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임윤찬,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부 시절은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 조회수 : 6,095
작성일 : 2025-10-12 22:11:54

https://www.ddanzi.com/index.php?mid=free&page=3&document_srl=861628780

ㅡ지금은 보스턴에 거주하며, 그곳 음악원에서 스승 손민수 선생님과 공부하고 계시지요. 한국이 그립지는 않습니까?


"아니요.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부 시절은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지옥에 있는 것 같았고, 죽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오직 연주를 위해서만 돌아갑니다."


ㅡ무엇이 그렇게 힘들었나요?
"한국은 좁고 인구가 많아 경쟁이 치열합니다. 모두가 앞서기 위해 안달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을 해치기도 합니다.

제가 17세쯤에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질투와 불필요한 압력이 터져 나왔습니다. 정치인과 사업가들조차 얽혀들었고 그것은 저를 깊은 슬픔에 빠뜨렸습니다"

IP : 39.7.xxx.17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0.12 10:16 PM (218.155.xxx.132)

    세계적인 연주자들 후원 받아 조금이라도 편하게 연주생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건너건너 통해 들으니 별별 자리 다 불려다니며 연주하더라고요. 본인이 그런 자리를 즐기면 괜찮겠지만 아니라면 자괴감 올 것 같아요.

  • 2. ㅠㅠ
    '25.10.12 10:16 PM (222.117.xxx.80)

    정치인과 사업가?
    겨우 17세 어린아이를
    슬픔에 빠뜨리다니.
    어떤 인간들인지....

  • 3. ㅇㅇ
    '25.10.12 10:18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읽으면서 가슴이 아프네요
    진짜 우리나라는 천재 음악가에게조차도 지옥인 나라군요ㅠ
    내가 잘 버티어온 게 이상한 것 같기도ㅠ

  • 4. ㅇㅇ
    '25.10.12 10:19 PM (219.250.xxx.211)

    읽으면서 가슴이 아프네요
    우리나라는 천재 음악가에게조차도 지옥인 나라군요ㅠ
    내가 잘 버티어온 게 이상한 것 같기도ㅠ

  • 5. ㅇㅇ
    '25.10.12 10:23 PM (211.210.xxx.96)

    현실반영이네요
    연예계도 마찬가지

  • 6. ...
    '25.10.12 10:27 PM (122.36.xxx.234)

    질투와 압력...ㅜㅜ
    이강인 선수도 축구영재로 두각을 드러내자 당장 동료들의 학부모들부터 질투와 견제를 받았다죠. 국내서 견디지 못할 정도로요. 해외로 떠난 게 결과적으론 잘 한 거지만 그 과정까지 얼마나 불필요한 일로 힘들었을지..

    누구 제자, 누구 후원..인맥과 학맥이 난무하는 그 세계에서 어린 마음에 얼마나 상처가 컸으면 저런 얘길 할까요. 한국에서 온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세계가 사랑하는 음악가로 보란듯이 훨훨 날아오르길 빕니다.

  • 7. 푸른당
    '25.10.12 10:59 PM (59.22.xxx.198)

    우리나라 사람 질투야 뭐 사촌관련 속담을 보면 답이 나오는거라..근데 진짜 질투 심함..ㅋㅋ 모든직종에서 다 있음.

  • 8. ....
    '25.10.12 11:22 PM (211.51.xxx.3)

    17세
    질투와 불필요한 압력, 정치인과 사업가...
    말만 들어도 어지러워요. 겨우 17세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슬펐을지

  • 9.
    '25.10.12 11:26 PM (118.235.xxx.157)

    시기질투..그리고 정치인 사업가라니 ㅠㅠ

  • 10. ....
    '25.10.12 11:32 PM (211.201.xxx.112)

    주변의 시기 질투는 예상했지만.
    정치인과 사업가까지.... ㅉㅉㅉ

  • 11. 원랴
    '25.10.12 11:34 PM (70.106.xxx.95)

    그바닥이 다 그런거 아닌가요

  • 12. 헐..
    '25.10.12 11:55 PM (217.149.xxx.23)

    세상에 ....

