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긴연휴 : 은퇴후 삶 체험

50살 조회수 : 8,536
작성일 : 2025-10-10 21:58:15

대학졸업후 25년,  참 바쁘게살았어요.

이번연휴 성인된 후 처음으로 

아무데도 안가고, 아무일도안하고,

아무도 안만나는 긴 일주일을 보내는데.,.

쉬는것도 너무 힘드네요.

강제성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하는 게으른 인간인 데다가

극내향인인탓에  은퇴후의 삶이 더 두려워졌어요.

 

 

IP : 125.129.xxx.13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10.10 9:59 PM (118.46.xxx.100)

    맞아요.
    저도 그런 편이라 일 없음 큰일이겠다 싶어요

  • 2. 저는
    '25.10.10 10:00 PM (118.235.xxx.196)

    너무 좋던데요 . 생각보다 너무 짧았어요ㅜ

  • 3. 저도
    '25.10.10 10:04 PM (211.234.xxx.89) - 삭제된댓글

    너무 좋은데..
    글피 출근하기 싫어요
    그만둘까, 쉴까... 연휴동안 심각하게 고민ㅜㅜ

  • 4.
    '25.10.10 10:09 PM (116.39.xxx.170)

    저도 연휴 너무 길면 힘들더라구요
    오늘 출근해서 좋았어요

  • 5. 저도
    '25.10.10 10:15 PM (211.173.xxx.12)

    글쵸 저도 오랫만에 몇달을 정규직근무하느라 미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연휴에 이것저것 집안 대소사가 없던것도 아닌데 일 안하고 살려면 내가 정말 심심하고 지루하겠구나
    오늘 월차 안쓰고 나갔다 오니까 오히려 일없는 사무실이 더 편안했네요

  • 6. ..
    '25.10.10 10:15 PM (211.193.xxx.188) - 삭제된댓글

    저는 올해 50인데, 이번 연휴에 준비가 다 되면 빨리 퇴직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역시 노는게 체질이고 월요일에 출근할 생각하면 너무 우울해요.

  • 7. 극내향인인데
    '25.10.10 10:17 PM (175.117.xxx.137)

    솔직히 행복했고 너무 짧아
    오늘 간신히 출근했어요.
    전 1년은 행복하게 잘 놀고
    잘 쉴 수 있어요

  • 8. ..
    '25.10.10 10:17 PM (211.193.xxx.188)

    저도 올해 50인데, 이번 연휴를 지내보니 준비가 다 되면 빨리 퇴직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지네요. 역시 노는게 체질이고 월요일에 출근할 생각하면 너무 우울해요. 그래서 퇴직 대비 자산관리 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 9. 그건
    '25.10.10 10:19 PM (49.170.xxx.188)

    아니예요.
    은퇴 후의 삶도 나름 규칙성 있고 바쁘답니다.
    이 연휴는 휴일이기 때문에 평일의 생활과는 완전히 달라요.
    저는 올해 초에 은퇴했는데
    편안하고 좋아요. 그간 너무 힘들게 살아왔거든요.
    제2의 인생이라는 생각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끼고 있어요.

  • 10.
    '25.10.10 10:20 PM (119.67.xxx.170)

    푹 쉬니까 몸이 좋아진거 같아요. 산책도 오래하고 병원도 세군대 다녀오고 퇴직하면 건강 돌보고 먹는거 챙기고 이제 쉬어야죠.

  • 11. ..
    '25.10.10 10:24 PM (121.135.xxx.217)

    내년 추석부터는 기본적인 성묘만 다녀오고 이후 긴 연휴는 제 맘대로 쉬려고 합니다.

  • 12. ...
    '25.10.10 10:40 PM (182.222.xxx.69)

    저도 올해 50
    졸업후 쉼없이 일하는 직장맘이라
    퇴직을 늘 꿈꾸었는데 막상 긴연휴 쉬다보니 퇴직후가 걱정되네요 조금만 회사일에 덜 시달리면 좋겠는데 ㅠ

  • 13. ....
    '25.10.10 10:48 PM (1.229.xxx.73)

    너무 지겨워서
    강아지 안고, 우산 쓰고, 대로건너 빽가 커피 한 잔 사들고 왔어요.
    오후에 또 너무 진짜 무가치하게 느껴져서 마당에 나가 비 맞고 그냥 왔다갔다하다 들어왔어요.
    내일, 모레 또 빈 시간이에요.
    지겹다는 이유로 어디 나가서 바람쐬고 오자고도 말 하기 싫어요. - 곧 견뎌내야할 시간들이 닥치네요

  • 14. ..........
    '25.10.10 10:51 PM (106.101.xxx.107)

    저두요. 남편과 우리.은퇴후에 매일.이런날들일텐데 어찌 보내지?하면서이야기나눴네요

  • 15. ㅎㅎㅎ
    '25.10.10 11:04 PM (218.159.xxx.28)

    그동안 일만 하느라 놀 줄 몰라서 그러신 거예요.
    재미있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 16. ..
    '25.10.10 11:18 PM (119.206.xxx.74)

    저도 은퇴하면 큰일 날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에요
    파크골프도 치고 텃밭 가꾸며 시골에서 1년 살기도 해보고 너무 재밌네요

  • 17.
    '25.10.10 11:26 PM (112.166.xxx.103)

    저두 40대 후반이라 비숫한데
    나중에 우울증 오는 줄 알았습니다

    오늘 출근했더니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극 I 에 게으름뱅이에
    강제성없는 일은 1도안하는 타입이라
    거의 폐인되기 일보직정이엇어요.

