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532775?sid=100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지난 윤석열 전 정부 당시 1300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편성 과정에 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문대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캄보디아 ODA 사업 추진 전 과정에 대한 독립적 진상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김건희 씨와 통일교 간 청탁 의혹, 무리한 예산 편성 지시자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관련 기록과 문서를 전면 공개하고, 관계자 소환 조사와 책임자 처벌, ODA 예산 집행 절차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이 즉각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 정부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현지 실사도 없이 은행 참여 철회도 무시한 채 1300억원의 국민 혈세를 먼저 편성해놨다"며 "그 뒤에는 김건희 씨와 통일교의 청탁 의혹까지 드러났다. 이것이 윤석열 전 정부가 말하던 투명성인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