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십퍼센트가 지금 우리 세금의 팔십프로를 낸다는데
이들이 상속세 땜에 이민을 간다라는 말이 나오니
욕하고 비꼬면서 떠나가라고 등떠미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됐어요.
그들이 가면 세금을 우리가 분담해서 더 내야하는데 한두푼도 아니고 가라고 등을 떠미네? 지금도 월급쟁이들은 유리지갑으로 다 털리는데 그분들은 걱정이 안되는걸까.
아하 등떠미는 사람들은 어차피 지금도 세금을 안내는 거였어요. 그러니 높은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 왜 아우성인지, 그들이 떠나면 저처럼 내가 내는 세금이 증가할까봐 걱정을 하는 이들이 애초에 아니었던거에요.
자기들은 어차피 상관이 없으니 큰소리를 치면서 상속세 바꾸는건 배아파서 절대 안되고 단순히 문열면서 나가세요 하는거였어요.
면세자님들은 역시 한치앞을 못보내요. 중간계층이 그 많은 세금을 내다가 지치면 본인들까지 납세의무가 오리라는걸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거였어요. 이 글을 읽고도 또 온갖 악담과 꼬인 댓글로 공격을 하겠지만 제 말이 맞을겁니다.
자기들이 알바가 아니었던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