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법원장께 드리는 마지막 해명요청[송승용부장판사]

법원내부전산망 조회수 : 589
작성일 : 2025-10-21 16:40:49

【칼럼】 기다렸다! 아직 살아 있다는 송승용 부장판사의 양심의 외침 

 

법이 부패할 때 사회는 무너진다.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3.4% 내외의 염분이 정화를 돕듯, 사법부 또한 3.4%의 선명한 양심과 그 양심이 만들어내는 치열한 자정(自淨)의 순환이 필요하다. 송승용 부장판사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촉구는, 이 사법부의 '염도'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가장 단호한 선언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송승용 부장판사가 공개적으로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사법부의 신뢰 위기를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21일 새벽, 송 부장판사는 법원 내부 전산망에 “대법원장께 드리는 마지막 해명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재명 사건의 심리 기간 중 두 대법관이 10일간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실과, 그 기간에도 다수의 소부 판결이 선고된 점을 지적하며, “대법원이 주장하는 신속하고 충실한 심리가 과연 설득력을 갖췄는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특정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히 처리한 것은 ‘선별적 정의’에 해당한다”며, 그 기준의 불투명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나아가 “법관의 독립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현 사법부가 이 본질을 상실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송 부장판사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해명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남은 명예와 자존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러한 외침은 내부자로서 데이터와 근거를 바탕으로 사법부의 위기를 고발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사법부의 부패를 막을 3.4%의 소금이 아직 녹아 있음을 증명하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이제 이 문제는 단순히 해명이나 사퇴로 끝날 수 없다. 명백하고 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 확인된 이상, 이는 헌법 제65조가 정한 탄핵소추의 사유가 된다. 사법 독립 수호는 침묵이 아닌 투명성과 책임 이행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탄핵을 통한 사법부의 정화만이 훼손된 헌정 가치와 국민의 사법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하고 가장 신속한 길이다. 더 이상 헌법적 상식이 없는 법비(법으로 도적질하는 놈)들에게 국민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 단호한 결단과 탄핵의 시대정신만이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을 수 있다.

 

 

https://youtu.be/49HVcl_7xhw?si=R6igpvrft2V7BNlP

2025. 10. 21.
김경호 변호사 씀

 

페북에서. 펌

 

 

IP : 211.235.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1 4:41 PM (118.235.xxx.9)

    국감, 수원지법 출신 3명이 모두 영장전담이 될 확률 물었더니
    https://youtu.be/yvLrWdhcM8U?si=NCa1F8IZSWlixvYz

    이례적 인사이동, 잇다른 영장기각 수원지법 3인방
    https://youtube.com/shorts/j46zEEvQ9WU?si=3VAMkU6PWmwB13qE

  • 2. 송 부장님
    '25.10.21 4:42 PM (118.235.xxx.9)

    명문이고 핵심을 짚고 계시네요

  • 3. ㅇㅇ
    '25.10.21 4:45 PM (118.235.xxx.144)

    진짜 명문이네요
    송판사님 감사합니다

  • 4. 대법관 12명
    '25.10.21 4:49 PM (119.71.xxx.160)

    다 물러 나야죠. 판결은 12명 합의체가 하는 거니까요.

  • 5. 옳소
    '25.10.21 5:10 PM (61.73.xxx.75)

    대법관 12명 다 물러 나야죠. 판결은 12명 합의체가 하는 거니까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6086 오세훈- 국민세금으로 한강버스 보증 1 000 2025/10/22 475
1766085 LED전구의 수명은 얼마나 돼요? 4 .... 2025/10/22 806
1766084 내로남불당 7 느리미 2025/10/22 336
1766083 초등학교 5학년 딸 어떻게 하면 좋을지 11 엄마 2025/10/22 2,886
1766082 보헤미안랍소디 1 보헤미안랍소.. 2025/10/22 683
1766081 특검이 오세훈 수사를 안한다 3 ㅇㅇ 2025/10/22 868
1766080 온수매트 VS 탄소매트 11 겨울 2025/10/22 1,208
1766079 캄보디아 사건보면, 한국은 개판 선진국이 아니라 그냥 캄같은 나.. 7 그런 2025/10/22 1,385
1766078 1회용 렌즈 어디서 싸게 파나요?? 4 ..... 2025/10/22 655
1766077 금현물 엄청 떨어지네요. 9 ... 2025/10/22 5,402
1766076 여자가 결혼을 안하는것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은 22 ........ 2025/10/22 2,411
1766075 김학의 지킴이 1등검사 5 그냥 2025/10/22 1,049
1766074 나이도 있고 아이들도 큰데 전 왜 아직도 이불속이 너무 좋을까요.. 10 2025/10/22 2,387
1766073 오늘(22일)과 29일 문화가 있는 날이에요 3 문화의달 2025/10/22 715
1766072 비트코인은 어떻게 보세요? 8 고견구함 2025/10/22 2,213
1766071 사과 시나노 골드 어디서 사야 맛있나요 7 .. 2025/10/22 1,579
1766070 엄마가 칫솔까지 갈아줘야 되나 7 2025/10/22 2,152
1766069 침삼킬때 목이 아파요 10 ㅇㅇㅇ 2025/10/22 1,044
1766068 양배추 삶아서 갈아야 하나요?? 7 위염 2025/10/22 1,102
1766067 창원출발 뚜벅이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4 ... 2025/10/22 468
1766066 MBC도 꼬리자르기-낙하산 이상경 사퇴수순 1 ㅉㅉ 2025/10/22 907
1766065 서초동 봤어요 2 ........ 2025/10/22 1,076
1766064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 충남 지역이 제일 많던데 11 스캠피싱 2025/10/22 1,995
1766063 현 정부 인사들 부동산 투자를 욕하는건 안되죠 10 ..... 2025/10/22 700
1766062 아들이 이사를 가는데요ᆢ 22 ㅠㅠ 2025/10/22 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