  • 18. 은퇴하고
    '25.10.11 1:09 AM (175.123.xxx.87)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다들 직장다닐땐 힘들어 못한 취미생활들 하느라 바빠요.
    특히 어렸을때 못하고 미뤄둔 예체능 이제 욕심없이 마음껏 할수 있으니 좋아요.

  • 19. 아직
    '25.10.11 4:39 AM (121.154.xxx.224)

    며칠로는 생활의 리듬이 몸에 남아있어 그래요 퇴직 한 이년 지나면 느린생활에 적응됩니다 늘 피곤하고 잠부족한 듯 긴장됨이 없으니 몸이 편하고요 느릿느릿 내 속도에 맞춰사니 정신 차리려고 커피마실 일 없이 컨디션이 좋네요 하루 한 가지씩이라도 서랍정리 혹은 마트다녀오기 등 무슨 일을하면 시간 후딱입니다

  • 20.
    '25.10.11 6:29 AM (39.7.xxx.64)

    퇴직하고 1년은 잘 놀아요
    이거저거 배운다고
    어느날 다 귀찮다. 배우면 뭐 하겠나
    오래오래 일할려고요
    친구가 시니어 일자리 나가지무ㅏ 하대요

  • 21. ...
    '25.10.11 9:22 PM (115.138.xxx.43)

    공무원 퇴직하신 분이 윗댓글님 말씀처럼 1년은 잘놀고 좋대요
    1년 지나면 지겹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일자리 찾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월욜 출근이 기다려집니다
    정년까지는 열심히 일하려구요

  • 22. ..
    '25.10.11 9:51 PM (118.235.xxx.145)

    너무 좋은데요?
    푹 자니 늙은 피부도 좋아진다는 느낌 들고
    느긋하게 요리도 하고 커피 마시고 바람도 쐬러 나가고
    아파트 헬스장에서 몇시간 쉬다 운동하다 쉬다 운동하다도 하고.
    평일 오전 카페에 운동복 차림으로 앉아있는 날씬한 아줌마들 부럽기만 함
    00억만 있어도 일 안하고 운동 취미만 하고 하고 살아도 안지루할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840 a와 b가 사이 나쁠경우 c의 선택은? 15 경험있으신분.. 2025/10/11 1,536
1762839 배송이 시작됐다는 문자 13 ㄱㄴ 2025/10/11 1,864
1762838 가정용 재봉틀 뭐로 살까요 10 취미 2025/10/11 994
1762837 요즘 무 맛있나요? 7 2025/10/11 1,481
1762836 지지볶 4기 영수 보며 감탄 3 2025/10/11 2,089
1762835 노벨평화상 못받은 트럼프 근황 29 히스테리부리.. 2025/10/11 6,119
1762834 '어쩔수가 없다' 장르가 코미디 인가요.. 29 .. 2025/10/11 2,930
1762833 오늘의 성경말씀과 작은 깨달음 22 기억 2025/10/11 1,589
1762832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22 이상 2025/10/11 3,945
1762831 자취방 물넘쳐, 세탁기 배수구 뺀 상태에서 빨래 아랫집 누수 .. 23 알바간사이에.. 2025/10/11 3,247
1762830 퇴직하고싶어요. 9 ... 2025/10/11 2,527
1762829 구스이불 얼마나 쓰나요 4 이불 2025/10/11 979
1762828 미장은 한국아침 4시~8시엔 못하나요? 3 주린이입니다.. 2025/10/11 1,493
1762827 카톡업뎃 안했는데요 10 ~~ 2025/10/11 2,171
1762826 서울 인데요 새벽에 너무 춥지않았나요 ? 11 아이구 2025/10/11 2,344
1762825 캄보디아 사태 여기에 댓글 쓰세요 52 2025/10/11 5,811
1762824 펌킨 스파이스 라떼 10 ㅡ.ㅡ 2025/10/11 1,375
1762823 성인 자녀 사생활을 왜 다 얘기하는지 8 ... 2025/10/11 4,690
1762822 내란이 제2의 광우뻥이란 무식한 부산 현수막들 7 내란극우들.. 2025/10/11 825
1762821 자녀가 성인 되면서 스스로 독립한 집 있나요? 6 ㄱㄱ 2025/10/11 2,017
1762820 野, 캄보디아 납치 대학생 사망에 “李정부 무능”..與 '침묵'.. 86 .... 2025/10/11 13,555
1762819 박찬욱 다큐를 보고 나서. 건너 뛰었던 전작을 챙겨보게 되네요... 4 관객 2025/10/11 2,584
1762818 일기장에 써야할 넋두리이지만… 10 2025/10/11 4,294
1762817 국민연금 관련 10 7890 2025/10/11 2,877
1762816 밥안주는 엄마 81 00 2025/10/11 17,565