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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여아가 졸업하고 할머니댁으로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25-10-13 11:38:25

 

아이가 중등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읍단위 학교로 가겠다고 합니다..

외고를 가겠다고 하던 아이가 갑자기 추석때 못가뵈서 9월에 일찌감치 뵙고 왔는데,

그때 제 모교를 가보더니 기숙사가 있는 것을 알고 이쪽으로 고등을 오고싶대요..

 

자신도 내신때문에 많이 고민을 한 것 같은데,

우선 시골이라 아이들이 많이 없고 (150여명수준) 기숙사도 문의드려 가보니 냄새도 많이 나고,,

4인 1실이었는데 희망자가 없어서 2인 1실로 써도 기숙사가 남는대요..

그걸 보고도 오겠대요.. 

자기는 여기오면 1등급을 할 수 있을 것 같대요..

지금 있는 곳은 학군지인데 일반고도 상위권은 다 촘촘하거든요..

미래에 대한 불안이 많은 아이예요.

지금생각이야 그렇지만, 

막상 와보면 버스도 하루에 두세대가 다닐까 말까 하고 아이들이 다 공부도 안할텐데,,

광역시 수준도 아니고 읍단위 학교를 오겠다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어요..

자기는 기숙사생활하니 버스는 필요없고 지금도 친구들과 교류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자기는 사감선생님과만 친하게 지내면 된다구요..

고등학교의 추억같은거 필요없다고...  추억은 대학가서 만들겠다구요...

기숙사 소개해주시던 선생님께 물어보니 학기중에 알바하는 아이들도 많고

오토바이 타는 아이들도 많고 수업시간에도 자는 친구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있었을때랑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이러시더라구요..

농어촌이나 지역인재도 못받는데 저리 가겠다고 우기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쪽학교를 가려면 11월 초까지는 이사해야 한다네요...

저와 아이만 가는 것도 입학이나 전학은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가 갈피를 못잡겠어요....

지혜를 좀 나눠주세요..

IP : 211.253.xxx.15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3 11:41 AM (221.138.xxx.92)

    지금은 전교 몇등정도 하나요..

  • 2. ...
    '25.10.13 11:42 AM (1.239.xxx.246)

    1등급 할 수 있을거 같은지
    1등급 100프로 가능한지
    우선 그게 얘기 되어야 하고요

    150명이면 2학년때 적은과목은 30명도 안되는 인원이 등급을 냅니다.
    그럼 2등해도 1등급 안 나오는 과목도 생길 수 있어요
    그때도 경쟁력이 분명하게 있을지

    왜냐하면 그런학교에서는 학종 아닌 교과로 학교를 가야하는데
    숫자가 정말 아무 흠집 없이 완벽에 가까워야 하거든요
    수능공부에 경쟁력이 있을 아이같지는 않아서 최저 없는 곳으로 넣고 싶어할거고요

  • 3. 원글
    '25.10.13 11:42 A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중학생이고,,, 등수는 모르겠구...
    2학년때는 수학이 좀 흔들렸는데, 3학년되서는 전과목 한두문제정도 틀리고 있어요..
    이번 중간때 과학 두문제 틀렸고 1학기때는 수학에서 두문제 나갔어요..
    수과학이 약합니다..

  • 4. 중등
    '25.10.13 11:42 AM (1.239.xxx.246)

    점수는 학교마다 난이도도 다르고 몇문제 틀렸다는건 의미없고요

    지금 선행 정도가 어느정도이고
    지금 고2 모고 보면 몇등급 나오나요?

  • 5. 원글
    '25.10.13 11:43 A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지금 모고 보면 고3기준 영어는 2등급, 수학2등급, 국어1등급정도 나와요..

    여기 일반고도 200명 수준이긴합니다..300이 넘는 학교가 없어요.......

  • 6. 원글
    '25.10.13 11:45 A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중학생이고,,, 등수는 모르겠구...
    학교공부는
    2학년때는 수학이 좀 흔들렸는데, 3학년되서는 전과목 한두문제정도 틀리고 있어요..
    이번 중간때 과학 두문제 틀렸고 1학기때는 수학에서 두문제 나갔어요..
    수과학이 약합니다..

    모고는 3학년 6모 기준 영어는 2등급(안정) 수학2등급(불안정) 국어1등급(불안정) 수준입니다.

    여기도 일반고가 200명수준이예요... 300넘는 학교가 두군데 있는데 여고예요..

  • 7. 원글
    '25.10.13 11:46 A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중학생이고,,, 등수는 모르겠구...
    학교공부는
    2학년때는 수학이 좀 흔들렸는데, 3학년되서는 전과목 한두문제정도 틀리고 있어요..
    이번 중간때 과학 두문제 틀렸고 1학기때는 수학에서 두문제 나갔어요..
    수과학이 약합니다..

