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직장에서 형벌을 받고 있는 기분

허무 조회수 : 3,182
작성일 : 2025-10-18 21:29:23

그간의 저의 노고는 무가치한 것으로 평가되고

좌천 아닌 좌천되어 육체적으로 고된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하루하루가 견디기 힘듭니다

윗선의 마인드가 시대착오적이고 고루하여

왜 옛날에 뜻 있는 선비들이 세상을 등지고 산으로 들어가 늙어죽었는지 절감하고 있고

대화 자체가 되지 않는 사람들과 엮여 있다는 것에 비애감을 느낌니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생계를 위해서 어쩔 수가 없어요 

눈빛이 허무해지고 마음 깊이 슬퍼요

 

견뎌야 하나요?

IP : 61.98.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벌이
    '25.10.18 9:32 PM (117.110.xxx.20)

    견디셔야죠.
    너무 힘들겠지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세요.
    하루하루 견디면 월급이 나오고, 오래도록 생각하다 보면 난관을 극복할 지혜도 생기겠죠.

  • 2. ㅇ0에구구
    '25.10.18 9:35 PM (124.49.xxx.188)

    버티는 자가 저는 참 멋진거 같아요..어떻게든.. 흘륭. 저는 그걸 못해서 매번 옮겨다니지만.. 습자지같은 참을성ㅠㅠ

  • 3. ..
    '25.10.18 9:39 PM (59.9.xxx.65)

    플랜B가 있다는 것도 큰 위안이 됩니다.
    Chat GPT가 되었든 안목이 있으면서 성품이 믿을 만한 사람이든 책이든
    조언을 구하고 스스로한테도 물어보고 다른 계획도 몇 개 만들어보세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길도 조금씩 준비하다 보면 그 길이 더 잘 풀릴 수도 있으니까요.

  • 4. ..
    '25.10.18 9:42 PM (59.9.xxx.65) - 삭제된댓글

    경력 쌓기도 별로고 급여도 변변찮고 전망도 없는 곳에서 스트레스 받고 경력도 제대로 못 쌓는 것보다 나은 길이 있을 수 있거든요.
    저도 ㅈ소라 불리는 사내 문화 개떡 같은 곳에서 스트레스 있는 대로 받다가 저에게 적성도 맞고 비전도 있고 전망도 있는 다른 곳으로 옮기니 훨씬 나아졌어요. 사람 스트레스 없는거 아니고 급여가 엄청 뛴건 아닌데 스트레스 훨씬 적어지고 경력도 전망도 나은 곳이었거든요.

  • 5. ..
    '25.10.18 9:44 PM (59.9.xxx.65)

    경력 쌓기도 별로고 급여도 변변찮고 전망도 없는 곳에서 스트레스 받고 경력도 제대로 못 쌓는 것보다 나은 길이 있을 수 있거든요.
    저도 ㅈ소라 불리는 사내 문화 개떡 같은 곳에서 스트레스 있는 대로 받다가 저에게 적성도 맞고 비전도 있고 전망도 있는 다른 곳으로 옮기니 훨씬 나아졌어요. 사람 스트레스 없는거 아니고 급여가 엄청 뛴건 아닌데 스트레스가 훨씬 적어지고 경력도 전망도 나아져서요.

  • 6. 가치
    '25.10.18 10:09 PM (106.102.xxx.204) - 삭제된댓글

    그런 몹쓸곳에 영혼을 갈아넣으며 고통을 견뎌야
    하나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7. 가치
    '25.10.18 10:11 PM (106.102.xxx.204)

    그런 몹쓸곳에 왜 영혼을 갈아넣으며 고통을 견뎌야
    하나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8. ㅇㅇ
    '25.10.18 10:17 PM (121.190.xxx.190)

    버티는 자가 강한자에요
    그들보다 원글님이 회사에 더 오래 다닐거거든요

  • 9. 하루
    '25.10.19 11:38 AM (118.235.xxx.41)

    힘든 시간이죠 하루에 8시간을 그렇게 보낸다는게 얼마나 힘드실까요. 그만둘거 아니면 다른 시각을 가지시고 마음을 좀 편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직장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셨기에 그런 마음이 생기는거예요. 덜 열심히 하세요. 감정을 덜어내시고 본인의 편함(마음)을 챙기세요. 하지만 회사에서 받는 월급에 감사하는건 잊지마세요. 그만둘게 아니라면요.
    다 잊혀지고 지나갑니다. 3년 이상 그런 곳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세상일은 알 수 없어요. 그렇게 저를 괴롭히던 사람은 퇴직했고 그 아래에서 정치하며 저를 깎아내리던 사람보다 먼저 승진해서 좋은 자리에서 일하고 있어요. 직장은 그런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491 이정도 집안일하고 넘 힘들어서 쇼핑못가겠는데 저만 이런가요? 4 13:58:14 1,610
1765490 스테키덮밥 해드세요 5 ㅇㅇ 13:56:59 1,568
1765489 오흐리드 (북마케도니아) 2 오흐 13:52:51 419
1765488 아니 내일 아침에 3도요!???? 7 oo 13:48:21 3,143
1765487 지역별 고용조사 관해서 질문있어요 aa 13:45:53 198
1765486 캄보디아사태 20 답답 13:44:15 2,791
1765485 지역에 따른 얼굴이 있을까요 7 ……… 13:34:20 1,018
1765484 새끼 고양이 두마리 분양 고민이에요 5 걱정 13:34:03 888
1765483 남편과 둘이 집에 있을때 친구와 전화수다 많이들 하시나요 9 13:30:19 1,800
1765482 시어머니 앞에서 탈춤 추는 며느리 8 ㅇㅇ 13:30:00 2,709
1765481 아까 아들아이 패딩 사이즈 여쭤봤는데 뒤로 밀려서 9 패딩 사이즈.. 13:26:32 553
1765480 옥주현 일벤가요? 12 .. 13:21:37 3,649
1765479 나의 아름다운 정원 8 ㅇㅇ 13:21:01 1,971
1765478 홈플 몽블랑제빵 전품목50%할인~ 4 갔다가 13:18:23 2,089
1765477 축의금을 30할건데 5인가족 밥먹기는 좀 그런거죠? 52 .... 13:14:31 5,922
1765476 (펌) 중년화장 공유해요 3 Dd 13:12:37 2,389
1765475 넷플릭스 굿뉴스 진짜 재미있네요 13 oo 13:01:28 3,017
1765474 추석연휴 해외여행 다녀온후 11 해소가안됨 12:59:47 2,922
1765473 남자애들 수능선물 뭐가 좋나요?추천요 15 . . 12:57:24 1,203
1765472 무료 이모티콘 .. 12:52:42 735
1765471 우리 대한민국이 좋아요 19 저는 12:46:33 2,473
1765470 청국장에 부추 1 ........ 12:43:01 745
1765469 여린 시금치 대신 뭘 넣을까요 14 12:38:38 644
1765468 여자들이 남자나 연예인들을 너무 이해해 주는 듯해요. 11 음.. 12:36:50 1,627
1765467 백번의 추억 대실망 11 ㅎㅎㅎ 12:36:00 3,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