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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고민하네요 물리치료vs상담심리

Mnbb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25-10-12 16:40:45

아는 분 아들인데,

고등학교 가서 학업에 흥미 못 가지고

성적도 그다지 좋지 않아요

 

어릴 때부터 강한 아버지랑 관계에서 상처 받고

갈등이 많았었다가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된 상황인데,

아이가 상담심리에 관심이 있어서 그 쪽으로 지원을 했고,

수시 중 하나는 성적에 맞춰 물리치료학과에 지원했어요

 

둘 다 합격가능한 선으로 원서를 썼고

아직 발표는 안 했는데,

아이가 둘 다 합격하면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고 하더라구요

상담심리는 4년제고 물리치료는 3년제인데,

졸업 후 진로도 전혀 달라서 생각이 많은 것 같아요

 

남학생의 경우, 상담 대 물리치료 어디가 나을까요

IP : 219.251.xxx.19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녀 상관없이
    '25.10.12 4:44 PM (122.153.xxx.78)

    집에 돈 좀 있고 지원 가능하면 상담심리
    그게 아니면 물리치료요.

  • 2.
    '25.10.12 4:44 PM (222.120.xxx.110)

    제 아들이라면 물리치료권할듯해요.
    상담심리는 취업생각하면 너무 막막하잖아요. 박사정도는 거야 안정적이지않을까요?

  • 3. 근데
    '25.10.12 4:45 PM (219.255.xxx.120)

    애가 상담심리 하고싶다고 하니...

  • 4. ㅇㅇ
    '25.10.12 4:48 PM (58.29.xxx.20)

    요즘 간단한 상담은 챗지피티가 해주는 시대에요.
    정신과 의사도 앞길이 막막하다는데(앞으론 약처방만 할거 같다고)상담심리학과 나와서 취업이 될까요?

  • 5. 저도
    '25.10.12 4:48 PM (118.235.xxx.157)

    남녀떠나 심리학은 박사까지 해야해요
    그낭 관심이 있다정도가 아니라 10년이상 공부해야하니 공부를 좋아해야할텐데요

  • 6. ㅇㄱ
    '25.10.12 4:50 PM (219.251.xxx.190)

    집은 경제적으로 풍족하진 않고, 스스로 공부해야할꺼예요

    둘 다 자기가 공부한다고 가정했을 때
    (부모는 대학등록금 지원 정도..?)
    남학생으로써 전망이 궁금해서요

  • 7. ....
    '25.10.12 4:53 PM (223.38.xxx.15)

    아이가 상담 원하면 상담으로.

  • 8. ..
    '25.10.12 4:54 PM (39.118.xxx.199)

    바로 취업은 물리치료가 낫죠.
    여기에 더해서 운동까지 좋아하는 친구라면 꾸준히 운동해서 피지오.
    요즘 헬스트레이너들도 물리치료 전공자가 하면 더 각광을 받아요.
    물리치료 갈 실력의 상담심리는 학벌이 좀..공부 많이 해야죠.

  • 9. ㅇㄱ
    '25.10.12 4:57 PM (219.251.xxx.190)

    저도 제 아들이라면 물리치료 가라고 할 것 같아요

    원래 아이가 미술쪽으로 가고 싶어했는데(재능은 보통)
    부모가 미술을 반대해서 공부에도 흥미 못 붙이고
    상담에 관심 생겨서 심리학과 지원했어요
    남학생이지만 섬세한 성향이거든요

    상담심리는 공부를 기본 석박사까지는 해야될테고
    수련이나 학회자격증 따고 자기공부 계속 해야되는터라
    긴 호흡이 필요한데 경제적 지원이 안 되는데 하려면 고달프겠죠

    그런데 물리치료도 몸이 고될 것 같기도 하고
    자기 흥미가 없던 분야인데 취업을 위해서 지원한 거니까요

    그 집 부모님도 물리치료 가길 원하더라구요

  • 10. 남자물치
    '25.10.12 5:07 PM (59.13.xxx.227)

    일반 물치말고 도수를해야지 월급좋아요
    도수 계속 공부해야합니다
    투자해야하고 계속 교육도받아요

  • 11. ...
    '25.10.12 5:11 PM (112.148.xxx.119)

    물리치료도 섬세해야 잘 할 거 같아요.
    인공지능 시대에 사무직은 대체되기 쉽고 그나마 몸으로 하는 기술이 대체가 느릴 듯해요.

  • 12. 막말로
    '25.10.12 5:13 PM (221.138.xxx.92)

    밥벌이 늦으면 안되는 경우면 물치과요.
    상담심리는 밥벌이 쉽지 않아요.

  • 13. ㅇㄱ
    '25.10.12 5:24 PM (219.251.xxx.190)

    아이는 상담심리 전공해서 교육청이나 청소년상담센터에 취업하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상담전공자에 비해 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테고 물리치료보다는 취업문이 훨씬 좁겠죠

  • 14.
    '25.10.12 5:31 PM (219.255.xxx.120)

    하나는 마음이고 하나는 몸이네요
    아이 생각을 보니 뜻대로 하겠네요

  • 15. ㅡㅡㅡ
    '25.10.12 5:41 PM (125.187.xxx.40)

    청소년상담센터도 석사+학회자격 없으면 못해요
    대학원필.

  • 16.
    '25.10.12 5:51 PM (118.216.xxx.114)

    물치

    큰돈은.절대못벌고
    평생일은합디다

  • 17. 물리치료요
    '25.10.12 6:17 PM (121.162.xxx.234)

    앞으로 수요가 점점 늘거에요
    심리치료는 유행이라 이미 사그러들기 시작.

