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녀를 무시하는 엄마의 심리는 뭘까요?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25-10-12 21:11:19

제가 초등학교 때 부터 그랬어요. 

사촌언니가 옆동에 살았는데 자꾸 비교를 해요. 

엄마네 조카입니다.

예를 들면, 사촌언니가 하고 다니는 물건이 예쁘잖아요 그럼 제가 어린 마음에 "와 저도 이거 갖고 싶어요" 이러면 "걔는 부자집 딸이고 너는 아니잖아. 너가 부자니?" 이래요. 

이런 비슷한게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이제 중년인데 지금까지도 꼭 분기 별로 사촌 얘기를 꺼내면서 00이는 입주 아줌마가 있다더라, 걔는 양가 부모가 잘살아서 편하겠다 등등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계속 해요. 

저한테는 저는 비밀언덕이 없다? 뭐 그런 표현을 하고... 

제가 요즘 부동산 때문에 너무 힘이 드는데 옆에서 엄마는 그런 소리를 계속 합니다. 

걔는 부동산 보는 눈이 있다, 운이 좋은 애다 등등 누가 물었나요? 

저는 사촌언니한테 부정적인 질투심을 느끼지 않아요. 

그냥 부럽다 좋겠다 저렇게 살아서 좋겠다이지.. 

근데 요즘 마음이 힘드니 자괴감이 듭니다..

이거 뿐만이 아니고 꼭 자기 기분이 안 좋으면 제가 부족한 어떤걸 또 이야기를 하면서 제 자존감을 바닥으로 깎아내려요. 어떻게 설명 드려야 할지...

엄마가 기분이 안 좋으면 저도 안 좋아야 하나요? 

정말 이런 심리가 뭘까요? 너무 궁금해요....

 

 

 

IP : 89.147.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2 9:16 PM (1.47.xxx.90)

    자존감도둑들이 있어요. 피해야할 사람인데.. 엄마라니 ㅜㅜ 만남의 횟수를 줄이세요. 아니면 귓등으로 들으세요. 감정없이

  • 2. ..
    '25.10.12 9:34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뭘 설명씩이나 드려요. 엄마 말대로면 부잣집 딸 못된게 님 자의네요. 미친 엄마니까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하고 반븍하면 안본다 대들어야죠.

  • 3. 하루만
    '25.10.12 9:48 P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그 엄마 본인이 무능해서죠.
    무능해서 딸에게 예쁜거 사줄 수 없는데 또 그걸 딸 이 거지로 태어난거라고 타박.
    그리고 딸을 뭉개야 자기가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죠.
    여러모로 무능한 애미의 전형이죠.

    돈벌고 능력있는 엄마들이나 전업이라도 머리가 똑똑해서 본인 위치 소명 아는 엄마들은 자식을 잘 기르고 잘 가르치려 애쓰죠.

    머리 나쁘고 무능하니 자식이 원하는거 못가지게 가로막고 끌어내리고... 부모자식 다같이 집안이 망하는길로 가는거에요.

    원글님 탈출하소서

    그런 엄마 굳이 자주 안봐도 돼요.

  • 4. 자몽티
    '25.10.12 9:50 PM (182.172.xxx.169)

    남인숙인가 김인숙인가 작가 유튜브에서 들었는데 결혼한 딸을 결혼 직후 만나서
    결혼후 얼굴이 푸석하니 아파보인다며 비싼 크림을 사줬데요. 그런데 그 뒤로 딸이랑 사위 모두 연락도 안되고 답도 없더래요. 너무 이상해서 아들(둘째)에게 물어보니 누나가 상담이 필요할거 같다고 해서 자기 돈 들여 상담도 시켜줬는데 상담사가 엄마를 불러놓고 포기하랬데요. 딸이 바뀌지 않을거 같다고 엄마가 항상 어렸을 때부터 계속 지적을 많이 해서 항상 주눅들어 살았고 결혼해서까지 그런 행동이 더이상은 용납안되고 괴롭다고 다시는 안만난다고 했데요. 문제는 그 뒤로 남동생 즉 아들도 인연을 끊더래요.

