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이 결혼 생활 얘기를 가끔 하는데
갈등하는 얘기, 특히 저희 부모님이랑 비슷한 상대방 때문에 고민하는 걸 보면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아요
그래서 오래 못 앉아있겠어요
아무리 봐도 이상한 남잔데 신혼이고 애 없으니 좋게 포장해서 말하는 걸 들으면 그 수면 밑에서 안 좋은 게 보인다고 해야 하나
실제로 안 좋은지 아닌지는 미래가 와야 알 수 있지만 자꾸 촉이 발동해서 괴로워 죽겠어요
지인들이 결혼 생활 얘기를 가끔 하는데
갈등하는 얘기, 특히 저희 부모님이랑 비슷한 상대방 때문에 고민하는 걸 보면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아요
그래서 오래 못 앉아있겠어요
아무리 봐도 이상한 남잔데 신혼이고 애 없으니 좋게 포장해서 말하는 걸 들으면 그 수면 밑에서 안 좋은 게 보인다고 해야 하나
실제로 안 좋은지 아닌지는 미래가 와야 알 수 있지만 자꾸 촉이 발동해서 괴로워 죽겠어요
내 예감이 틀렸던 과거 경험들으르상기하면서 떠오르는 예측을 잊어버려야 편안해져요 ㅠ
그런 얘길하는 이유 자체도 사실 자기도 쎄함을 느끼기 시작해서 자꾸 남들한테 얘기하고 확인 받고 싶어하는 거거든요 ㅜㅜ
촉이 발동해 괴로운게 아니라 원글님 부모님에 대한 감정이 살아나서 괴로운거지요
결국 그 사람이 깨닫고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거고, 조언한다고 듣지도 않을 거에요. 그 사람이 바보가 아닌 이상 깨닫는데 시간이 걸려요. 내가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만일 수 있어요.
피하는게 낫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