  • 18. ..
    '25.10.12 6:25 PM (112.145.xxx.43)

    물리하고 나중 별도로 상담공부하라고 하세요

  • 19. ㅇㄱ
    '25.10.12 6:33 PM (219.251.xxx.190)

    상담심리 전공하고 싶다고 했는데,
    막상 물리치료 원서 넣고 나니까 갈등이 되나봐요
    둘 다 합격할 것 같은데 아이가 어디갈지 고민된다고
    물어보길래 82에 글 올려봤어요

  • 20. dma..
    '25.10.12 6:40 PM (121.131.xxx.171)

    심리학이나 상담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 만나면 먼저 제대로 된 기관에서 경력 많은 상담자에게 상담 받기를 권하고 주선해 줍니다.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전문적으로 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게 내 안의 어려움의 투사일 수 있거든요. 이 분야가 내담자 자리에 앉아야 하는 분들이 상담자 자리에 앉아 있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본인이 받았던 상담 경험이 좋아서 하겠다고 하는 친구들에게는 그 분이 그 상담을 하기 까지 노력한 학위 과정와 수련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대부분은 자기는 상담을 받고 싶었던 거지 하고 싶었던 것 아니였다고 말하더라구요.
    20년을 해도 내담자와 맞지 않으면 효과를 내기 힘든 분야가 상담입니다. 저는 전문성이라는게 어떤 경우에도 일정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믿는데요. 이 분야는 그게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학위도 수련도 미련할 만큼 많이 시키고 해내야 버텨요.

  • 21. 참고로
    '25.10.12 7:30 PM (218.154.xxx.161)

    교육청 산하는 상담교사를 뽑죠.
    학교마다 상담사 뽑지 않고 상담교사 임용시험으로 발령내요.

  • 22. ㅇㄱ
    '25.10.12 7:47 PM (219.251.xxx.190)

    dma님, 맞아요 고등학교 가서 방황하다가 다른 지역으로 전학갔다가 오기도 했어요 그 과정에서 상담받았고 마음을 알아주니까 상담심리에 관심이 생기거였어요

  • 23. ---
    '25.10.12 8:00 PM (121.138.xxx.181)

    상담심리는 어느 대학인지는 모르나,,, 실제 공부해보면 석사이상은되어야 하고, 제대로 일하고 돈벌려면 공부머리가 있어야 해요. 하위권 상담심리학과 나온 경우 청소년 지도사 정도...
    상담교사 임용도 다른 과목 임용처럼 경쟁 치열하고 시험 어려워요.
    상담이 진입장벽은 낮아 보이지만, 심리학과 상담학 공부가 깊이와 양이 방대하고, 수련도 오랜기간 필요해서,, 인문학계의 예체능이라고 해요...

  • 24. ㅇㄱ
    '25.10.12 8:01 PM (219.251.xxx.190)

    학교는 상담교사인데, 교육청 위센터에서는 상담사 채용하기도 하니까요. 물론 자리가 매우 한정적이긴 하겠죠

  • 25. 상담심리는
    '25.10.12 8:11 PM (175.116.xxx.63)

    관심이 있으면 혼자 책읽으면서 공부하고요 본인도 생각이있어보이니 물리치료가 나을 것 같아요. 주위에 심리학과 출신들 몇 있는데 취업할 자리가 거의 없어요. 제 자녀가 갈등한다면 물리치료 보내겠어요

  • 26. 무조건이야
    '25.10.12 9:04 PM (182.218.xxx.142)

    현직 상담심리사예요.
    물리치료 가야죠;;;;;; 뭐 대단히 심오하고 그럴싸한 줄 아는데
    공부머리 있어야되고 진짜 돈 마니 들어가요..
    학회자격증도 공부머리 있으면 바로 붙고 공부 못하고 운 안따라주면 수련에 돈 많이 써도 평생가도 못붙어요.

  • 27. 무조건이야
    '25.10.12 9:07 PM (182.218.xxx.142)

    청소년상담센터 채용공고 한번 찾아보세요..
    청상2급이상 있어야 하는데 청상2급 응시조건이 석사이상이에요. 물론 4년제 나와서 청상3급따고 시작할 수 있지만 이바닥은 기본이 석사임.. 웬만한 셤 응시조건 자체가 석사이상이에요.
    청소년상담센터 채용공고 보면 자차 있어야하고 운전 가능해야하고... 급여는 굉장히 적어요.

  • 28. ........
    '25.10.12 9:37 PM (118.235.xxx.208)

    보통 물리치료보다는 간호가라고 하고, 간호는 매년 3만명씩 뽑아서 희망 없다고 하고. 그나마 어디가 유망할까요.

  • 29. dma
    '25.10.12 10:11 PM (121.131.xxx.171)

    모든 공부가 직업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니까요. 학생이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하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상담자가 되고 싶다고 하는 거라면 한번 더 탐색해 보시길 권해요.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워낙에 방대하니까 학문자체로 정말 흥미롭고 배우다 보면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여지도 많습니다. 인지심리학이나 신경심리는 여전히 유망하고 유용한 분야에요. 심리학에서 상담은 한 분과 일 뿐인데 지나치게 대표성을 띄는 것 같아요. 상담이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 청소년이라면 정서가가 높고 감수성이 예민할 수 있어요. 물리치료학과 가서 경제적으로 자립한다고 자신의 삶을 안정적이라고 느끼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안 중요할 수 있어요. 삶을 살아본 중년들의 시선으로는 그 길에서 돌아나오는게 힘들다고 느끼니까 조언을 하게 되실텐데요. 사람의 기질이나 유형에 따라서 모호하고 헤메는 길이라도 본인의 가치를 반영한 삶에 더 안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더 깊이 있는 대화 해보시고 현실적인 자립은 어찌될 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거니까요. 졸업 후를 다그쳐 묻지 마시고 현재의 원하는 방향을 구체화 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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