  • 5. 자존감이낮은엄마
    '25.10.12 9:53 PM (119.71.xxx.144)

    본인이 자존감이 낮으니 딸을 낮추면 본인의
    자존감이 올라간다고 착각하는거겠지요ㅜ
    자존감이 낮은사람들이 꼭 누구와 그렇게 비교를 하더라구요 가족들 말은 안듣고 남의말만 믿는것도 본인=가족을 동일시하니 자기스스로도 확신이 없는데 가족들말을 들을리가요 ㅠ

  • 6.
    '25.10.12 10:12 PM (89.147.xxx.195)

    진짜 웃긴게 배울만큼 배운사람이고 사회적 위치도 있는 사람이에요. 저 유학까지 보냈어요.
    거 진짜 이상해요..제 남동생한테도 다른 남자 사촌동생 비교하면서 얘기 한다네요.
    저 심리 정~말 궁금해요.

  • 7. ,,
    '25.10.13 12:11 AM (70.106.xxx.210) - 삭제된댓글

    본래 질투가 많고 욕심이 한 가득이라 입을 주체 못하는 인산인증

  • 8. ,,
    '25.10.13 12:12 AM (70.106.xxx.210)

    본래 질투가 많고 욕심이 한 가득이라 입을 주체 못하는 인간인증

  • 9. 그 딸이
    '25.10.13 1:21 AM (180.71.xxx.214)

    부모한테 용돈 많이 주나 보네요

    사람들 비교는 다 결국. 돈 때문

    돈잘벌면 장땡. 나한테 많이 주면. 너 사랑해가 됨

    한국 인들 유별남
    순수함이 없고 다들 천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417 도이치 캄보디아 회사 설립 직후 윤석열 정부 개도국 자금지원 규.. 12 ... 2025/10/13 2,593
1763416 ai로 우주의 비밀, 기후위기 해결의 답을 ㅇㅇ 2025/10/13 367
1763415 정준희 - 내란종식이 잘될거라 장담할 수 없다 13 ... 2025/10/13 1,296
1763414 블랙핑크는 성상품화 아닌가요? 38 ........ 2025/10/13 5,388
1763413 묵은쌀을 맛있게하는방법이에요 15 less 2025/10/13 2,180
1763412 헌 수건 동물보호소 보내도 되나요? .. 2025/10/13 608
1763411 중등 여아가 졸업하고 할머니댁으로 14 선배님들 도.. 2025/10/13 2,402
1763410 아니 지귀연얘기는 왜 답을 못해요? 19 갔네 바꿨네.. 2025/10/13 1,878
1763409 캄보디아 사건 무섭네요. 이재명은 뭐하죠? 27 .. 2025/10/13 2,915
1763408 오늘 비가 계속오나 싶어 예보봤더니.. 9 .. 2025/10/13 3,071
1763407 2년간 캄보디아 경찰 주재원 요청했지만 7 플랜 2025/10/13 1,352
1763406 조희대에 한덕수를 만났냐? 질문에 11 실시간법사위.. 2025/10/13 2,258
1763405 국감 미쳤네요 13 .. 2025/10/13 4,537
1763404 저축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시대는 끝인가요 17 2025/10/13 3,712
1763403 보이스피싱, 한국이 유독 기승일까? 9 가을가을 2025/10/13 1,117
1763402 고양이에 대해 알고 싶은게 많은 초보에요. 9 고양이 2025/10/13 549
1763401 대상포진 비싼거 안맞아도 될까요 4 아지매아지매.. 2025/10/13 1,350
1763400 주진우 뭐래요? 13 유리지 2025/10/13 2,652
1763399 행복추구형이 불행하기가 쉬운 것 같아요 11 행복이란 2025/10/13 1,421
1763398 최 유사배우자 9 ... 2025/10/13 2,224
1763397 나솔 현숙 13 ..... 2025/10/13 3,051
1763396 서울숲 조성한 대통령이나 서울시장 36 .. 2025/10/13 3,535
1763395 콩나물 무침 10 2025/10/13 1,360
1763394 염색 후에 삼푸를 해도 되나요? 11 2025/10/13 1,440
1763393 오늘 구만전자가 깨지나 했으나 6 그래도 2025/10/13 3,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