    어린 학생한테 그냥 후원만 해주지

  • 13. 군대
    '25.10.13 3:10 AM (140.248.xxx.5)

    선택했던 bts가 생각나네요

  • 14. 동네아낙
    '25.10.13 3:27 AM (112.146.xxx.32)

    16세때 통영콩쿨 1위했잖아요. 그때 이후...

  • 15. 동네아낙
    '25.10.13 3:28 AM (112.146.xxx.32)

    이 인터뷰가 이제 여기서도 회자 되는 군요. 올 여름 많이 돌았어요.

  • 16. 어휴
    '25.10.13 8:35 AM (211.211.xxx.168)

    주변의 시기 질투는 예상했지만.
    정치인과 사업가까지.... ㅉㅉㅉxx22

  • 17. 질투
    '25.10.13 8:52 AM (211.211.xxx.168)

    질투 그러니 이 영상 생각나네요.

    고교야구때 박찬호 상대로 3연속 홈런
    고대 입학해서 쟁쟁한 선배들 제치고 1학년때부터 4번 타자
    2학년때 선배가 기합준다고 휘두른 배트에 맞아서 팔 부상
    그 이후 영영 재기 못함
    LG트윈스에서 2군으로 기회를 주었으나 아쉽게 사라짐
    벌써 돌아가셨나봐요.

    https://youtube.com/shorts/PSrfeJfySuQ?si=DCm_VlcsSlRWBajW

  • 18. ....
    '25.10.13 1:47 PM (122.35.xxx.24)

    추석 지나고 같은 시기에 같은 글들이 올라오는게 진짜 신기하네요.
    임은 어렸을때부터 커뮤에서 엄청 견제하고 못한다 못한다했었는데
    콩쿨 이후에도 조는 귀족적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 임은 쾅쾅대는 스타일이라 부담된다는 글들로 도배하고
    임 쇼팽 앨밤으로 클계 주요상 다 받으니 이제 어떻게든 더 내리깎으려고 하네요.
    열심히 글들 올려서 여론 조성해도 어차피 연주로 결론지어질거라 계속 음해하고 악플달고 검색어 만들어봐라 임은 신경 안쓰고 자기 음악하면서 훨훨 날거다.

  • 19. ...
    '25.10.13 1:50 PM (211.235.xxx.228)

    1. 임윤찬 팬들은 뉴비가 많다



    반클 우승후 클래식1도 안듣던 뉴비들이 대거 몰림. 클래식계에서 큰소리치던 조성진 팬들이 컨트롤 시작

    임윤찬은 아직 배울 게 많다. 학생 수준의 연주

    조성진은 벨벳같은 우아함 귀족적인 연주 vs 임윤찬은 거칠고 다듬어져야 하는 연주 시끄러운 연주

    이렇게 딱 정해서 가스라이팅함

    임 팬들은 그런가보다 아직 어리니까 많이 배워야지 하고 수긍함

    근데 임윤찬 갤과 임윤찬 팬클럽도 조성진팬들이 만들었음

    그래서 임윤찬이 조성진에게 배울 점 이런 걸 글로 쓰고 기립박수는 클래식공연에서 하는 게 아니다 임윤찬은 쇼팽콩쿠르 우승자인 세계최고 피아니스트 톱티어인 조성진에 아직 미치지 못한다 등의 글을 씀

    돈을 모아서 임윤찬에게 선물한다면서 손톱깎기 선물함 (돈을 많이 모았는데 선물로 이딴걸 하는 게 놀랍고 공연에 손톱 소리 안들리게 하라는 진짜 무례한 선물임)



    2. 임윤찬 공연의 반응이 너무 큼



    해외공연에서 전석매진에 기립박수는 기본이 되니 임팬들도 뭔가 그동안의 가스라이팅에 이상함을 느낌

    게다가 호평을 넘은 상상 이상의 엄청난 반향 - 처음에는 한 세대에 한번 나오는 피아니스트 였다가 100년에 한번 뿐인 피아니스트 (리스트-호로비츠-임윤찬) 으로 표현되기 시작

    팬클럽 새로 파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새로 파니까 고소하겠다고 으름장 (아니 팬클럽 새로파는 건 자유 아닌가)

