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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예복과 손님용이불 버릴지 말지...ㅠㅠ

...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25-10-12 19:07:03

결혼한지 11년 되었고요.

그당시는 식끝나고 집으로 갈 때 입는 정장원피스를 예복(?)이라 칭하고 당시 백화점에서 비싸게 주고 샀어요. 마인에서 연핑크 원피스에 흰자켓을 100만원주고 샀어요. 사서 2-3번 입은 듯요.

유행은 둘째치고 제나이와 옷이 너무 동떨어져 버렸고 옷장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요.

버리자니 의미도 있고 비싸게 주고 산 아쉬운 마음이 발목을 잡고요. 정리할 때마다 자리차지라고 있는게 보기싫은 마음 반반입니다.

또하나는 양쪽집안 어르신들 오시면 깔아드리릴 이불세트요. 갑작스런 손님 방문에 이불없으면 욕먹는다고 친정엄마가 그 당시 이브자리에서 바닥에 까는 매트와 덮는 이불세트를 봄,가을과 여름까지해서 2세트를 사주셨어요. 

헌데 집에 와서 자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조카들이 초등까지는 그래도 놀러와서 하루이틀 자고 해서 썼는데 이젠 뭐...

어른들은 더 안오시구요. 

장농을 차지하고 있으니 얘들도 버릴까말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짐입니다ㅠ

11년전까진 그래도 예복과 손님용 이불세트는 해가지 않았나요?? 다들 잘 입고 쓰고 계시는지...

아니면 벌써 정리되어 멀리 떠나보냈는지 궁금합니다.

IP : 112.148.xxx.3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복은
    '25.10.12 7:09 PM (58.29.xxx.96)

    두었구요
    이불은 버림
    결혼17년
    이혼9년차

  • 2. ..
    '25.10.12 7:10 PM (118.235.xxx.13)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면 깨알같이 돈 아까운 것들이죠

  • 3. ...
    '25.10.12 7:12 PM (220.118.xxx.37)

    대체 엄마는 평생을 살아봤는데 그걸 또 왜 꾸역꾸역 비싸게 해줬을까. 알다가도 모를 일. 무슨 사돈 간에 자존심 배틀도 아니고

  • 4. 그걸왜?
    '25.10.12 7:14 PM (112.162.xxx.38)

    여태 들고 있는게 신기해요

  • 5.
    '25.10.12 7:15 PM (110.14.xxx.103)

    제 기준 아무리 고가여도 안 입는 옷은 처분 1위 물건이에요.
    10년이나 지났으면 더더욱이요.
    의미가 있다고 다 보관할 수 있나요.
    입고 사진 힌 장 찍고 바로 정리하겠어요.

  • 6. 첫댓글님
    '25.10.12 7:15 PM (112.162.xxx.38)

    ㅎㅎㅎㅎ 이혼 9연차 예복 들고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 7. 건강
    '25.10.12 7:15 PM (218.49.xxx.9)

    먼저 11년된 예복이 맞나요?
    입을일 없으면 버리세요
    이불,요도 요즘 가볍고 따듯한거
    많이 나오니 장농차지 하면
    버리세요 미련없이
    버리고싶다 생각할때

  • 8. 오잉
    '25.10.12 7:16 PM (112.148.xxx.32)

    저도 첫댓글에서...??
    입고 사진찍고 보내주는 것도 방법이네요~

  • 9. 결혼예복
    '25.10.12 7:22 PM (220.78.xxx.213)

    투피스 두벌 무려 맞춤으로...ㅎㅎ
    십년정도 잘 입었어요
    맞춤이라 카라에 화려한 장식을 뗐다 붙였다 할 수 있게 했거든요
    뽕뺐어요 물론 그거 입을일 생기면
    급 다욧 필수였지만요 ㅎㅎ
    결혼때는 다들 최고 날씬하잖아요^^

  • 10. ..
    '25.10.12 7:40 PM (119.203.xxx.129)

    예복은 버리고 이불은 부모님댁으로..

  • 11. 몰라서
    '25.10.12 7:43 PM (122.34.xxx.61)

    손님용 이불은 그냥 내가 써도 되는거 아닌가요?

  • 12. ..
    '25.10.12 7:48 PM (182.220.xxx.5)

    이불은 쓰실 일이 없어요?
    다른 가족분이나 주변에 나눔 하세요.

  • 13. 다버려요
    '25.10.12 7:58 PM (175.214.xxx.148)

    나눔이나 당근하세요.

  • 14.
    '25.10.12 8:06 PM (125.137.xxx.224)

    손님용이불세트는 쭉 없다가 요즘 장만했어요.
    안재우는거랑 못재우는거랑은 다르고
    애가 외국가정과 해외교류? 를 학교에서 해서
    가정에 초대받아 자고왔는데
    극진한대접받고왔더라고요
    너무감사하기도하고
    누군가를 안재우면안재웠지
    못재우는집은 좀 그렇구나 싶더라구요
    마음이 넉넉하고 언제든 자고가라 하고
    두어명에겐말할수있는사람이 되고프더라구요
    예복은 버리구요. 새옷사입으세요

  • 15.
    '25.10.12 8:31 PM (222.108.xxx.71)

    저흰 이불세트는 도우미 쓸때 아줌마용으로 뽕뺐어요
    그리고 시아버지 장례치를때 시어머니랑 손님들 오셔서 잤고요
    발인 전날 친척분들 연로하셔서 저희집 와서 주무시라 했어요

  • 16. ..
    '25.10.12 11:15 PM (218.153.xxx.253)

    비싸게 산 예복이며 한복도 이사하면서 다 버렸어요.
    좋은 옷도 오래되면 볼품없고 못입어요.
    버리심이 맞을듯해요

  • 17. 예복
    '25.10.13 1:42 AM (180.71.xxx.214)

    다 버림
    왜냐면 너무 살쪄서 못입음
    남편이 예쁘다 그래서 샀는데. 55 몸으로 타이트 한거 사서
    현재 66-77 인데. 안들어가고 못들어갈 예정

    한복은 너무너무 비싼데서 사서 못버림
    시엄마의 새댁타령에 초록 저고리 ? 같은걸 해가지고
    젠장할. 내가 젛아하는 파란계열 했음
    내아들 결혼시킬때 좀 입을 수 있지 않을까?
    ( 현재 중학생ㅠㅠ ) 어차피 작아서 입지 못함.

    손님욭이불이고 뭐가 이불 10 년 넘었음 상태 봐서 버려야함
    장농에 넣을때가 없던데

  • 18.
    '25.10.13 8:18 AM (211.234.xxx.104)

    버렸어요.. 그때 당시 이불이 두껍고 무겁고..아휴 이사다니면서도 짐이더라고요. 한복, 양복 다 버리고 패물함도 버리고..교자상도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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