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넷플 굿뉴스 대단하네요

ooo 조회수 : 3,602
작성일 : 2025-10-19 20:05:32

대체 어느정도길래 이리 의견이 분분한가 싶어
남편이랑 보다가 이 영화 미쳤네 하면서
저녁에 숙성회 잘 하는 집 가서 하이볼 마시자던 계획
집어치우고 정주행 했어요.

실화 베이스인 덕분이겠지만
전개와 반전이 너무 탄탄하고
배우들 연기 미쳤어요.

너무 시니컬하고 그러면서 천연덕스러운
블랙 코메디 수작이예요.

감독의 연출이 정말 치밀하고 잘 만든 영화이며

지독한 풍자예요.

 

일본어가 태반이라 보기 싫었다던 분들의 의견도

각자의 자유겠지만 좁은 식견으로

무조건 배척하고 혐오하다보면 

놓치는게 많을 수 밖에 없고

식견은 더더욱 좁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IP : 182.228.xxx.1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9 8:35 PM (39.119.xxx.174)

    지금 보고 있는데 진짜 재밌네요.

  • 2. ..
    '25.10.19 8:36 PM (112.151.xxx.75)

    저도 보는중인데 흥미진진 정자세로 빠져드네요

  • 3. ㅇㅇㅇ
    '25.10.19 8:44 PM (106.243.xxx.86)

    뒷부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앞부분의 블랙코미디 양상은 아주, 매우, 너무나 일본 영화 같아요
    일본어가 많이 나와서 일본 영화 같다는 게 아니라
    거기서 블랙코미디를 풀어 가는 방식이 일본 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침묵 와중에 뻘소리 섞어 가며
    오옷?
    에에…?
    이러면서 전개해 나가는 거.

    그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여자도 그렇고(일본 영화에는 이상하게도 그렇게 난데없이 와아아악 소리 지르는 캐릭터들이 하나씩 나옴)
    감독이 일본 영화를 아주 좋아하거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끝까지 봐야겠지만(보다 말았음) 앞부분 전개 방식에 왜색이 너무 짙어서 그게 좀 불편하더라고요.
    저처럼 느낀 분은 없는지… 궁금한 김에 댓글 달아 봐요.

  • 4. ooo
    '25.10.19 8:45 PM (182.228.xxx.177)

    일본 식민지 시대의 잔재들이
    고위직 해먹으면서 자유자재로 일어로 대화하다가
    한국말로 욕 퍼붓고 돌아서는 장면 ㅋㅋㅋㅋ
    대통령 찜 쪄먹는 영부인의 서슬 퍼런 위상ㅋㅋㅋ
    한미일 각국의 시시각각 돌변하는 스탠스와
    등장인물들의 미친 두뇌 회전ㅋㅋ

    뭐 하나 버릴게 없네요.

  • 5. ooo
    '25.10.19 8:52 PM (182.228.xxx.177) - 삭제된댓글

    그럼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이고 상황묘사를
    얼마나 한국적으로 해야했나요?
    분명 일본인이고 중국인인데 한국말로 대사하는
    기존의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보여준 한계에
    너무 매몰되고 익숙해있는건 아닌가요?

    중간에 미국 국가를 bgm으로 깔고 나오는
    미국 내부측 대사는 안 불편 하셨어요?

  • 6. ooo
    '25.10.19 8:52 PM (182.228.xxx.177)

    그럼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상황묘사를
    얼마나 한국적으로 해야했나요?
    분명 일본인이고 중국인인데 한국말로 대사하는
    기존의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보여준 한계에
    너무 매몰되고 익숙해있는건 아닌가요?

    중간에 미국 국가를 bgm으로 깔고 나오는
    미국 내부측 대사는 안 불편 하셨어요?

  • 7. oo
    '25.10.19 9:17 PM (106.101.xxx.2)

    어느 감독이 이렇게 정성들여 잘 만들었나 싶어서 필모보니 다른건 다 제 취향이 아닌데 이거는 참 재미있네요.
    극장에서 개봉되었어야 할 영화인데
    요즘 같은 상황이라 참 아쉬워요.

  • 8. oo
    '25.10.19 9:19 PM (106.101.xxx.2)

    그리고 저도 일본 영화 드라마 볼만큼 본 사람인데
    왜색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일본사람들이니까 ㅎㅎ
    야마다 타카유키 젊을때 드라마같은거 많이 봤는데
    중년으로 나오니 참 세월이 무색하더라구요 ㅎㅎ

  • 9. ㅠㅠ
    '25.10.19 10:54 PM (180.71.xxx.37)

    설경구의 문턱을 못 넘겠네요

  • 10. 아..저도
    '25.10.19 11:37 PM (222.119.xxx.18)

    마찬가지.
    기대없이 봤는데, 감독에 대한 폭풍 검색 중.ㅎ
    킹메이커는 봤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699 공스킨 화장품 어떤가요 2 2025/10/19 352
1765698 알고리즘이 편하기도하네요. 1 ... 2025/10/19 466
1765697 구두로 재산준다고 하는건 효력없죠? 11 ㄷㄷ 2025/10/19 1,286
1765696 남자들은 8 2025/10/19 828
1765695 극한직업 노르웨이 고등어편인데요 14 ㅇㅇ 2025/10/19 2,798
1765694 숨고에서 결혼식 사회자 많이 구하나요 5 .. 2025/10/19 1,084
1765693 맛있는 과자 추천해주세요 14 ... 2025/10/19 1,539
1765692 보유세 얘기하던 민주당 지지자 글 삭튀했네요 8 선무당 2025/10/19 773
1765691 애견 감기기운 있을때 2 ㅇㅇ 2025/10/19 369
1765690 야식 먹고 소화 안 돼서 좀 걷다 왔는데 커플들 많네요. 2 ㅇㄹㄷ 2025/10/19 1,653
1765689 이번 조치로 잠원 한신2차 한신4차는 어떻게 되나요? 3 ... 2025/10/19 1,349
1765688 나솔 남피디 11 나쁜 2025/10/19 1,967
1765687 재필이 종희 대신(백번의 추억) 5 .. 2025/10/19 2,436
1765686 남편한테 지적당할때 반응 어찌하세요? 10 aa 2025/10/19 1,487
1765685 리사 속상하네요. 28 2025/10/19 7,804
1765684 성철스님은 왜 인가를 못 받았나요? 3 셀프인가 2025/10/19 1,302
1765683 실비 단독으로 들수 있을까요? 9 2025/10/19 949
1765682 부동산은 적어도 재개발당해본 노른자 거주자가 다필요 2025/10/19 656
1765681 11월말 몰타 여행 2 가자 2025/10/19 598
1765680 한동훈, 민주당이 만드는 ‘보유세’, 결국 ‘세입자’에게 전가될.. 34 ㅇㅇ 2025/10/19 2,046
1765679 11월 스페인 여행 도움 부탁드려요. 7 부탁 2025/10/19 750
1765678 배구 한일전 3 joy 2025/10/19 901
1765677 저는 그릇욕심이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38 그릇 2025/10/19 4,118
1765676 층간소음으로 괴롭히는 위아래집, 고약한 집주인 모두... 전화위.. 5 dd 2025/10/19 1,538
1765675 이준호 연기 잘해요^^ 23 와우 2025/10/19 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