    기존 조성진 팬들이 후려치는 가스라이팅 vs 외국 평단의 열광 사이에서 임윤찬 뉴비들이 자체 공부를 시작



    3. 쐐기를 박은 그라모폰상



    쇼팽으로 하필 음반을 내서 조성진 팬들의 후려치기가 너무 심했음

    쇼팽은 쵸팽이지 조성진=쇼팽 이라면서 임윤찬은 쇼팽은 아직 아니고 들어봤는데 조성진 쵸팽을 들으며 마음을 안정시켰다는 등

    그런데 이 쇼팽 음반이 역대급 성적을 냄

    빌보드 연간1위에 애플 연간 1위

    클래식의 오스카상에 노벨상으로 거론되는 그라모폰상 2관왕(한국 피아니스트 최초 수상이자 한국인 최초 2관왕), 프랑스 디아파종 신인상(한국인이 신인상 탄 적 없음), BBC 뮤직매거진 3관왕(시상식 역사상 최초의 3관왕- 올해의 앨범은 그 해 모든 클래식 앨범 중 최고의 앨범을 뜻함)



    이 모든 걸 하필 쇼팽으로 타버린 것임



    4. 현재 조성진 팬덤의 트렌드



    조성진 > 임윤찬 을 밀다가 이젠 안되니 "조성진 임윤찬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피아니스트" "두 사람은 비교불가한 서로 다른 매력을 가졌으니 비교 노노"

    투탑 체제를 밀고 있음



    근데 투탑이라기엔 외국에서는 임윤찬이 원탑임

    조성진이 내는 음반이 많다고 하지만 임윤찬이 내는 음반마다 클래식계의 레퍼런스로 등극하는데 (초절기교 라흐3 쇼팽에튀드) 백년만의 피아니스트라는 표현이 전혀 과하지 않음



    그리고 이제는 임윤찬이 한국이 싫대 라고 모든 커뮤마다 도배중



    5. 여기서 질문



    임윤찬이 17세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초절기교 연주할 때부터 견제하고 막은 사람들은 누구일까?

    정치가와 기업인까지 동원할 정도의 배후를 가지고, 임윤찬 17세 때부터 압박을 넣어 산에 가고 싶다는 인터뷰까지 하게 한 사람들은 어떤 인물들일까?

    임윤찬이 장학금을 받았다는데 알고보면 KT 한해 500만원(한달 40만원) 이 최고 수준임. 이거 끝나고 받은 장학금은 정몽구 장학금인데 한달 30만원(여기는 등록금 위주로 지원)

    정몽구나 KT 에서 압박넣고 괴롭힌 건 절대 아닌거 모두 알지

    블라인드에 조성진 이름을 쓸 수 없게 막힌 건 알지?

    17세부터 시작해 23년이 가장 괴로워서 지옥이었다고 했지

    한국에서 누가 천재 임윤찬을 괴롭히고 지옥처럼 만들었을지 그것이 궁금하다

    - 펨코 보고 온 골수 클팬 씀

  • 20. 기득권들의 행패
    '25.10.13 2:03 PM (223.38.xxx.116)

    진짜 악랄하네 그런다고 진실이 가려질까 역바이럴 돌려서 유지하는 명성이 얼마나 가려는지

  • 21. ..
    '25.10.13 2:24 PM (223.38.xxx.169)

    2달전 인터뷰 내용중 자극적인 내용만 짤라서 똑같은 내용 똑같은 제목으로 온커뮤 sns 유튜브까지 전부 글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왔네요.
    개인이 하는짓은 아닌거 같고 저사람들은 왜 임윤찬을 십대때부티 죽고싶을만큼 괴록힌것도 모자라 지금도 저런 해괴한 짓을 하는걸까요.
    정말 그 싸패스러움과 파렴치함에 소름이 끼치네요.
    십대대부터 임윤잔을 괴롭히고 저런 인터뷰를 하게한 그 사람들이 계속 저러는거겠죠

  • 22. ..
    '25.10.13 2:38 PM (223.38.xxx.169)

    한국에서 기부공연도 많이하고 선후배동료들 연주할수있게 후원도 많이하고 예술가 동료들 기회주고 이끌어주고있죠
    지난번엔 골드베르그 공연 3회해서 1억원 소아암환자들에게 기부하고 기금 마련했구요.
    한국에서 십대때 너무 힘들었지만 한국에서 너무 선한일들 많이하고 있죠.
    나이는 어리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존경합니다

