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드라마 완전한 사랑 어이없는 장면

...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25-10-26 19:02:36

유튜브에서 9화 보는데 김희애 애들이 말안들어서 김희애한테 종아리 회초리 맞았거든요.

그 일을 퇴근한 차인표(아빠)에게 애들이 얘기하는 장면인데 차인표가 입었던 셔츠를 벗어 초딩딸에게 건네요.

저거 뭐야? 싶어 댓글 보니 저 장면 뭐냐며 다른 사람들도 ㅎㅎㅎ

저거 60년대 드라마인가요

IP : 118.235.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6 7:25 PM (222.100.xxx.51)

    무슨 의미인데요
    엄마 대신 아빠에게 빨랫감? 준다는 건가요?

  • 2. 그러게요
    '25.10.26 7:29 PM (61.105.xxx.17)

    엄마가 아프니 딸 에게
    빨래통에 넣어라 이런 의미 인가봐요
    김수현 작가가 쓴거죠 ??

  • 3. ...
    '25.10.26 7:38 PM (175.119.xxx.68)

    딸이 대신 퇴근한 아버지 시중 드나보네요.

  • 4. 완전의 역설
    '25.10.26 9:35 PM (211.221.xxx.242)

    그렇게 꼰대스럽고 잘 챙기지 않는 남편이어서 김희애가 죽을 병 걸린 후에 남편에게
    내가 너 때문에 병 걸렸다며 쥐잡듯이 불만하며 기염을 토하더라구요 (죽을 병 걸린 사람이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온다고 ㅋ).
    그랬는데 부인 죽자 남편도 곧 따라 죽죠 (병으로 인한 급사).
    결과적으로는 죽음으로 완전한 사랑이 완성된건데 불안전한 인간의 완전한 사랑이라는
    아이러니가 표현됐는데 그 장면도 그런 하나의 장치 아닐까 싶네요.
    완벽치 못한 아빠(가장)의 모습요.
    전 그 드라마 최종회 장면이 소름돋게 인상적이었어요.
    집에 응급 전화가 걸려오자 가사도우미 아줌마는 "전화 하지마. 안받을거야. 다 놀러갔어"
    뭐 그런 비슷한 독백을 하고 아이들은 엄마가 죽었건 말건 신나게 스키타고 아빠는...
    친정엄마 정혜선씨가 상복도 못 갖춰입고 달려온 모습, 너무 슬퍼서 목이 아프니까
    목 붙잡고 애통해 하는 모습.
    모친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슬플 남동생이 더 울면서 몸부림 치는 모습 등
    작가의 디테일이 섬세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776 요양원비ㅡㅠ 9 07:41:55 3,070
1767775 국립대 의대 신입생 60%가 'N수생' 13 ㅁㅁ 07:39:32 1,489
1767774 이케아에서 소소하게 쇼핑한게 기분이좋아요 4 ㅇㅇ 07:34:43 1,862
1767773 청춘은 너무 짧고 노화는 너무 일찍 시작하네요 7 .. 07:24:56 2,850
1767772 오늘 외투 뭐 입어요? 7 07:21:33 2,273
1767771 중국선수들 다 격파한 안세영, 너무 멋지네요 12 여왕 07:21:14 1,381
1767770 80 넘어서도 기가 쎈 노인들 24 07:08:20 6,048
1767769 오랜만에 속이 시원하네요. 6 나경원아들 06:48:54 4,361
1767768 여행지 소개 부탁드려요 5 ㅇㅇ 06:45:32 1,075
1767767 우드버리 아울렛 3 ... 06:06:32 1,981
1767766 네이버페이 줍줍 8 ........ 05:29:24 1,682
1767765 기성세대의 탐욕으로 Z세대가 깃발을 들고 있어나고 있음 10 ㅇㅇ 03:52:59 3,212
1767764 독일, 징병제 부활.. 전세계가 전쟁준비? 5 ㅠㅠ 02:00:43 3,204
1767763 십대 자녀 두신 어머님께 질문하고 싶어요. 28 Aa 01:56:13 3,869
1767762 엄마 돌아가신다는 글들이 많아서... 12 Vb 01:55:10 5,554
1767761 명언 - 평화 4 ♧♧♧ 01:30:02 921
1767760 마포구쪽에 침잘놓는 한의원 아세요? 침한의원 01:26:06 250
1767759 선물받은 기프티콘을 쓰려고 보니 이미 사용했네요 12 01:11:54 4,906
1767758 아질산염 위험하다는데 그래도 햄을 먹겠다는 분들 보세요 9 ㅇㅇ 00:48:12 4,699
1767757 내일 출근 롱패딩? 4 겨울 00:43:16 2,880
1767756 50대 빈둥지증후군? 7 00:42:08 3,936
1767755 저는 자녀를 결혼시킬때 이혼 숨긴것 보다 16 결혼 00:35:11 5,373
1767754 한동훈 페북,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문제의 단기해법 34 ㅇㅇ 00:20:41 2,724
1767753 한복이 잘 어울릴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20 ........ 00:20:26 2,002
1767752 특활비 15%를 현금으로 꿀꺽한 심우정 3 너무조용해 00:16:28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