    모고는 2학년 기준 영어는 2등급(안정) 수학2등급(불안정) 국어1등급(불안정) 수준입니다.

    여기도 일반고가 200명수준이예요... 300넘는 학교가 두군데 있는데 여고예요..

  • 8. ..
    '25.10.13 11:48 AM (122.40.xxx.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중학교때 공부를 주도적으로 해왔는지 아님 엄마가 학원을 짜줘서 공부해 왔는지 궁금하네요. 아이가 주도적으로 해왔으면 아이말 들어줘도 될텐데..아이가 사교육에 의지해서 공부했으연 시골은 학원도 없는데 힘들지 않을까요??

  • 9. 원글
    '25.10.13 11:48 AM (211.253.xxx.159)

    중학생이고,,, 등수는 모르겠구...
    학교공부는
    2학년때는 수학이 좀 흔들렸는데, 3학년되서는 전과목 한두문제정도 틀리고 있어요..
    이번 중간때 과학 두문제 틀렸고 1학기때는 수학에서 두문제 나갔어요..
    수과학이 약합니다..

    모고는 2학년 기준 영어는 2등급(안정) 수학2등급(불안정) 국어2등급(안정) 수준입니다.

    여기도 일반고가 200명수준이예요... 300넘는 학교가 두군데 있는데 여고예요..

  • 10. 원글
    '25.10.13 11:51 A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 공부에 잘 관여를 안해요.. 제가 잘 모르기도 하고 아이가 고집이 있어서 제가 뭐 하라고 해도 자신이 느끼지 않으면 안합니다... 학원도 본인이 친구나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가서 레테받고 갈지말지 결정하고 저는 결제만 하고....
    워낙 고집이 있어요..
    메가인강으로 듣고 금요일에 끝나자 마자 자기 픽업해주면 지금 다니는 학원 주말코스로 돌려서 듣고 국어는 대치로 나가겠대요...
    ..........

    지금이야 그렇지만 아이들이라 언제 바뀔지 모르고,,,
    남녀공학인데 연애라도 하면.... 제가 너무 불안할 것 같아요...

  • 11. 원글
    '25.10.13 11:52 A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진짜 뭐하나 쉽게 가는게 없네요.....

  • 12. 원글
    '25.10.13 11:54 A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진짜 뭐하나 쉽게 가는게 없네요..

  • 13. 2것이야말로♥
    '25.10.13 11:55 A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 공부에 잘 관여를 안해요.. 제가 잘 모르기도 하고 아이가 고집이 있어서 제가 뭐 하라고 해도 자신이 느끼지 않으면 안합니다... 학원도 본인이 친구나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가서 레테받고 갈지말지 결정하고 저는 결제만 하고....
    워낙 고집이 있어요..
    평일에 메가인강으로 듣고 금요일에 끝나자 마자 자기 픽업해주면 영수는 지금 다니는 학원 주말코스로 돌려서 듣고 국어는 대치로 나가겠대요...
    ..........

    지금이야 그렇지만 아이들이라 언제 바뀔지 모르고,,,
    남녀공학인데 연애라도 하면.... 제가 너무 불안할 것 같아요...

    정말 이 아이는 뭐하나 쉽게 가는게 없어요....

  • 14. 원글
    '25.10.13 11:56 A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 공부에 잘 관여를 안해요.. 제가 잘 모르기도 하고 아이가 고집이 있어서 제가 뭐 하라고 해도 자신이 느끼지 않으면 안합니다... 학원도 본인이 친구나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가서 레테받고 갈지말지 결정하고 저는 결제만 하고....
    워낙 고집이 있어요..
    평일에 메가인강으로 듣고 금요일에 끝나자 마자 자기 픽업해주면 영수는 지금 다니는 학원 주말코스로 돌려서 듣고 국어는 대치로 나가겠대요...
    ..........

    지금이야 그렇지만 아이들이라 언제 바뀔지 모르고,,,
    남녀공학인데 연애라도 하면.... 제가 너무 불안할 것 같아요...

    정말 이 아이는 뭐하나 쉽게 가는게 없어요....

  • 15. 에?
    '25.10.13 12:19 PM (61.81.xxx.191)

    농어촌전형 안되는데면 보내지마세요.

  • 16. . .
    '25.10.13 12:23 PM (1.47.xxx.90)

    사감선생님 말에 답이 있네요. 님이 예전에 다닐때랑 다르다. 이말은 굳이 여기로 올 필요가 없다라고 들리는 데요.

