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철이 왔는데 너무 비싸요

[ㅇㅇ]

모처럼 시장에 가서 찹쌀호떡 사려고보니

가격이 한개에 2500원으로 올랐네요

1인 2개는 먹어야는데 4개 사면 배춧잎 한장이

날아간다는 생각에

그냥 집에 와서 만두 찌고 있네요 ^^;

 

[믹스]

로 해드세요.

[에?]

진짜요?
너무한다....

[뭐 그정도는]

사 먹을 수도 있죠
어쩌다 한 번인데

[...]

진짜 재료는 별거없는데...
믹스도 잘 나와서 맛이 똑같아요 그걸로 먹어야죠

[저는 그냥]

혼자먹자고 믹스사긴 그렇죠.

[나는나]

믹스 사서 다 구워서 냉동했다가 한 개씩 데워드세요.

[---]

믹스는 파는 호떡에 비해 맛없죠...
사실 그 자리에서 구워주는데. 인건비도 있고.
냉동이나 믹스와는 비교불가,,,

[......]

아무리 냉동이야 믹스야 해도 그렇게 바로 구워서 파는게 훨씬 맛있죠
길에서 호호 불며 먹는맛에 먹는건데
매일도 아니고 한번쯤은 사 먹을만 하죠
자리값에 인건비에 등등 사먹는 기쁨 값
집에서는 맛있다는거 백날 해봐도 그 맛은 절대 안나더라구요

[Aa]

그리고 집에서 하면 죄책감에
기름을 그렇게 많이 못 부어요.
거의 튀기듯해야 맛있는지라...
아 먹고싶당~~

[....]

믹스도 바로 구워 먹으면 별 차이 모르겠던데요.

[그냥]

그냥 2장 사드세요~

기름에 설겆이에 또 믹스사다노면 다 먹느라 살찌고..
매일 기름져서 못먹어요

눈딱감고 1인당 2장씩 드세요.
그게 싼겁니다.

[호떡믹스]

기름 넉넉히 넣으니 길거리 보다 더 맛있던데요.
길거리는 쇼트닝 쓰잖아요.

먹고싶으면 2000 하나사서 쇼트닝마가린 녹여서 구우세요
저희는 안 사먹은지 10년이 된듯요

저희동네는 배달호떡 뿐이라
남대문시장까지 가야하는데 튀기는 그런호떡보단
집이 훨 낫아요. 설거지 할꺼리도 얼마안되요

[그냥]

간단하게 먹으려면 비싸도 사먹어야죠.
집에서도 자주 만들긴하는데 4명이 모두 모이면 간식으로 먹는데 남편과 둘이 있으면 과식하게 돼서 안 만들어지네요.
애들 어릴 때야 호떡, 공갈빵으로 많이 만들었는데..

[ㅁㅁ]

저는 그 튀기듯 만든 호떡 너무 싫어요
기름 적당히 두르고 부치는 옛날호떡이 좋아요
좀 싸면 싼맛에도 먹겠지만
수입산밀가루에 설탕 원가 얼마하지도 않고 노점이면서 너무 비싸게 받아 안먹어요

[호떡믹스로]

갈아 탄지 오래 되었어요.

호떡믹스 세일할때 여러개 사서 날 잡아 한꺼번에 다 구워 하나씩 진공포장한뒤 냉동해놓고 먹습니다.

먹고 싶을때마다 해동해서 후랑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워 먹고 있는데 막 만든것 같지는 않지만 아쉬운대로 먹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