 돋고요ㅜㅜ

  • 46. ㅇㅇ
    '25.10.27 9:13 PM (220.118.xxx.42)

    국민대다수가 강아지 좋아한다니 .. 원글님의 주관적 편견이죠
    키우는사람과 안키우는 그외사람,
    그외사람 대부분은 싫어하거나 무서워하거나 키울 여력이안되거나

    그럼 대다수가 좋아하는건 아니죠
    저도 내색안하려 하지만 엘베나 길에서 마주치면 너무싫어요
    특히 산책할때는 기분 안좋습니다
    어철수없으니 꾸욱참지만 어떤때는 무서워서 피하고싶은날도
    있어요 그때 원글님처럼 한쪽으로 몰거나 그리해도 무서워 심장
    떨며 지나가려 노력해요 싫은내색 참으려구요

    상대가 무서워하거나 그럴땐 좀 안거나 등돌리고 개를 막아주거나
    그럼 고마울것같아요

  • 47. 이해 한다지만
    '25.10.27 10:12 PM (220.95.xxx.163)

    모르실것 같아요
    어릴때 개에 물렸는데 그 후론 모든 윰직이는 물체는 다 무서웠어요. 어릴때 동생이 병아리를 사온적이 있는데 의자에서
    엄마가 오실때까지 내려오지 못하고 운적 있어요
    길에서 만나면 아직 공포에요
    엘리베이터는 상상하기 싫어요
    제가 주택사는데 그 문제때문에 못가요
    점점 견주가 많아져서
    심지어 저녁 산책코스도 견주가 많이오는 길은 피해요

  • 48. 저도.
    '25.10.27 10:52 PM (124.50.xxx.66)

    아주 작은 강아지라도 먼발치에서 오면 돌아가거나 눈을 못마주쳐요.
    나한테 혹시라도 관심 보일까봐서요. ㅠㅠ

    안고있는강아지도 눈 못마주치고 ㅎㅎ
    왠만하면 엘리베이터 같이 안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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