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놓고 말하기도 뭐한데 마음 상해요
들어내놓고 말하면 쪼잖하단 소리 들을것 같아서 말하기도 뭐하고요
상황
알바하는곳 사장이 나란히 붙어있는 2개 업체를 운영해요
제가 일하는곳은 1인근무로 혼자서 근무하고 사장님은 이곳업체는 알바생들에게 거의 맡겨둔 상태
사장이 주로 일하는곳은 여러명 일해요
바쁘고 직원들 때문에 힘들어해요
그래서 인지 업무이후 매장에서 술을 자주 마셔요
최근에 사장님이 주로 일하는곳에 새로 들어왔어요
그직원은 나이 많은 이모님
사장보다 10살 많은 조선족이구요 기가 쎄서 전 같이 말하는거 솔직히 무섭긴해요
사장님이 힘들어 그런지 그 직원과 둘이서만 술을 자주 마시더라구요
1인 근무하는 저는 일주일에 3일만 일하는데 업무이후 매출사항 사장에게 보고 하고 퇴근하는데 요즘들어 새로 직원온 후 둘이서 술마시며 탕수육 치킨등등
술안주 주문해 먹더라구요
제가 마감보고 하러 가면 먹고 있다 같이 먹자고는 이야기 하는데 그 뉘앙스가 그냥 하는말
거기 앉아서 둘이 먹던 음식 같이 먹고 싶은 생각 1도 없어요 그런데 그 새로운 직원오기전에 가끔 사장님이 매장에서 음식배달 하면 혼자 있는 저에게도 꼭 같이 먹자 물었어요
같이 먹든 안먹든 바로 옆이고 오픈되어 있어 양쪽 매장이 다 보이는데 둘이서만 배달 주문해 먹는거
같이 안먹어도 저에겐 묻지도 않는거 빈정상하네요
저말고 다른요일 알바 일할때도 그런다고 해요
먹는걸로 치사하게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자꾸 저러니 마감보고 하러 사장님 있는쪽에 가기 싫어져요
말하기도 뭐한데 기분 상하는 저 쪼잖한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