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양병원 모시고도 힘들다고 징징

징징징 조회수 : 5,107
작성일 : 2025-10-25 14:30:55

엊그제 아버지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갔어요

정신은 멀쩡한데 암말기 집에서 혼자 생활하기 힘들어서요

저는 근처 살아서 왔다갔다 돌봐드리고 이제 요양병원 엊그제 가셨는데

아직은 매일 가서 요구사항 들어드리고..

오늘도 아침부터 불러대서 갔다오고 좀있다 또 갈일있고...

제생활이 없어요 징징징..

ㅠㅠㅠㅠ

아무도 몰라요 내심정

멀리있는 형제들도 아버지 걱정 아버지 상태 아버지 마음 아버지 생각만 물어보고..

저 힘들어해도 되나요?

아무에게도 기댈데가 없어서 여기서 푸념합니다ㅠㅠㅠ

IP : 223.39.xxx.20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5 2:39 PM (1.236.xxx.250)

    원글님 현 상황
    너무 동감합니다
    멀리서 그냥 말만 거들 뿐
    몸으로 해야 하는 저는 ㅠㅠ
    게다가 돈도 들어요
    함께 비용 나눠야 할 사람 없어요

  • 2. 분홍
    '25.10.25 2:40 PM (218.148.xxx.191)

    힘드시겠지만 고통도 은총이라 생각하시고
    힘도 주실거라 믿습니다.
    누가 내 힘든것을 알아주기를 바라지 마시고
    내가 지금 부모님에게 마지막으로 해주실수 있다는것에 감사함으로 기도로 버티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원글님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저도 친정엄마 15년을 막내인데 혼자서 감내하고
    누가 그러면 재산이라도 받았겠지 하는데 단 한푼도 못받았습니다
    친정엄마가 우리집에 오시는것 자체가 선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돌아가시고도 부모라 많이 생각나요.
    저의 엄마 내일 기일이신데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 3. ....
    '25.10.25 2:40 PM (223.38.xxx.174) - 삭제된댓글

    힘드실만해요.
    멀리서 입으로만 걱정하는 형제들 원망스럽기도 할테구요.
    늘 가까이 사는 자식이 고생이에요.

  • 4. ......
    '25.10.25 2:43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아직은 매일 가서 요구사항 들어드리고..

    보통일 아닙니다.

  • 5. 징징
    '25.10.25 2:43 PM (223.39.xxx.208)

    저는 그나마 돈드는건 아버지 체크카드 갖고 다니며 써요 몇달 전만해도 제돈 많이 썼지만요

  • 6. ....
    '25.10.25 2:55 PM (89.246.xxx.211)

    병원에 매일 어떻게 가요.

  • 7. 당연히
    '25.10.25 3:04 PM (112.162.xxx.38)

    힘들죠. 어떻게 안힘들겠어요

  • 8.
    '25.10.25 3:05 PM (211.57.xxx.145)

    당연하죠ㅠ언니
    옆에 가장 가까운 자녀가 원래 고생합니다
    멀리 살면 몰라요

  • 9. 됩니다.
    '25.10.25 3:05 PM (58.121.xxx.77)

    당연히 힘들죠. 여기에 징징거리셔도 됩니다. 여기다 푸세요. 형제자매들에게 징징은 피하고, 하지만 힘듦을 살짝 전하세요. 말안하면 모를걸요. 아니면 너무 미안해서 언급을 못하는 건가?

  • 10. ..
    '25.10.25 3:08 PM (112.148.xxx.94)

    에구 힘내세요
    저도 입으로만 효도하는 이민간 형제 있어 그 심정 압니다 ㅠ

  • 11. 기록
    '25.10.25 3:12 PM (122.43.xxx.190)

    단톡방이나 밴드 만들어서
    돌봄 기록을 누적하시고 알리세요.
    말안하면 아무도 몰라요

  • 12. 원글님
    '25.10.25 3:17 PM (118.221.xxx.141)

    원글님 경우는 요양병원에 맡긴게 아니예요. 자세한 지출내용..다녀온 내용 단톡방에 공유하세요.

  • 13.
    '25.10.25 3:19 PM (115.86.xxx.7)

    지인이 그 상황이예요.
    마지막 내가 할 도리 한다고 집근처 요양원 모시고 왔는데 편찮으시면 병원 통원은 지인 몫이니까요.
    윗분처럼 단톡방에다가 그날그날 기록을 올린다는군요.
    적어도 나는 이렇게 하고 있다고 알고 있으라고.
    대신 물아보지 말라고 못박았대요.
    직접 오지도 않고 물어만 보는거 일일이 대답해주기도 힘들다고요.
    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징징거리셔도 돼요.

