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연휴끝에 공연보러 갔다가

..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25-10-11 13:46:33

연휴 스트레스도 날릴 겸

약 90키로 떨어진 곳에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클래식 공연이었어요

 

운좋게 중간에 좌석을 변경해서 맨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 앉게 되엇는데

연주가 시작되었는데도 뒷좌석 분들이 계속 떠드시더라고요

이런 경우는 처음

좀 참다가 뒤를 돌아보고 손가락을 입에 대었더니 조용해지시는데

한 70대 되신 분들

 

그 다음부터 가방을 열고 뭔가를 꺼내면서 부스럭거리시는데

뒤돌아보기도 어렵고

제 앞의 관객이 뒤를 쳐다볼 정도

 

그러다가 중간에 곡이 바뀌고 작곡가설명하니까

연주중에 작곡가 이름을 계속 중얼거리는 거에요

 

여튼 너무 괴로왔는데

나가면서 보니까 무슨 실버복지관에서 단체로 오신 할머니들인데

차려입기는 정말 잘 차려입고 화장도 잘하시고 

 

돌아오면서 생각하니 

90되신 울 엄마가 치매 방지로 뭐 기억하려고

한 단어를 계속 반복하던게 생각나던데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ㅎㅎ

 

좀 전에 공연장에서 설문조사 왔기에

단체관람객은 대표 예매자한테 관람자들에게 공연예절을 

다시 한번 숙지하게 해 달라고 썼습니다.

 

점심으로 근처에 맛집이라고 소문난 아구찜 집에 갔는데

1인분도 팔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IP : 122.43.xxx.2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5.10.11 1:53 PM (211.34.xxx.59)

    그래도 좋게 마무리를 하셨네요
    노인분들 치매예방을 꼭 클래식 공연장 와서까지 해야했는지
    노인들만을 위한 공연가시라하면 또 본인들보다 심한 사람땜에 스트레스받아 젊은사람들 사이에서 보고싶다하겠죠? 노인이 많아지는 세상에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2. 처음
    '25.10.11 1:54 PM (175.199.xxx.36)

    스트레스 풀려다 오히려 받고 오실뻔 했는데
    그나마 맛있는거는 먹고 오신게 다행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050 명절에 시가랑 여행할 경우 비용은? 33 ㅇㅇ 18:40:35 3,178
1763049 요즘 결혼하는 아이들 나이가 어떻게 되던가요? 21 궁금 18:37:33 3,273
1763048 모레 월 화도 비 예보 7 ........ 18:36:49 2,280
1763047 녹내장.........실비보험 못드나요?? 3 ddd 18:35:43 1,176
1763046 초등 딸 머리 매직했는데 가격이 15만원.... 12 매직 18:34:16 1,970
1763045 서세원도 살해당한거 같죠? 44 캄보 18:33:19 17,411
1763044 폐경전 방광염 잘 걸리나요? 8 만성방광염 18:33:18 1,013
1763043 회전교차로에서 한바퀴 돌때 10 아리송 18:27:29 1,046
1763042 제가 아는 여자는 애들이 인사 하면 혼냈어요 10 .. 18:19:09 2,245
1763041 그럼 50초반 저희 재정상태는요..? 20 올리오 18:18:46 4,595
1763040 캄보디아 감금 한국인2명 박찬대 의원실 도움으로 구조 19 ㅇㅇ 18:18:34 3,418
1763039 미장 예언 8 00 18:15:38 3,310
1763038 소개팅남이 남동생과 닮으면 어때요? 9 소개팅 18:13:18 1,036
1763037 아 진짜 친정아빠 보면 거울 치료 되려다가 5 Dd 18:12:27 1,710
1763036 가용자금11억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11 추천 18:05:54 1,656
1763035 제가 아는 맞벌이 집 소비 3 .... 18:05:23 3,815
1763034 손을 씻자 5 으악 18:05:18 1,902
1763033 골프중독 남자랑 늦은 결혼해도 되나요? 48 ... 17:57:06 4,514
1763032 남의 모순은 잘 보이는데 내 모순은 인정조차 힘들어요 모순 17:55:55 370
1763031 꾸준히 음식봉사하시는 분들 대단한거 같아요 ㅇㅇ 17:55:39 506
1763030 공인중개사 공부중인데 머리가 뒤죽박죽ㅠ 7 에효. 17:42:21 1,532
1763029 바닥에 떨어진 물건 집다가 허리삐끗 12 17:41:43 1,557
1763028 면 셔츠 면 원피스 이제 안 사려구요 4 ㅇㅇ 17:40:25 3,727
1763027 결혼 30년동안 50 가을 17:38:51 6,444
1763026 탈모요 병원을 가볼까요? 4 ... 17:32:52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