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세계대회 9번째 우승!
대단합니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올해 9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아울러 톱랭커들이 참가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를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5차례 우승하는 위업도 일궈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세계 2위)를 게임스코어 2-0 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이 프랑스 오픈 결승전을 끝내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42분이었다.
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안세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9개의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9관왕에 올랐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와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오픈,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등 슈퍼 750 5개 대회, 그리고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총 9개의 타이틀을 품었다.
특히 안세영은 프랑스 오픈까지 제패하면서 사상 첫 단일시즌 슈퍼 750 대회 5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안세영은 이제 또 하나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11월호주 오픈,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을 앞두고 있다. 만약 안세영이 남은 2개의 대회 모두 우승한다면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다.
2개의 대회 중 하나만 우승해도 안세영은 자신이 갖고 있는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9회·2023년, 2025년)를 경신할 수 있다. 만약 트로피 2개를 더 추가하면 일본 남자 배드민턴 레전드 모모타 겐토가 2019년 세운 한 시즌 11회 우승 대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