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겠다, 코스피 3000"… 하락 베팅 '인버스' 거래 폭발
“주식 1~2년 합니까? 국장(한국 주식시장) 그렇게 몰라요? 어떻게든 3000은 찍겠지만, 곧 떨굴 겁니다. 단단히 붙잡으세요.”
“(코스피 상승세가) 요즘 좀 심했죠. 들어갑시다, 진격의 곱버스 부대!”(‘KODEX 200선물인버스2X’ 종목 게시판)
코스피 지수가 지난 11일 2900선을 넘어선 후 19일까지 7거래일째 3000 돌파를 시도 중인 가운데, 최근의 단기 급등세를 경계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나섰다.
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최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최근 10일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약 3억3000만주에 달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1만큼 하락하면 2배만큼 가격이 오르는 이른바 ‘코스피 곱버스’ 상품이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하루 4억8000만주가 넘는 거래가 이뤄졌다. 비상계엄 소동이 일어난 다음 날로, 모두가 주가 급락을 걱정했던 지난해 12월 4일의 거래량(1억8300만주)을 2.6배 뛰어넘는 수준이다. 주가가 이쯤에서 꺾일 것으로 확신하는 개미들이 크게 늘어났다는 얘기다.
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5/06/20/3LSSSQGVMZEUTFUQESMMPV5C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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