  • 23. ..... .
    '25.10.13 9:01 PM (106.101.xxx.236) - 삭제된댓글

    반클우승후 잠도 못자는 전세계 투어 일정속에서도 한국와서 익명의 기부공연부터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기부 공연 후배들 돕는 공연까지 3년 밖에 안되는 시간동안 정말 대단하더군요.
    중3때 윤이상 국제콩쿨 우승하면서 견제가 엄청 심했고 무대에 서는거 조차 못하게 하려는 클계 고인물들의 괴롭힘이 심했다는데..
    고등학생나이에 포기하지않고 꿈을 이루다니 넘 장합니다. 이론붕위기에서 국내에서 있었으면 싹을 밟혔을거예요. 그덕에 세계모두가 그의 음악을 듣고 행복하게 되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여기82분들은 저 방해하는 역바이럴 세력 정체를 조심히 경계해오며 알려주셨는데 이제 숨기지도 않는군요 대단하네요

  • 24. .......
    '25.10.13 9:02 PM (106.101.xxx.236)

    이미 예견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47707&page=1&searchType=sear...

  • 25. .......
    '25.10.13 9:03 PM (106.101.xxx.236)

    이미예견2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07091&page=1&searchType=sear...

  • 26. .......
    '25.10.13 10:02 PM (106.101.xxx.236)

    솔직히 10대 고등학생 임윤찬이 사라지지 않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은게 기적..그나마 국내에 있었으면 지금의 위치는 불가했을겁니다. 어리고 착하니 진짜 너무 괴롭혔죠 .하긴 그덕에 이젠 지구상 누구나 그의 음악을 들을수있게 되어서 다행인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297 9월에 저랑 투어했던 인도인이 11 2025/10/13 8,189
1763296 9살조카가 40.2도로 병원에서 해열제 수액과 독감수액 맞고도 .. 34 먹는 해열제.. 2025/10/13 15,240
1763295 아까아까 갓비움 강추글 쓴이입니다. 4 oo 2025/10/13 2,785
1763294 엄마 요양원들어가신지 3주째 10 ... 2025/10/13 4,907
1763293 아니.. 영례가 미스코리아를??? 24 .. 2025/10/13 7,277
1763292 캄보디아 사랑은 대단하네요 30 .. 2025/10/12 13,350
1763291 아래 새우얘기나와서요 휴( 묘사약혐주의) 17 ........ 2025/10/12 3,396
1763290 중국놈들 살인에 마약에 가지가지 19 ㅁㅁ 2025/10/12 2,291
1763289 스크럽대디 수세미 잘쓰세요? 20 2025/10/12 3,149
1763288 싱거운배도 살찔까요 3 저기 2025/10/12 1,431
1763287 구글이 문자 카톡 내용도 보나요? 국을국을 2025/10/12 623
1763286 최태원 첩은 뽀샵을 안하면 그냥 흔녀네요 101 2025/10/12 26,882
1763285 친정엄마와자매 4 어디어디 2025/10/12 2,135
1763284 8 .... 2025/10/12 2,324
1763283 세종대왕은 진정 킹갓대왕 .. 2025/10/12 766
1763282 아줌마가 주식 이야기하면 버블 정점? 21 ... 2025/10/12 3,346
1763281 캄보디아 살인-대치동 마약음료, 같은 중국인 소행이었다 23 속보 2025/10/12 3,186
1763280 이정도 운동량이면 어떤가요? 3 .. 2025/10/12 1,242
1763279 감기가 계속 걸려요 ㅠㅠ 13 2025/10/12 1,954
1763278 노래찾기 1 한시간째 2025/10/12 224
1763277 홈쇼핑 순금 귀걸이 어떤가요 3 ... 2025/10/12 2,005
1763276 캄보디아 납치 또 있네요 13 캄보디이 2025/10/12 3,413
1763275 1년에 미용비 100~130만원 쓰면 과할까요? 18 죄송궁금 2025/10/12 3,852
1763274 무인카페 커피도 저는 그냥 먹을만해요 7 ........ 2025/10/12 1,527
1763273 은중과 상연 뻘한 궁금증(스포 있음) 9 ... 2025/10/12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