  • 17. ..
    '25.10.13 12:23 PM (118.131.xxx.219) - 삭제된댓글

    농촌 애들도 농어촌 전형으로 안가요. 아니 못가요.
    중학교 시험 1-2 개 틀리던 아이 고등가서 올 1등급 못해요.
    아이들이 얼마 없어서 이과간 아이 일등급 1명이라 오히려 못갔네요. 문과면 고대갈 정도 였으나 이과여서 숙대로 마무리
    시골출신 조카들 많은데 시골애들도 영어는 다 잘해요.
    심사숙고하셔야 할듯하네요

  • 18. 원글
    '25.10.13 12:28 P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농어촌 지역인재 이번에 보니 다 6년이더라구요.
    중학교때부터 다녀야 한다는 이야기

    저희아이는 해당이 안되요

  • 19. 원글
    '25.10.13 12:32 PM (211.253.xxx.159)

    지역인재 농어촌 모두 6년 중학까지 해당지역에서 지내야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해당이 안되는거죠..
    오로지 내신만 보고 저러는겁니다..

  • 20. ..
    '25.10.13 12:44 PM (119.149.xxx.28)

    대략 지역이라도 알려주시면 그 동네 분위기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학군지에서 기세등등하게 고등보냈다가
    진짜 내신 때문에 후회막심입니다.
    농어촌은 안되지만.. 저라면 도전해볼듯해요
    교육과정편제표 보고 아이가 공부해야 할 과목..
    필요로하는 과목이 개설되는지 여부도 찾아보시구요
    참.. 전교생은 몇 명이예요?

  • 21. . . .
    '25.10.13 1:22 PM (180.70.xxx.141)

    전교생 명수가 그리 작으면
    아이 생각대로 등급 안나올겁니다
    원글님 아이 말고도
    어느 학교나 1등급~2등급 초 를 생각하고 오는 아이들이 있어서 등급 받기는 치열해요

  • 22. 그런데는
    '25.10.13 2:02 PM (211.218.xxx.194)

    5,6명만 죽자고 1등급 노리고 공부하고 나머지는 다 놀아요.
    그럼 내신은 내신대로 해야하는데 막상 그거해가지곤 수능최저가 안되는거에요.

    하루 24시간 동안 수면시간 빼고
    학교 수업시간 8시간이 엄청 긴 시간인데....
    수업의 대부분은 그학교 애들 평균수준에 맞춰하는거거든요.
    그게 문제긴 하죠.

  • 23. 원글
    '25.10.13 2:12 PM (211.253.xxx.159)

    한 학년이 180명정도래요.. 지금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

    에휴,,, 어렵네요.. 혹시 기출받아서 풀어볼 수 있을까해서 기출여쭈었는데 유출은 절대 안된다고 하시고 기숙사도 인원이 적어서 지금 저희가 가려는 지역이 친정엄마댁인데 그지역은 안될 수도 있다고 하구요...

    저는 제 아이가 이곳에서도 잘 할 것 같은데,, 제가 큰 딸이라 잘 몰라서 그런걸까요..
    선행을 늦게 시작하긴 했으나 지금도 새벽 한두시까지 핸드폰도 없이,,,, 열심히 하는데,,,
    그냥 제가 해주는 밥먹고 다녔으면 좋겠는 것은 제 욕심일까요.. ㅜㅜㅜㅜ

  • 24. 원글
    '25.10.13 2:14 PM (211.253.xxx.159) - 삭제된댓글

    정말 어째야 하는지 너무 답답하고 답답합니다....

  • 25.
    '25.10.13 2:24 PM (121.167.xxx.120)

    전문가에게 두군데 정도 유료 상담 받아 보세요

  • 26. 축하
    '25.10.13 2:26 PM (118.235.xxx.37)

    1등잡아놨네요
    축하
    일등해보면 그자리유지하려고
    공부할거예요
    나중에 쫄아서 수시나 마므ㅐ로
    넣지말고
    아들친구보니 경기도 전교1등
    이었는데 바보같이 홍대넣어서
    수시납치 그냥다니더라구요
    아이는거기서 전교일등하고
    엄마는 정보만 잘 모아두세요

  • 27. ㅁㅁㅁ
    '25.10.13 3:20 PM (211.186.xxx.104)

    그냥 어딜가나 1등급은 힘들다 입니다
    이유가 학교마다 다르다 일뿐 변두리 시골 학교라도1등급은 어렵구요.
    요즘은 또 수능최저도 정말 많이 보지 않나요(아이가 올해 대학 신입생인데 지금 따님은5등급으로 내신내는거죠? 내신이 너무 쉬워도 수능공부가 안될수도 있구요..아이는 아이인것이 정말 독하지 않은이상 안흔들리고 가는것이 쉽지 않아요 아이는 혼자 독하게 가겠다지만 옆에서 흔들어 되면 어쩌나요...저도 입시 하면서 아이는 아이구나 싶었어요..)
    이런경우 내신 좋아도 수능최저가 안나와서 힘들수도 있어요
    요즘 좋은 학교는 수능최저도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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