  • 14. ㅇㅇ
    '25.10.25 3:21 PM (223.38.xxx.254)

    에구 고생이 많으시네요 참 늙는다는게....
    저 아래 밥하러 내려오란 소리 듵는다는 글 쓴 사람인데
    요양원 가시는걸로 끝이 아니군요 ㅠㅠ

  • 15. 해봤어요
    '25.10.25 3:24 PM (118.218.xxx.119)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에 계셔도 자식이 할일이 많더라구요
    저도 점심 굶어가며 면회다녔어요
    이 약 저 약 사와라
    양말목이 쫀쫀하니 무봉제 양말 사와라
    무슨 연고 사와라
    병원에서 전화만 오면 간이 두근두근거리구요
    엊그제 입원하셨으니 좀 지나 적응하면 조금은 나을겁니다

  • 16. 해봤어요
    '25.10.25 3:31 PM (118.218.xxx.119)

    요양병원에 계셔도 자식이 할일이 많더라구요
    저도 점심 굶어가며 면회다녔어요
    이 약 저 약 사와라
    양말목이 쫀쫀하니 무봉제 양말 사와라
    할머니들 신는 양말이 따로 있다
    색깔이 어두우니 화사한거 사와라
    빨대컵이 자꾸 넘어지니 아래쪽이 더 뚱뚱한거 사와라
    그런컵 구하기 힘들어요 아기들 소풍갈때 쓰는 빨대컵뿐이고
    무슨 연고 사와라
    병원에서 전화만 오면 간이 두근두근거리구요
    엊그제 입원하셨으니 좀 지나 적응하면 조금은 나을겁니다

  • 17. 형제들이
    '25.10.25 4:30 PM (211.211.xxx.168)

    교대로 해야지요. 원글님이 2번할 때 다른 형제는 1번이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7557 총수는 참 소중한 존재입니다. 29 나옹맘 2025/10/26 2,578
1767556 실거주하러 본집에 들어가야 할까요? 4 컴백? 2025/10/26 1,835
1767555 사주가 돈벌이가 되나봐요. 10 2025/10/26 2,675
1767554 김치재료 사다두고 미루네요 6 ㅡㅡ 2025/10/26 1,004
1767553 주식 - 이번주 월욜 4000포인트 확실 ,이번주 삼전 10만.. 11 4000 포.. 2025/10/26 3,969
1767552 인조무스탕 세탁 집에서 해도 되나요? 1 .... 2025/10/26 316
1767551 길에 도로 주차장마저도 세금인데 16 00 2025/10/26 1,647
1767550 치약 뭐 쓰시는지요? 12 스윙 2025/10/26 2,121
1767549 저도 누수관련 질문드릴께요 저희가윗집 5 저도누수 2025/10/26 1,148
1767548 이혼한 전남편 16 ... 2025/10/26 14,680
1767547 마그네슘 어디꺼 드세요? 추천좀 9 2025/10/26 1,487
1767546 네ㆍ버 웹툰 추천할게요 5 여름이 2025/10/26 1,062
1767545 ‘경복궁 사진’ 논란에 김건희측 “적당히 하라…누가 유포한지 알.. 24 ... 2025/10/26 3,734
1767544 케데헌과 싱어송라이터 이재 1 수혜자는한국.. 2025/10/26 1,464
1767543 [펌] 민주당이 장동혁 부동산 4채에 집착하는 이유 36 ㅇㅇ 2025/10/26 2,511
1767542 ‘문화계 블랙리스트’ 실형 김기춘, 한국시리즈 1차전 VIP 초.. 5 ㅇㅇ 2025/10/26 1,154
1767541 저녁때 삼겹수육 할껀데 무수분vs콜라수육vs일반수육 7 수육 2025/10/26 868
1767540 아랫집으로 누수가되서 공사비를 내야하는데 12 누수 2025/10/26 2,812
1767539 가방에 구멍 뚫어서 10 성공의 기쁨.. 2025/10/26 1,870
1767538 가을이네요. 손, 발바닥이 갈라져요... 5 갈라짐 2025/10/26 1,127
1767537 은행공인인증서 갱신 처음 받은 씨티은행이 없어지면? 3 씨티은행 2025/10/26 844
1767536 오늘 나무에 관련된 글들 8 나무 2025/10/26 896
1767535 한화팬들 어마어마하게 오셨네요 15 나무木 2025/10/26 3,151
1767534 기억에 남는 책,영화,드라마속 명대사나 명언 말해주세요 12 .. 2025/10/26 1,107
1767533 탄저병 걸린 단감 먹어도 될까요? 5 맛있는데.... 2025/10/26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