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인의 자식 자랑을 듣고있다보면

jhhgf 조회수 : 3,879
작성일 : 2025-10-11 13:37:00

제가 지인의 아들 딸을 과외 7년해서

딸은 수능에서도 영어가 1등급이 나왔는데

 

어느날 무슨 강남 부동산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야 근데 울 xx가 영어 잘하는건 사교육덕이 아니라

원래 언어에 재능이 있어서야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때는 벙쩠고 무슨말인지 몰랐어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게 

자식자랑이었는데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자랑을 해도 맥락있게 뜬금있게..

갑자기 난데 없이 뜬금없이 불쑥

듣는 사람이 무슨말인지 몰라 어리둥절

 

그런데 국어는 3등급이 나왔는데

그건 언어 재능이랑 상관없는지 모르겠어요

 

그럼 국어는 재능이 없어서 그래? 라고

물으려다 말았어요.

 

늘 자기 시어머니가 잘난 아들인데 그 며느리에게서

대접받고 싶어한다고(자기 남편 H대 나오고 역시 H 기업을 갔는데)

그게 그렇게 잘난건지 솔직히...죄송.....

잘난 사람 다 죽었나... 그런 생각들도

 

듣다보면 저게 망상인지 착각인지 자랑인지

한숨나와요..

 

IP : 61.101.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그런 사람
    '25.10.11 1:44 PM (211.247.xxx.84)

    뭐든지 자기 것이 최고라고 믿는 재능이 있는 사람.
    그런가보다 넘어 가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 2. ㅇㅇ
    '25.10.11 1:47 PM (175.114.xxx.36)

    뜬금없이 내뱉는 말이 본심이었던거죠...자신의 약점을 보이고싶어 하지 않는 부족한 인간이라 생각하세요~

  • 3.
    '25.10.11 1:47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대화중에도 머릿속으로는 자식 생각만 하고 있었나봐요.

  • 4.
    '25.10.11 1:55 PM (115.138.xxx.1)

    네가 잘가르친 덕분이 아니라 원래 잘났어
    이건가요? 자랑도 병맛인데 남 평가절하까지...

  • 5. ...
    '25.10.11 2:03 PM (49.1.xxx.69) - 삭제된댓글

    잘하면 내탓 못하면 선생탓

  • 6. ...
    '25.10.11 2:04 PM (49.1.xxx.69)

    잘하면 내가 재능있는거 못하면 선생탓

  • 7. 좀 덜떨어진
    '25.10.11 2:07 PM (119.71.xxx.160)

    사람 같네요.

  • 8.
    '25.10.11 3:0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일일이 신경쓰지 말기

  • 9. ...
    '25.10.11 3:49 PM (223.62.xxx.19)

    그 사람 수준이 나오는거죠. 그 정도를 자랑할 정도면...

  • 10. 못땐 여자네요
    '25.10.11 5:14 PM (124.53.xxx.169)

    님은 기분 나쁠 말이지만 그사람이 그렇게 생각 한다는건데
    무슨수로 그걸 바꾸겠어요.
    같은걸 보고 겪고도 다 생각이 다른게 사람인데...
    기분 더럽겠지만 흘려 보네시고 그사람과는 거리두기 하세요
    내마음 내가 보호하는 겁니다

  • 11. ㅡ,ㅡ
    '25.10.11 5:28 PM (220.78.xxx.94)

    그런 사람들 왜 그런줄 아세요??

    "무의식에 지 못난거 알아서... 누가 무시하기전에 방어하는거"에요. 결국 "열등감 표출"을 그런식으로 하는거죠.

    ㅉㅉ 한심하고 불쌍한 족속...이라고 생각하며 바라보세요.

  • 12. 맞아요
    '25.10.12 12:48 AM (222.119.xxx.18)

    무의식에서 컴플렉스 발현되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891 축구경기장 3번돌고 가을 나무밑에 앉아서 1 ㅇㅇ 2025/10/12 603
1762890 위고비 끊고 9일차... 5 ........ 2025/10/12 3,782
1762889 거즈타올, 소창타올 써 보신 분? 14 갈자 2025/10/12 1,338
1762888 40일 운동과 식단 병행하고 1킬로 감량 ㅎㅎ 11 49세 2025/10/12 2,093
1762887 지볶행 4영수 15 bb 2025/10/12 2,038
1762886 콩나물 무침에 마늘을 빼면 맛은 어떨까요 20 2025/10/12 2,690
1762885 도로공사가 안내간판 9개 만들어 알려 주는 음식점 6 2025/10/12 1,809
1762884 아침에 뭐 드셨어요? 17 오아 2025/10/12 2,223
1762883 다양한 분야에서 초 양극화 시대가 되는 거 같아요 9 Ff 2025/10/12 2,081
1762882 ㅜㅜ 이건 꿈일꺼예요.. 낼이 월요일 ㅜㅜ 12 ㅜㅜ 2025/10/12 2,264
1762881 50억 재산있는 사람이 공무원 연금 부럽다고 계속 그러는데 거북.. 28 거북 2025/10/12 6,332
1762880 23기 옥순과 미스터 권이 16 나솔사계 2025/10/12 2,872
1762879 고양이 키운후로 동물들에 대한 맘이 26 2025/10/12 2,587
1762878 배우 박희순,이성민 ,염혜란~ 9 오만쥬 2025/10/12 3,296
1762877 시댁만 가면 남편한테 얼굴이 왜 그러냐 소리 26 듣기싫어 2025/10/12 5,137
1762876 낙산사 공양주보살 근무조건 월급 이정도면? 7 ㅇㅇ 2025/10/12 2,655
1762875 곽튜브 결혼식 하객 명단에 BTS진까지 12 우회성공 2025/10/12 4,689
1762874 부부들 갈등하는 얘기 들으면 지나치게 고통스러워요 5 약간 2025/10/12 2,020
1762873 제가 여기에 쓴글을 맘스홀릭 카페에 복사해 쓰신분... 1 .... 2025/10/12 1,262
1762872 태풍상사 2 ... 2025/10/12 1,391
1762871 서울에 차 가지고 갈만한 사찰 절 알려주세요 6 ㅇㅇ 2025/10/12 1,268
1762870 절대 살 리 없다 생각했던 바오바오를.. 21 ㅜㅜ.. 2025/10/12 5,428
1762869 경유할때 수하물 언제 찾아요? 6 ㅇㅇ 2025/10/12 1,028
1762868 최근 몇년 사이 카리스마 있어보인단 얘기를 듣기 시작했어요 9 카리스마 2025/10/12 1,169
1762867 오늘 아침 급당근 4 아오 2025/10/12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