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매화나무가 있었어요
키는160정도 굵기가 어른팔 굵기인데
봄되면 하얀색 꽃도보여주고 열매도열고
수형이너무멋있어서
볼때마다 저나무는
좋은주택정원 이나 멋진곳에 주인공으로 있어야하는데
조경에 별신경안쓰는 이오래된 아파트에
살아있는게 신기하다고 혼자생각했어요
10월쯤엔 나뭇잎도 다떨어져
수묵화처럼 거칠게서있거든요
걱정만하지말고
주의사항처럼 달아놀껄 ㅠㅠ
관리소아저씨가
본인혼자판단으로 소장한테 이야기도 없이 베어버렸대요.
소장한테.말해봤자 나무가 살아오는거도아니고 아저씨만 혼날테니 말은안하겠다고 했지만.
좋은게있어도 못누리는 삶.
너무슬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