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도 제대로 된 생각과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얼추 30% 정도는 됩니다. 그러나 절망적이게도 일본의 정치 지형상 정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세력이죠. 마치 대구경북의 민주당 지지자 분들과도 같은 처지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거에요. 단순히 일본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이 양심 세력과 연대해야만 한일 양국이 진정한 화해와 용서의 앞날을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탱하는 국제적 연대로 발전하는게 바람직하며 기대해볼만한 미래이지요.
기적적으로 남게된 윤동주의 시 5편이 릿교대재학 중 쓰여졌고 일본 체류중 유일하게 지은 시라 합니다.
이후의 윤동주의 삶은 군국주의 광기에 미쳐돌아가는 일본 사회에서 더이상 문학을 읊을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죠. 체포후 그의 있을지도 모른 다른 작품은 일본 경찰에의해 없어졌기에 아쉬움만 남네요.
지금 일본에서는 극우의 물결과 함께 일본 전쟁범죄와 관련된 추모비들이 점점 철거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릿교대의 윤동주 시비 건립이 지금 어느때보다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오늘 다시 윤동주를 기리며....
https://news.nate.com/view/20251011n11151?mid=n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