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계절이 바뀌고
이것저것 옷을 사고 싶은데!!
옷 값은 괜찮은거 사려면 한벌 사기도 손떨리는 지경이네요 ㅋㅋ
마음은 패셔니스타인데 이것저것 갖추긴 커녕 그저 기본만 갖추려 해도 한세월 걸리네요 ㅜㅠ
저희 엄마가 상당한 미모에 멋쟁이셨거든요
항살 어딜 가든 미스코리아냐 모델이냐 사람들이 이렇게 물었고
패션 감각도 남달랐죠... 감각도 감각인데 몸이 예쁘니 뭘 입어도 그냥 예뻤고
암튼 저도 그런걸 보고 자란지라 옷에 대한 욕심이 진짜 많고 좋은거 기가 막히게 알아 보는 눈을 가졌어요
한가지 못가진건 엄마같은 미모와 몸매 ㅜㅜ
지금 양가죽에 꽃혀서 상품들을 보는데 ...
스키니한 다리에 쫙 달라붙는 램스킨 바지에 라이더 자켓을 매치해서 캬~ 끝내주는 그림이 그려지고 눈앞에서 아른아른 하는데
제 다리는 스키니도 아니고 바지를 사면 항상 잘라내서 수선해야 하는 그런 몸 ㅎㅎㅎ
양가죽 바지는 포기 해야겠죠 ㅠㅜ
폭스퍼 자켓도 너무 예뻐요 그 어깨깡패같은 실루엣만 아니라면 높은 부츠 신고 어떻게 할 수 있을것 같긴 한데
아무튼 사시사철 옷 욕심으로 너무 괴롭습니다 ㅎㅎㅎ
사도 사도 또 갖고 싶은 아이템이 항상 튀어 나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